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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 故事成語고사성어 365/
난형난제(難兄難弟)
* 飛龍비룡 辛鐘洙신종수 總務총무님 提供제공.
by김영수May 20. 2024
5월 20일의 고사성어(141)
난형난제(難兄難弟) * 형(兄)이 낫다고 하기도 어렵고, 아우가 낫다고 하기도 어렵다. * 《세설신어(世說新語)》 <덕행(德行)> |
눈으로 읽으며 낭독(朗讀)하기
둘의 우열(優劣)을 가리기 힘들 때 흔히 쓰는 성어(成語)로 사물(事物)이든 사람이든 모두 적용(適用)할 수 있다. 비슷한 성어(成語)로는 ‘막상막하(莫上莫下, 위아래의 차差가 없음)’, ‘백중지세(伯仲之勢, 맏이와 둘째의 차이差異처럼 큰 차이差異가 없는 형세形勢), ’호각지세(互角之勢, 뿔을 서로 맞대고 있는 형세形勢) 등(等)이 있다. 모두 서로 별(別) 차이(差異)가 없는 것을 가리키는 성어(成語)들이다. ‘난형난제(難兄難弟)’에는 다음과 같은 고사(故事)가 전(傳)한다.
동한(東漢) 때의 명사(名士) 진식(陳寔, 104~187)은 태구(太丘)의 현령(縣令)으로 있으면서 검소(儉素)하게 생활(生活)하고 매사(每事)에 공정(公正)하게 백성(百姓)들을 다스렸다. 진식(陳寔)은 자기(自己) 집에 물건(物件)을 훔치러 들어온 도둑을 ‘양상군자(梁上君子)’라고 부르면서 점잖게 타일러서 보낸 유명(有名)한 인물(人物)이다. 또 그의 두 아들인 원방(元方)과 계방(季方)도 명망(名望)이 드높아 진식(陳寔)과 더불어 ‘세 군자(君子)’라고 불릴 정도(程度)였다.
원방(元方)의 아들인 군(群)과 계방(季方)의 아들인 충(忠)이 어느 날 서로 자기(自己) 아버지의 공덕(功德)을 놓고 논쟁(論爭)을 벌였는데 우열(優劣)을 가릴 수 없었다. 둘은 하다못해 할아버지인 진식(陳寔)에게 물었다. 그러자 진식(陳寔)은 “형(兄)이 낫다고 하기도 어렵고 아우가 낫다고 하기도 어렵구나.”라고 대답(對答)했다. 두 손자(孫子)는 이 말을 듣고 모두 만족(滿足)하여 물러났다.
난형난제(難兄難弟)는 나이가 많고 적음을 가릴 수 없다는 것이 아니라 서로 실력(實力)이 비등(比等)하여 우열(優劣)을 가릴 수 없다는 뜻이다. 조선시대(朝鮮時代) 서거정(徐居正 1420~1488)이 ‘함께 문무과(文武科)에 급제(及第)하여 영친연(榮親宴)을 베푼 최신(崔愼)은 형제(兄弟)에게 하례(賀禮)하는 시(詩)’에서 최신(崔愼) 형제(兄弟)가 나란히 문과(文科)와 무과(武科)에 합격(合格)한 것을 난형난제(難兄難弟)로 표현(表現)하면서 이렇게 읊었다.
“그대 형제(兄弟)의 문과(文科) 무과(武科) 급제(及第)는 ‘난형난제(難兄難弟)’라. 자자(藉藉)한 명성(名聲)이 한 시대(時代)를 압도(壓倒)하네그려. 호방(虎榜)은 이미 용방(龍榜)을 따라서 나왔는데, 유림(儒林)은 우림(羽林)과 서로 영광(榮光)을 겨루누나. 북당(北堂)에서 비단옷 입으니 양친(兩親)은 기뻐하고, 남군(南郡)에서 연회(宴會) 베푸니 만인(萬人)이 놀라워하네. 이것이 국가(國家)의 효도(孝道)로 다스림을 힘씀이니, 태평시대(太平時代) 성대(盛大)한 일이 과명(科名)을 이으리라.” |
참고(參考)로 ‘영친연(榮親宴)’은 과거(科擧)에 급제(及第)하거나 출세(出世)한 사람이 그 부모(父母)에게 감사(感謝)를 드리며 영광(榮光)을 돌리기 위해 벌이는 잔치 또는 나라에서 열어주던 잔치를 말한다.
