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런 버핏 '영혼의 파트너' 찰리 멍거, 향년 99세에 별세
-하단 기사 내용 참조-
지지하는 정당도 서로 다르고, 투자에 대한 관점도 일부 다른관점이 있지만
오랜세월동안 파트너로 함께 일하면서 단 한번도 다투어 본적이 없다는 것은
두분이 모두, 인격자체가 훌륭하기 때문일것입니다~
의견이 다르다고, 서로 비난하고 다툴이유가 없는것인데
현재 투자자든, 전문가등, 인플루언서든지 간에
모두 각자 자기 의견은 맞고, 다른사람의견은 틀렸고
자신의 투자방식은 맞고, 다른사람의 투자방식은 틀렸다.
에서 끝나지 않고,
자신의 의견과 방식에 동조하지 않거나, 반대되는 의견은
나쁜사람들이고, 각종 음모론까지 주장하며
시장과 투자의 세계를 혼탁하게 하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실력은 멍거나 버핏같은 세계적 구루들에 비하면, 손톱에 낀 때정도 밖에 안되는
지식과 경험과 자산규모밖에 안되는 사람들이
두분 투자의 대가들의 투자방식을 팔면서, 자신이 그들처럼 투자하고 있다고
말도 안되는 주장을 하는 한심한 사람들도 너무나 많습니다~
버핏은 한번 매수하면 평생 가지고 가라고 했다. 든가
매수해서 안파는게 장기투자다. 라던가
워런버핏은 저평가 가치주 투자의 대가다. 라던가
워런버핏은 전혀 그런방식으로 투자하지 않고있으며,
저평가 주식 투자보다는 성장주 투자의 대가라고 하는게 더 맞는 표현일것입니다~
이들이 코카콜라를 매수하기 시작할때 per가 18배 였고,
음식료쪽 주식이 per이 18배이면 고평가라고 대부분이야기 하고
그 당시 저평가 기준에서라면, 코카콜라 같은 주식을 워런버핏은 살수가 없었을것입니다~
투자를 잘못배운 사람들은, 음식료관련주라고 경기방어주로 생각하고, 저당시 벨류에이션은
고평가라고 판단했지만, 버핏이나, 멍거는 성장주로 보았고, 그 성장이 상당히 장기간 지속될것임을
확신했기 때문에, 투자를 할수 있었던 것이지요
그뒤로도 애플이나, 기타주식을 매수하고, 매도하는 과정또한
한국의 대부분의 버핏을 따라한다고 말하고 있지만
정반대로 하고 있는 사람들과는 다른 매수와 매도를 계속해서 보여줘 왔습니다~
한국의 잘못된 가치투자문화를 마치 그것이 버핏이나 멍거의 투자스타일인것처럼
엉터리 책과, 이론과, 논리로 한국의 버핏이니 뭐니 엉뚱한 소리를 하는분들이 많은데,
그런 성장성없는 저 per주는 버핏이나 멍거는 절대로 단 한주도 투자안한다는 사실이 팩트입니다~
그냥, 벨류에이션이 상대적으로 낮은 종목중에서 우량한 종목을 트레이딩 하겠다. 라고 주장하면
인정하지만, 그것을 가지고 무슨 궁극적인 가치투자라고 주장하는 사람들 때문에
한국의 투자수준이 후진국 수준에서 못 벗어나고 있는 것일 것입니다~
기업과, 산업과 기타 여러 투자에서 중요한 요소에 대한 공부는 거의 하지 않고,
시세가 형성되면서 만들어지는 차트에 과도하게 몰입하는 투자문화또한, 한국사회의 고질적 병폐일것입니다~
전에도 언급한 바와 같이 이런방식의 투자는
부동산 투자하는데, 집생긴 모양만 보고, 땅생긴 모양만 보고
권리관계나, 세금, 전망, 도로망, 기타 여러가지 점검요소등은 보지도 않고,
덜커덕 샀다가, 가격 떨어지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다가,
나중에, 반토막 이상나면, 대출금에 못견뎌서, 급매물 내놓는 방식하고 별반 다르지 않을것입니다~
그러니, 한국시장은 외국인들의 현금인출기 라는 말까지 공공연하게 하고 있기도 합니다~
별세하신 찰리멍거 또한
생전에 버핏과 자신이 하는 방식은 지극히 단순한 방식이라고 했고,
전문가들은 투자가 단순하다고 하면, 자신의 직업이 정당화될수 없기 때문에,
복잡한 기법과, 비법을 설명할수 밖에 없다. 고 도 했습니다~
멍거가 과거했던 말들중 몇가지 적어보았습니다~
주가폭락에 침착하게 대응할수 없다면,
50%이상의 하락에 침착할수 없다면 주식투자하면 안된다.
