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5.4.수)
1.일시: 5월 4일(수) 오전 10:00
2.모임장소: 종로구 구기치안센타
3.참석자(2명):김창덕.엄영섭..
4.등산코스:구기치안센타-구기분소-대남문-청수동암문-탕춘대능선-북한산자락길-홍은동11번마을버스종점.
북한산 어느메 길로 오를까.
구기치안센타에서 많은 산 사람들은 북한산 구기계곡을 택해 왔다.
계곡따라 대남문 오르는 길은 푸르름이 풀풀한 5월이라면 단연 최고길이다.
이 말이 맞기 바란다.
망거진산이 이 시절에 가장 좋다고 생각하여 기획한 길이니까....^^
박새교,버들치고,적성교,귀륭고,우정교.... 그리고 마지막 대남교까지
계곡따라 놓여 있는 다리들도 운치 만점이다.
계곡물은 수량도 많은 것이 맑기도 하다.
계곡은 생각보다 깊숙하다.
계곡 물길따라 가는 가파른 오름 길은 계곡을 흐르는 물이 있어 지루함도 덜한다.
들려오는 새들의 울음 소리는 여기가 깊은 숲속길 임을 알려 주는 듯.
숲은 또 얼마나 우거져 있는가.
향긋한 공기가 코가를 스친다.
대남문 가기전 문수사는 높은 곳에 있어 좋다.
석가탄신일이 다가오나 보다.
스님의 불경소리 산속에서 더 운치있네
속세를 떠나 온 산사람들을 위로해 주려니 한다.
성곽길은 언제 걸어도 좋다.
조선 시대 선조들이 남겨놓은 대남문 성길따라 청수동 암문까지 거기서 삼천사 길로 하산한다.
이정표는 비봉가는 길도 관음사가는 길도 향노봉가는 길도 그리고 탕춘대 가는 길도 보여준다.
망거진산은 삼천사가는 길로 하나고를 정점으로 했는데
엄대장과 의기투합하여 탕춘대능선을 타 보기로 한다.
향노봉 앞에 다가 왔는데 길은 두개 이정표가 없네.
망산께 전화해서 물을 수 밖에 없다.
오늘 우리의 의기투합은 상명대로 가려다 홍은동으로 가게 되었고 북한산 자락길 만나서 홍은동11번마을버스종점으로 오게 된다.
생각해보지 않은 북한산자락길도 덕분에 걸어 보아 좋았다면 지나가서 좋았다.
오늘 수산노리 생기고 최고기록 20,000보 가까이 걸어야 하는 우를 범했다.
그래도 좋다 아까시아 향기 그윽한 북한산 자락 덕분에 향기로 웠으니까.
이런 저런 사정들로 오늘 수산노리는 단촐했다.
보석같은 구기계곡코스를 다 함께 했어야 했는데
전통의 북한산 코스 자주 갔었고 또 가리라.
담주는 봄곷산노리 봉화의 옥돌을 오른다.
신록의 계절에 우리가 아직은 젊어서 인생을 즐기며 산다.
자연을 벗삼고 자연과 더불어 그리고 벗이 있어서 더 즐거울 것이다.
구기계곡 [舊基溪谷]
북한산의 대남문에서 구기탐방지원센터 방향으로 흐르는 계곡이다.
1급수에만 서식하는 버들치가 살고 있을 정도로 계곡 물이 깨끗하다.
계곡을 따라 대남문까지 올라가는 길이 평이한 편이어서 북한산 탐방객들이 즐겨 찾는 코스 가운데 하나이다.
북한산국립공원 구기분소에서 제4휴식처까지 계곡 오염방지와 생태계 보호를 위하여 국립공원 특별보호구역으로 지정하여 2026년까지 계곡 출입을 금지한다.
(두산백과)
☗〔여행길 계획〕
3월 매화,개나리, 산수유 꽃 산행
4월 진달래, 벗꽃 산행
5월 철쭉 꽃 산행
6월 섬 산행
7월 계곡 산행
8월 야영
9월 특별히 가고 싶은 곳
10월,11월 단풍, 억새 산행
12월 기차여행, 또는 온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