손으로 써보며 생각하기
* 난형난제(難兄難弟): ‘누구를 형(兄)이라 하고 누구를 아우라 하기 어렵다.’는 뜻으로, 두 사물(事物)이 비슷하여 낫고 못함을 정(定)하기 어려움을 이르는 말.
* 막상막하(莫上莫下): 더 낫고 더 못함의 차이(差異)가 거의 없음.
* 백중지세(伯仲之勢): 서로 우열(優劣)을 가리기 힘든 형세(形勢). 위나라(魏--) 문제(文帝)의 ≪전론(典論)≫에서 나온 말이다.
* 호각지세(互角之勢): 역량(力量)이 서로 비슷비슷한 위세(威勢).
* 양상군자(梁上君子): ‘들보 위의 군자(君子)’라는 뜻으로, 도둑을 완곡(婉曲)하게 이르는 말. ≪후한서(後漢書)≫ <진식전(陳寔傳)>에 나오는 말이다.
동한 시대(東漢 時代)의 명사(名詞)로 우리에게는
‘양상군자(梁上君子)’의 고사(故事)로 잘 알려진 진식(陳寔)
* 유튜브 ‘김영수의 좀 알자 중국’: 하루 명언공부 5월 20일
- 빙탄불언이 냉열지질자명(冰炭不言而 冷熱之質自明)
- 얼음과 숯은 말이 없지만 그 본질(本質)은 분명(分明)하다.
명구(名句) 출전(出典) : [진서(晉書)] ‘왕침재기(王沈載記)’ 명구(名句) 해설(解說) : 이 대목은 대구(對句)를 맞추어 ‘빙탄불언(冰炭不言), 냉열자명(冷熱自明)’으로도 쓸 수 있다. 얼음과 숯은 스스로 어떻다고 말하지 않지만 그 차가운 기운(氣運)과 뜨거운 기운(氣運)이란 특질(特質)은 저절로 드러나기 마련이다. 내심(內心) 깊은 곳에 감추어져 있는 미덕(美德)은 일단(一段) 언어(言語)로 표현(表現)되어 드러나는 순간(瞬間) 왕왕(往往) 그 진정(眞情)한 의미(意味)가 반감(反感)되거나 사라진다. 인간(人間)의 가치(價値)와 명성(名聲)도 이와 같아, 자기(自己)가 떠벌리고 다닌다고 해서 드러나는 것이 아니다. 관건(關鍵)은 실제(實際) 행위(行爲)에 달려 있다. 자신(自身)이 어떤 방면(方面)에서 어떤 일을 어떻게 이룰 것인가 고민(苦悶)하고 그를 위해 끊임없이 실천(實踐)하면 얼음이나 숯의 특질(特質)을 갖추게 될 것이고, 그러면 말하지 않아도 장점(長點)과 특징(特徵)이 절로 드러난다는 말이다. |
김영수(金瑛洙) 한국사마천학회 교수(韓國司馬遷學會 敎授) 간신(奸臣): 간신학 저자(奸臣學 著者) 김영수(金瑛洙)의 브런치스토리입니다. 위대(偉大)한 역사가(歷史家) 사마천(司馬遷)과 그가 남긴 최초(最初)의 본격적(本格的)인 역사서(歷史書)이자 3千 年 통사(通史) '사기(史記)'를 평생(平生) 연구(硏究)하고 공부(工夫)하고 있습니다. |
* 嘉泉가천 鄭玉㜯정옥희 會員회원님 提供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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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마천 대학 : 『사기』 전문가 과정(35강 ~ 39강은 ×(생략) |
- 사마천 대학 : 『사기』 전문가 과정(43강 '계연의 경제사상) https://www.youtube.com/watch?v=CTEuLqd-Fcc&t=1232s |
