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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사랑글 스크랩 쭈꾸미와 삼겹살의 만남! 쭈삼볶음으로 춘곤증을 이겨볼까요?
산사랑 추천 0 조회 103 12.04.18 22:52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쭈꾸미와 삼겹살의 만남! 쭈삼볶음으로 춘곤증을 이겨볼까요?

 

 

날은 점점 따뜻한 기운이 충만해지는데 몸은 점점 나른해지는 것만 같습니다.

특히 점심 먹고 나면 왜 이렇게 잠이 쏟아지는지요^^

 

생명의 기운으로 가득한 이맘때, 봄의 기운을 받아 힘을 좀 내야할 것 같아 몸보신 할 겸 쭈꾸미와 삼겹살을 이용해 '쭈꾸미삽겹살볶음'을 만들어보기로 했어요.

 

쭈꾸미는 봄의 대표적인 음식이죠. 봄이 제철이라 요즘이 가장 맛과 영양이 좋을 때에요.

특히 산란기인 4, 5월이 쭈꾸미가 싱싱하답니다. 지금이 제일 좋겠네요.

이왕이면 갓 잡은 쭈꾸미를 구하고 싶어서 꽃구경도 할겸 남편과 함께 마산으로 봄나들이 다녀왔습니다.

 

 

 

 

쭈꾸미의 효능에 대해 알아볼까요?

 

쭈꾸미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액순환을 원할하게 하며 심장 기능강화와 시력 감퇴를 막아준다고합니다. 

특히 다이어트와 피부미용에 좋아 여성분들의 음식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봄에는 쭈꾸미를 먹어줘야 무더운 여름을 잘 견딜수 있습니다^^

 

싱싱한 쭈꾸미를 사러 마산 어시장까지 다녀 왔습니다.

쭈꾸미는 다리의 흡반이 뚜렷한 놈이 좋습니다.

살아있는 쭈꾸미의 맛은 어떨지 궁금해하며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오늘은 쭈꾸미와 삼겹살이 만난 '쭈꾸미삼겹살볶음'을 해 볼 거에요.

쭈꾸미와 삼겹살은 궁합이 좋아서 함께 볶아 먹으면 한 맛 더 한답니다.

쭈꾸미의 타우린 성분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거든요.

 

자 그럼 쭈꾸미를 손질해 볼까요?

 

 

 

 

쭈꾸미에 밀가루를 풀어 쭈꾸미 몸에 묻은 뻘과 빨판에 묻은 이물질을 제거해 줍니다.

이렇게 씻은 쭈쭈미를 쌀뜨물에 담궈두면 쭈꾸미 살이 더 통통해지기도 합니다. 

손으로 빡빡 문질어 깨끗하게 씻어주세요.

 

 

 

 

옆에 삽겹살도 대령했습니다.

쭈꾸미 못지 않게 오늘 요리의 중요한 메뉴이지요.

이 삼겹살은 나중에 구워서 따로 준비할거에요.

 

 

 

 

짜~잔! 통통한 쭈꾸미의 뽀~얀 속살! 통통한 게 정말 맛있어 보이죠?

뽀독뽀독 깨끗해진 쭈꾸미입니다. 다시 한 번 물에 잘 씻어주세요.

 

 

 

 

쭈꾸미는 손질한 후 끊는 물에 살짝 데쳐 줍니다.

 

나중에 볶을 때 오래 볶으면 물도 생기고 쭈꾸미가 질겨기지 때문에 미리 데쳐주면 맛있게 요리할 수 있습니다. 

남은 쭈꾸미는 데친 후 냉동보관 하시면 돼요^^

 

 

 

 

노릇노릇 삼겹살도 구워서 기름기를 빼고 준비해 둡니다.

앞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삼겹살에 있는 지방을 쭈꾸미에 있는 타우린 성분이 낮춰주거든요.

영양성분 뿐만 아니라 맛도 정말 잘 어울립니다.

해산물을 싫어하시는 분도 쭈꾸미삼겹살볶음은 좋아하더라구요.

 

 

 

 

이제 음식에 들어갈 야채들을 손질합니다.

표고버섯, 양파, 풋마늘, 청량초, 당근, 미나리를 준비했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양념을 만들어 볼까요?

쭈꾸미와 삼겹살은 먹기 좋게 한 입 크기로 썰어주고요.

고추장, 고추가루, 들기름, 깨소금, 마늘, 매실액를 취향에 맞게 넣습니다.

 

 

 

 

그위에 준비해 둔 채소를 한데 넣고 버무려줍니다.

 

 

 

 

군침이 확 도시나요?^^

매콤달콤한 색깔이 입맛을 확 당기게 합니다.

 

이렇게 양념한 쭈쭈미를 약 두 시간 가량 냉장고에 넣어 두고 양념이 잘 베게 숙성을 시켜줍니다.

 

 

 

 

잘 숙성된 쭈꾸미를 프라이팬에 볶아 줍니다.

재료가 어느 정도 익었으므로 살짝만 볶아줍니다. 오래 볶으면 쭈꾸미가 질겨지거든요.

볶는 내내 맛있는 냄새때문에 괴롭더라구요. 얼른 먹고싶어서요^^

 

 

 

 

 

집에 있는 산마늘 잎을 살짝 깔고 완성된 쭈꾸미삼겹살볶음을 올려 놓으니 더 먹음직스러워요.

제가 푸드 스타일리스트가 된 거 같습니다^^ 보기 좋은 떡이 맛도 좋다는 말이 이해가 되네요.

 

 

 

 

산마늘 잎과 방풍나물 잎에 싸먹으면 봄철 보약이 따로 없겠죠?

세상에~ 정말 맛있었습니다^^ 쭈꾸미의 쫄깃함과 삼겹살의 만남이 환상이네요.

기운이 절로 막 샘솟는 것 같습니다.

 

 

 

 

다 먹고 나서 남은 양념에 밥 볶아 먹으면 그만입니다.

꾹꾹 누른 후 한 입 크게 떠서 먹으면 꿀맛이 따로 없네요.

버릴 것이 없는 쭈꾸미삼겹살볶음이었습니다. 쭈꾸미를 먹으니 정말 기운이 나네요.

 

쭈꾸미의 타우린 성분이 피로회복에 도움이 된다네요.

DHA성분이 풍부해서 두뇌발달에도 좋고 철분성분 덕분에 빈혈에도 효과가 있어요.

또 쭈꾸미에는 지방이 1%정도만 있어서 칼로리도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그만~!

우리 몸에 꼭 필요한 필수아미노산이 가득하니 웰빙 해산물이라 할 만하죠?

 

여러분도 봄이 지나가기 전에 꼭 한 번 쭈꾸미 요리 드셔보세요.

춘곤증은 저 멀리 사라지고 기운을 되찾으실 수 있을 거에요.

 

 

한국농어촌공사

4기 블로그 기자

이 순 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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