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08 사람이 나누지 못하느니라 마가복음 10장1~마가복음 10장 16
마가복음 10장 9 그러므로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나누지 못할지니라 하시더라
바리새인들이 예수님께 사람이 아내를 버리는 것이 옳으냐고 시험하여 물었습니다. 모세가 인간의 완악함으로 이혼증서를 써서 아내 버리기를 허락하였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결혼의 진리를 근거로 이혼을 금하셨습니다. 창조 때로부터 하나님은 사람을 남자와 여자로 지으시고 사람이 부모를 떠나서 둘이 한 몸이 되게 하셨습니다. 부부는 둘이 아니요 한 몸입니다. 예수님은, 부부는 하나님이 짝지워주신 것이므로 사람이 나누지 못한다고 가르치셨습니다. 남편이나 아내가 배우자를 버리고 다른 데 시집가거나 장가드는 자는 간음을 하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예수님께서 만져 주심을 바라고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오자, 제자들이 꾸짖었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노하시며 하나님 나라는 어린아이의 것이니 예수님께 오는 것을 용납하고 금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누구든지 하나님의 나라를 어린 아이와 같이 받들지 않는 자는 결단코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한다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어린 아이들을 안고 그들 위에 안수하시고 축복하셨습니다.
하나님 나라는 약자를 어떻게 대하느냐에 의해서 결정됩니다. 남자나 여자나 서로를 내어버려서는 안 됩니다. 어른은 어린 아이를 배척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 나라는 강자가 약자를 배려하고 영접하는 나라입니다. 하이델베르그의 홍갈렙 선교사님은 복음을 깨닫고 나서 아내를 보니 아내가 너무 사랑스러워서 자신이 다시 태어나도 아내와 함께 살 것이라고 고백하였다고 하였습니다. 복음은 이렇게 남편이 아내를 사랑하는 것입니다. 엊그제가 우리 부부와 딸의 부부 결혼기념일입니다. 나는 권위적인 유교문화에서 자랐습니다. 결혼해서도 아내를 배려하고 섬기는 것보다 남편의 권위를 인정하고 순종하기를 바랐습니다. 이런 면에서 부부 생활에 갈등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남편들은 아내를 그리스도가 교회를 사랑하듯이 하라는 말씀이 부딪혔습니다. 예수님은 교회를 사랑하시고 자신을 주셨습니다. 또한 아내 사랑하기를 제 몸과 같이 하라는 말씀도 부딪혔습니다. 누구든지 언제든지 자신의 몸을 미워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내가 이런 그리스도의 복음을 깨달으면서 내 마음에 갈등이 사라졌습니다. 제가 남은 삶은 예수님이 나를 섬겼듯이 아내를 섬기며 살기를 원합니다. 한마디) 복음은 배려와 사랑이다. 06/08 사람이 나누지 못하느니라 마가복음 10장1~마가복음 10장 16 마가복음 10장 9 그러므로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나누지 못할지니라 하시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