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고려인마을
신조야 대표가 하나은행 광산지점이 이주민의 편의를 증진시키기 위해 개설하는 일요영업점 개점식에 참석해 관계자를 만나 축하와 감사를
전했다.
KEB하나은행 광산지점(지점장 김연희)은 광주이주 고려인마을 주민을 비롯한 외국인근로자와 다문화 가정 고객들의 금융편의
확대를 위한 ‘일요 영업점’을 지난 12일 개점했다.
이날 개점식에는 김삼호 광산구청장을 비롯한 이용빈 더불어민주당 광산갑위원장, 김광란 광주시의원, 김복주 아시아외국인근로자센터 대표, (사)아시아아이씬여성회 주은표 대표, 광주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 우만선 센터장, 그리고 고려인마을 신조야 대표와 마을지도자, 하나은행 조종형 외환사업단장, 이용원 광주전북영업본부장, 정민식 호남영업그룹 대표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축사에 나선 김삼호 구청장은 “ 주말을 반납하고 광산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일요
점포를 개점한 하나은행 임직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며 “ 이주민들의 행복지수를 높이는데 더욱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하나은행의 일요점포 개점은 광주 광산구 지역은 물론 인근 산업단지 내 외국인근로자 손님들의 금융 혜택이 대폭 확대 돼
그동안 겪어왔던 불편이 크게 덜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업무시간은 일요일 오전 10시에서 4시까지다. 설날 및 추석 등 명절 연휴
기간 중에는 일요일만 쉰다. 외환송금, 환전업무를 주로 취급하며 일반 은행업무도 병행한다.
광주고려인마을 주민들은 물론 이주민
노동자들은 그동안 평일 근무시간에 은행업무를 볼 수없어 일요일에만 금융 업무를 봐왔다. 광주 인근에 일요일 문을 여는 은행이 없어 환전과 송금을
위해 충남 천안까지 다녀오는 등 고충을 호소해 왔다.
또한
평일 은행을 방문할 경우 은행 업무를 마치는데 2시간 이상 소요돼 많은 불편을 겪어야만 했다.
김연희 하나은행 광산지점장은 “영업점
인근에 거주하는 국내최대 고려인동포 마을공동체인 고려인마을과 광주거주 이주민 노동자와 다문화가정 등 3만5000여 명의 금융 편의를 위해 일요
영업점을 마련했다”며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이주민들의 고충해결에 앞장 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눔방송: 김엘레나(고려인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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