대형우량주를 투자.
기회가 올때까지 기다린다.
기회가 오면 많은 돈을 투자한다.
주위의 언동에 신경쓰지 않는다.
소수의 좋은종목을 찾는데 공들인다.
급하게 돈벌려 할필요가 없다.
목표를 낮추면 행복하다.
이해하는 것에만 투자
기업들을 간추린 다음,
지속가능한 경쟁우위를 보유한 기업을 고른다
정직하고 재능있는 경영진을 갖춘 기업을 선호
타당한 가격에만 투자한다
우여곡절을 고려할때 안전마진이 필요
결국 단순한 방식이란,
좋은종목을 찾는데 공을 들여서
시장이 리스크 프리미엄이 커질때, 과감히 투자해서
가급적 장기간 보유하지만,
업황과 기타상황, 여러요소를 고려해서
매도는 비중을 조절하거나, 전량매도하거나, 지속보유하거나, 추가매수하거나
하면서 리벨런싱을 지속적으로 하고,
시장전체의 투자매력이 떨어지는 단계로 접어들기 시작하면,
현금비중을 상당히 늘리는 방식을 계속 고수해 왔다는 점
결코 한종목 사면, 영원히 가져가라~ 그런 방식은 실제로 구사하지 않는다는 점.
다만, 일부 포트는 엄청나게 긴 기간동안 보유하거나, 지분을 계속 늘리고 있어서, 일부에서 보여지는것을
전체로 확대해석하는 사람들이 한국에는 대다수이다~ 라는 점
코카콜라같이 너무 저가에 매수해서 현재 배당만 연간으로 50%씩 나오고 있는 종목을 팔 이유가
장기투자자 관점에서는 전혀없는건데,
그것을 마치 종목수익때문에 가져가는것으로 착각하는 사람들도 너무 많다는점~
그러나 중요한것은,
저들처럼 단순하게 투자하려면,
좋은종목을 고르는 안목과
시장의 변동성에 대하여 견딜수 있는 비중조절, 그리고 투자기간등을 미리 예상하고 있어야
견딜수 있는것이지,
좋은종목을 골라도, 다른요소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롱텀투자를 잘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좋은산업과 좋은종목을 발굴하는것 또한
쉽지는 않고, 많은 시간과 많은 경험이 필요하다는것이지,
단순하게 투자하란다고, 대충 대형주 아무거나 사놓고,
존버라면서 마냥 기다리는 방식또한, 한국의 투자수준이 후진국 수준이 유지되는 이유일것입니다~
현재도 각종매체등의 발달로, 정보접근성은 쉬워졌으나,
투자자들의 투자수준은 제가 처음 투자를 시작한 90년대 후반보다 별로
나아진것 같지 않아 보이며
오히려 변동성에 더 추종하고 부화뇌동하는 성향은, 현재가 훨씬 심하다는 점을 느낄수가 있습니다~
즉, 과거에 비해 손실을 볼수있는 확률과, 손실의 크기가 더 현재가 더 클 가능성이
현재 투자자들의 행태를 보면, 알수가 있습니다~
투자를 하실때
의사결정을 하는 자신만의 훌륭한 방식을 잘 정립하셔서,
안전하고, 지속 반복적으로 수익을 쌓아갈수 있는 투자를 하셨으면 합니다~
내년 버크셔 주총때는 찰리멍거 옹 을 못뵙는 다는것이 너무 슬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첫댓글 최근에 찰리멍거 관련글을 읽었는데 오늘 별세 소식을 접하니 마음이 이상 하더라구요
주성님께서 찰리멍거 옹 존경하는 투자자라고 하셨던 기억이 나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버핏과 찰리멍거 두분 진실한 벗이자 인생의 동반자였을텐데 버핏도 상실감이 크시겠어요...
주식공부를 하면 할수록 안목과 소신, 원칙없이 가볍게 할수있는것이 절대 아님을 깨닫게됩니다
그 단순함이란것이 결국은 자신의 투자철학과 원칙이 확실하게 정립된후에 가능한것임을 다시 한번 새기며 위인들을 닮아가고 싶습니다~
주성님의 좋은 글 항상 감사드리며 건강하고 행복한 12월되세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