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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이 좋을것 같은 이른 아침녁에 전주에서 마이산으로 출발했다. 진안 마이산과 그곳에 은거해 있는금당사, 탑사, 은수사를 보기위해 남부주차장에서 산책로를 따라 걷기 시작했는데, 남부 매표소가 보인다.
매표소에서 200m 정도에 이르자 저 앞에 금당사가 보이고 그 양쪽 도로변 음식점들은 관광객 맞이 준비에 부산한 아침인것 같다.
관광지 바로 코앞에 있는 음식점들은 너무 상술적이라 보통때는 잘 들어 가질 않는데, 길을 걸으며 음식점들을 구경하며 걷고 있는데,
맛있는 고기 굽는 냄새가 향긋하게 코를 자극하는것이다 아침먹은지 얼마되지 않았는데 구미가 당기는 냄새라 들여다 보게 되었다.
초가정담아라는 간판이 붙어 있고 관광저널이 선정한 전라북도 최우수맛집이라는 프랭카드가 붙어 있고 그 아래 화덕에서 등갈비 6짝이 참나무 숯불에 굽이고 있어 그 냄새가 지나는 여행객의 코를 자극한 것이다.
내려 오며 오늘 점심은 이곳에서 먹어야지 지금쯤 등갈비가 굽히고 있으니 점심때 쯤이면 노릇노릇 굽혀 있겠지 , 마이산 동동주 한잔 하면 끝내주게 맛있겠다 생각하며 발길을 금당사로 옮겼다.
마이산은 금강산 처럼 4계절에 따라 부르는 이름이 따로 있어요 . 가을 단풍 들때의 바위형상이 말귀와 같아 보여 마이봉(산)이라고 합니다.
마이산은 봄에는 바다에 떠있는 배의 돛같아 돛대봉이라 하고 여름에는 푸른 숲에 우뚝 솟은 형상이 용의 뿔 같아 용각봉이라고 부른다.
겨울에는 흰속에 솟은 봉우리가 붓 끝에 먹물을 찍은 것 같아 문필봉으로 불리며 마이산은 4개의 이름으로 철마다 바꿔가며 사용하는 이름을 가진 산으로 계절마다 다른 이름을 가진 금강산과 같다.
그래서 마이산을 제대로 볼려면 봄,여름,가을,겨울 4번을 와야겠다고 마음 먹어 보기도 합니다.
금당사, 탐영제, 마이산탑사, 섬진강물 발원지, 은수사, 청실배나무, 등 많으곳을 둘러 보고 내려 오니 점심시간이 다 되었습니다.
아침에 등갈비 굽는 냄새에 매료 되었던 초가정담에 들렀습니다.
산채비빔밥이 전문이기도 한 집이라 나물이 두 접시 8가지 푸짐하게 담겨 나왔다.
이 상이 4인상입니다. 등갈비 한접시 를 빼 상차림이 45,000원 입니다. 이 45,000원 4인 상에 별도롤 등갈비 한접시 10,000원짜리를 추가로 시키니 4인 55,000원 짜리 점심상이 된것입니다.
아침에 마이산 올라가며 봐두었던 그 등갈비구이입니다. 등갈비 구이가 눈길을 끌었기에 이집에 들어 오게 되었는지도 모르기 때문에 추가로 시켜 맛을 보게 되었습니다.
안주가 좋으니 동동주가 빠질수 없었죠! 술잔이 한순배 돌고 나서 비빕밥을 비비기 시작 합니다.
남부주차장에서 마이산 오르느 길목엔 많은 음식점이 있습니다. 다른 집은 들어가보질 않아 모르겠으나, 집집마다 맛있는 음식이 발길을 멈추게 하는 곳입니다. 다음에 행여 가시면 초가정담 정식, 더덕구이 정식 산채백반 흑돼지구이 숯불구이를 맛보셔도 좋을 것 같은 집입니다.
맛집정보 1> 상호 : 한식전문 식당 초가정담 2> 위치 : 전북 진안군 마령면 동촌리 60-1번지 3> 전화 : 063-432-8840 / 011-767-6287 4> 찾아가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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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혜천의 바람흔적 원문보기 글쓴이: 바람흔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