빠진 동영상(動映像) 하나 마저 업로드합니다. 경제학자(經濟學者)이자 상인(商人)이었던 계연(計然)의 경제사상(經濟思想)에 관(關)한 내용(內用)입니다. 관련(關聯)하여 계연(計然)의 경제철학(經濟哲學)에 관(關)한 글 하나를 공유(共有)합니다. 장사에도 영혼(靈魂)이 있어야 계연(計然) 사마천(司馬遷)은 [화식열전(貨殖列傳)]에서 30名이 넘는 사업가(事業家)들을 소개(紹介)하고 있다. 이 中에는 장사치라 할 수 있는 사람도 다수(多數) 포함(包含)되어 있고, 다루는 비중(比重)은 다르지만 그 나름의 치부(致富) 방법(方法) 또한 다양(多樣)하다. 사실(事實) 이 때문에 사마천(司馬遷)은 2천(千) 年 동안 엄청난 비난(非難)에 시달려야만 했다. 점잖은 학자(學者)가 장사와 돈 이야기를 했다는 이유(理由) 때문이었다. 금(金)나라 때 학자(學者) 왕약허(王若虛) 같은 사람은 사마천(司馬遷)이 “선비가 바위 동굴(洞窟) 따위에 숨어 지내며 명성(名聲)을 드러내는 것은 무엇을 위해서인가? 결국(結局)은 부귀(富貴) 때문이다”라고 한 대목을 시비(是非)삼아 “사마천(司馬遷)의 죄(罪)는 죽음으로도 용서(容恕)가 안 된다”는 극언(極言)까지 일삼을 정도(程度)였다. [화식열전(貨殖列傳)]이 유교(儒敎)의 정통주의(正統主義) 매몰(埋沒)된 위선적(僞善的)인 지식인(知識人)들을 얼마나 자극(刺戟)했는지 짐작(斟酌)할 수 있는 대목이다. 이는 달리 말해 사마천(司馬遷)이 유교(儒敎) 지식인(知識人)과 돈 문제(問題)라면 짐짓 나 몰라라 점잔을 빼는 자(者)들의 위선적(僞善的) 내심(內心)을 통렬(痛烈)하게 까발렸다는 움직일 수 없는 증거(證據)이기도 하다. [화식열전(貨殖列傳)]에 처음으로 등장(登場)하는 인물(人物)은 계연(計然)이다. 그의 내력(來歷)은 분명(分明)치 않은데, 순수(純粹)한 사업가(事業家)나 경영인(經營人)은 아니었던 것 같다. 다만 옛날부터 “연然(계연計然)과 상桑(상홍양桑弘羊)의 속셈(계산計算)”이란 속담(俗談)이 전(傳)해오는 것으로 보아 경제(經濟) 분야(分野)의 대표적(代表的) 인물(人物)임은 분명(分明)하다. 월(越)나라 왕(王) 구천(句踐)에 의(依)해 범려(范蠡)와 함께 기용(起用)되어 월(越)나라의 경제(經濟) 정책(政策)을 담당(擔當)했던 것으로 보인다. 월왕(越王) 구천(句踐)은 자신(自身)의 실력(實力)을 냉정(冷靜)하게 판단(判斷)하지 않고 강국(強國) 오(吳)나라와 싸워 크게 패(敗)하여 회계산(會稽山)에서 항복(降伏)을 한다. 그 후(後) 범려(范蠡)와 함께 3年 동안 오(吳)나라 왕(王) 부차(夫差)의 신변(身邊)에서 온갖 궂은 일을 하면서 치욕(恥辱)의 나날을 보냈다. 이 때 월왕(越王)은 월(越)나라 내부(內部)의 정치(政治)와 살림을 문종(文種)에게 맡겼는데, 계연(計然)은 경제(經濟) 분야(分野)를 맡았던 것 같다. |
* 계연(計然)은 “농사(農事)는 6年에 한 번(番) 풍년(豐年)이 들고, 6年에 한 번(番) 가뭄이 들며 12年에 한 번(番) 큰 기근(飢饉)이 있다”라고 지적(指摘)했다. 천시(天時)의 변화(變化)를 정확(正確)하게 꿰뚫고 그에 맞추어 농업(農業) 생산(生產)의 수준(水準)을 계산(計算)하였다. 그리고 자신(自身)이 파악(把握)한 시장(巿場) 흐름에 바탕한 경영(經營) 방식(方式)으로 상행위(商行爲)를 실행(實行)했다. 농업(農業)의 풍작(豐作)과 흉작(凶作)을 미리 알고 식량(食糧)의 풍작(豐作)이 들 때 사들여서 비축(備蓄)하고 수해(水害)나 흉작(凶作), 가뭄이 들 때 판매(販賣)했다. 현대(現代) 사회(社會)의 시각(視角)에서 바라볼 때 아주 당연(當然)하고 용이(容易)할지 모르지만, 수천(數千) 年 전(前)의 고대(古代) 전제군주(專制君主) 사회(社會)에서 이 정도(程度) 탁견(卓見)을 보이니 대단(대단)하지 아니한가. https://brunch.co.kr/@skmikiko/3 |
