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 전..
칭구 두 명과 함꼐..경관이 수려한 양수리이던가?
왜 있잖니?
라이브루 하는 카페들이 죽 늘어서 있는 그 곳마랴..
강의 양쪽으루 유럽풍의 건물들이 레스토랑으로 자리잡구 있는 곳 마랴..
이 곳 저곳을 드라이브 하며 구경하던 차에..
안 쪽 깊숙히에 자리잡구 있는 한 곳이 눈에 들어왔어
그 카페 이름이 "사각하늘"이더라구..
일본풍의 깔끔한 실내장식하며..
한 눈에 들어왔었지.
특히..화장실이 압권이었는데.....
세상에나..신발을 벗구 올라 간 그 카페에서 역쉬 신발을 벗은 채루
화장실을 사용하는데..너무 정갈한 느낌이 드는 나머지..
사용하기가 미안스러울 정도였지
어느 하나 나무랄 데 없는 그 카페의 여주인은 무척이나 수수한
인상을 지니구 있었어
왜 사각하늘로 지었느냐구 했더니..
그 카페의 사각창문에서 보면 하늘은 언제나 사각형이라구 하더라...
그래서 카페 이름을 사각하늘이라구 했노라구..
소리를 내는것 조차 실례가 되는 듯한..아주 아주 정숙한(?) 느낌의 카페에서...
녹차와 한과로 극진한 대접을 받은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어.
나오는 우리에게 그 여 주인이 집에서 끓여마시라구 말린 국화잎을 한아름 선물하더군...
국화차를 끓여 마시면서..
카페 "사각히늘"을 다시한번 찾아가 봐야지 생각만 하고는
벌써 3년이란 세월이 흘렀네..
갈빛 덕분에 기억 저편에 있던 추억을 잠시 끄집어 내 봤어.
맞아...
원형의 창문에서 보믄 하늘은 동그랗구...
사각창문을 통해서 보면 하늘은 확실한 사각형이지..
보는사람의 시각과 마음에 따라서...
사물이 엄청난 차이가 날 수가 있는거지?!
이제는 모든걸 둥글게 보구싶은 풍성한 계절에 우리는 서 있는건가...
카페 게시글
◈좋은글소개◈
Re:사각 하늘....
밤비
추천 0
조회 55
01.09.11 14:25
댓글 0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