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서 친환경 즐길 산골생태유학생 모여라”

[설악산/상지비]

“인제로 유학 오세요.”

인제군이 오는 3일까지 2024학년도 1학기 산골생태유학생을 모집한다. 유학생 배정학교는 월학초, 용대초, 기린초교 진동분교 등 3개 학교로 전교생 60명 이하 작은학교다.

도시를 떠난 산골생태유학생들은 6개월 간 친환경적 환경에서 마음껏 뛰어 놀며 지역 생태·문화·역사를 배울 수 있다.

프로그램 운영을 맡은 산골생태유학센터에서는 생태환경교육, 숲밧줄놀이, 양봉, 골프, 서핑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원어민화상영어, 영어놀이, 1인1악기 배우기, 생존수영 등 다양한 특화 프로그램도 제공할 계획이다.

유학기간 거주 지원은 △학생과 농가 가족이 생활하는 농가형 △가족과 함께 이주하는 가족형 △마을 시설을 이용한 센터형 등 3개 유형으로 나눠져 있으며, 오는 2024년 1학기는 가족형만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인제군 산골유학생은 1학기 22명, 2학기 26명으로 1학기 유학생 중 90%가 넘는 20명이 2학기까지 유학생활을 연장했다.

아이들과 함께 전입한 학부모들도 마을 SNS홍보 기자, 귀농귀촌 동네작가, 작은도서관 사서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군은 올해 행정안전부의 ‘고향올래(GO鄕 ALL來) 사업 공모’ 에 선정, 국비 5억원에 지방비 5억원을 추가 확보해 내년부터 오는 2025년까지 지역 특화 로컬유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인제군 산골생태유학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인제 산골생태유학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진교원 kwchine@kado.net

출처 : 강원도민일보(http://www.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