* 桑弘羊상홍양: 중국(中國) 전한(前漢)의 정치가(政治家)(B.C.152?~B.C.80). 무제(武帝) 때 치속(治粟) 도위(都尉)가 되어 소금과 철(鐵)의 전매(專賣)와 균수법(均輸法), 평준법(平準法)을 시행(施行)하였다. 소제(昭帝) 때 곽광(霍光)과 반목(反目)하여 모반(謀反)을 일으키려다 처형(處刑)당(當)하였다. |
* 會稽之恥회계지치: ‘회계산(會稽山)에서의 수치(羞恥)’라는 뜻으로, 전쟁(戰爭)에 패(敗)한 치욕(恥辱)을 이르는 말. 중국(中國) 춘추시대(春秋時代)에 월왕(越王) 구천(句踐)이 오왕(吳王) 부차(夫差)에게 후이지산(會稽山)에서 패전(敗戰)하고 생포(生捕)되어 굴욕적(屈辱的)인 강화(講和)를 맺었다는 데서 유래(由來)한다. |
당시(當時) 계연(計然)은 구천(句踐)에게 재기(再起)를 위해 먼저 만약(萬若)의 상황(狀況)에 대비(對備)하는 준비(準備)가 중요하다는 점(点)을 지적(指摘)한다. “전쟁(戰爭)이 일어날 줄 미리 알면 대비(對備)를 잘 해야 하며, 언제 어떤 물건(物件)이 필요(必要)한 지도 미리 알아야 합니다. 시기(時期)와 쓰임 이 두 가지가 잘 보이면 재물(財物)의 유무(有無)와 이동(移動) 상황(狀況)을 미리 파악(把握)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서 “가뭄에 배를 준비(準備)하고, 수해(水害) 때 수레를 비축(備蓄)할 줄 아는 것이야말로 재화(財貨)를 운용(運用)하는 기본(基本) 원리(原理)”라고 요점(要點)을 정리(整理)해준다. 이런 기본(基本) 원리(原理)를 바탕으로 백성(百姓)들의 삶의 기본(基本)인 곡물(穀物) 가격(價格)을 일정(一定) 수준(水準) 안정적(安定的)으로 유지(維持)할 것을 언급(言及)하면서 “곡가(穀價)가 수준(水準)을 유지(維持)하고 재화(財貨)가 공정(公正)하게 거래(去來)되어 시장(巿場)에서 물자(物資)가 부족(不足)한 상황(狀況)이 발생(發生)하지 않게 하는 것, 이것이 나라를 다스리는 방법(方法)”이라며 경제(經濟)가 치국(治國)의 도(道)와 직결(直結)됨을 강조(強調)했다. 이것이 이른바 ‘경제치국(經濟治國)’이라는 것이다. 장사에도 영혼(靈魂)이 있어야 이어 계연(計然)은 경제(經濟) 전문가(專門家)로서의 진면목(眞面目)을 유감(遺憾)없이 보여주고 있는데, 자금(資金, 자본資本)과 재화(財貨, 상품商品)의 관계론(關係論)은 현대(現代) 경영이론(經營理論) 그대로이다. “화물(貨物)을 쌓아두는 이치(理致)는 좋은 화물(貨物)을 보존(保存)하는데 힘을 쓰는 것이지 나쁜 화물(貨物)을 축적(蓄積)해 두어서는 안 되는 것이다. 화물(貨物)은 서로 교역(交易)하되 상하(上下)기 쉬운 화물(貨物)을 팔지 않고 쌓아두어서는 안 되며, 또 비싼 화물(貨物)을 오래 가지고 있어도 안 된다. 화물(貨物)이 남는지 모자란지를 알면 그것이 싼지 비싼지를 알 수 있다. 비쌀 대로 비싸지면 값이 내려가고, 쌀 대로 싸지면 다시 비싸진다.” |
계연(計然)의 경영사상(經營思想)이 갖는 높은 수준(水準)은 상품(商品)의 귀천(貴賤)에 따른 변증법적(辨證法的) 관계(關係)를 아주 잘 알고 있었다는 점(点)에서 잘 드러난다. 다시 말해 상품(商品)의 가격(價格)은 시장(巿場)에서의 교환(交換)과 공급(供給)․수요(需要)의 변화상황(變化狀況)에 따라 유동적(流動的)일 수밖에 없다는 점(点)을 간파(看破)한 것이다. 따라서 그는 상품(商品)의 과잉공급(過剩供給)이나 부족(不足)한 상황(狀況)에 대해 연구(硏究)하여 물가(物價)가 오르고 내리는 기본적(基本的) 규칙(規則)과 이치(理致)를 잘 이해(理解)해야 한다는 점(点)을 특별(特別)히 강조(強調)한다. 그는 사물(事物)이 극(極)에 달(達)하면 반드시 반대(反對)쪽으로 이동(移動)한다는 원리(原理)와 시장교환(市場交換)의 일반적(一般的) 규칙(規則)에 근거(根據)하여 “비싼 것이 극(極)에 이르면 헐값이 되고, 헐값이 극(極)에 이르면 비싸진다”는 과학적(科學的) 결론(結論)을 얻어냈던 것이다. 이어 계연(計然)은 상품(商品)과 자본(資本)은 물처럼 원활(圓滑)하게 유통(流通)되어야 한다는 점(点)을 결론적(結論的)으로 강조(強調)하면서 그에 앞서 “비싼 물건(物件)은 쓰레기를 버리듯 내다 팔고, 싼 물건(物件)은 보석(寶石)을 손에 넣듯 사들여 한다”고 했다. 시장(巿場)의 건전(健全)한 유통(流通)과 물가(物價) 조절(調節)까지를 염두(念頭)에 둔 정(正)말 귀중(貴重)한 경제철학(經濟)이 아닐 수 없다. 물건(物件) 값이 올랐다고 더 오르기를 기다리며 물건(物件)을 재여 놓아 물건(物件) 값을 더 올리는 행위(行爲)나, 값이 내렸다고 얼른 내다 팔아 값이 더 떨어지게 만드는 상 행위(行爲)는 옳지 않다는 것이다. 물건(物件)과 자본(資本)이 흐르지 않고 쌓여만 있을 때 물가(物價)는 불안(不安)해지고 경제(經濟)는 침체(沈滯)되는 것이다. 그래서 계연(計然)은 비싼 물건(物件)을 쓰레기 내다 버리듯 팔라고 한 것이다. 비싼 물건(物件)을 이렇게 처리(處理)할 사람이 얼마나 되겠는가? 그런 점(点)에서 계연(計然)의 경제(經濟) 철학(哲學)은 ‘장사에도 영혼(靈魂)이 있어야 한다’는 말로 정리(整理)할 수 있겠다. 월(越)나라는 10여(餘) 年에 걸쳐 시행(施行)된 계연(計然)의 경제(經濟) 정책(政策)에 힘입어 나라는 부강(富強)해지고 군대(軍隊)는 강(強)해져 끝내 오(吳)나라를 멸망(滅亡)시켰다. |
*****(2024.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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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v.daum.net/v/20241202180303520
달러 패권 도전한 사우디…트럼프 컴백하자 美에 '밀착'
https://v.daum.net/v/20241202175201229
中 ‘무비자’ 카드 통했다…“외국인 관광객 코로나19 이전 수준 회복”
https://v.daum.net/v/202412021747030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