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사고와 넓은 시야를 키웠습니다.”
유년 시절 기린봉에 올라 칡을 캐고, 한벽당이 위치한 계곡에서 메기를 잡는 등 자연과 벗하며 건강한 정신과 활달한 성격의 아이로 자랐습니다. 특히 람보의 우람한 근육에 대한 동경은 고교시절 교내육체미대회에서 1위 수상이라는 결과를 낳을 정도로 한번 정한 목표는 끝까지 이루어 내고 마는 끈기와 인내심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배움에 대한 열정은 경영학과 신문방송학이라는 이성과 감성에 바탕을 둔 학문을 통해 지식을 함양하고 책속에 없는 지식을 쫓아 다양한 사회생활을 경험하게 된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서빙, 목수일, 공연스텝, 과외, 매니저 등 여러 분야의 다양한 사회경험을 통해 다양한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 볼 수 있는 사고를 키웠으며, 그 속에서 같이 땀을 흘리며 함께 했던 이들과의 삶을 통해 폭넓은 대인관계의 형성과 그동안 안일하게 살아온 제 삶에 대한 반성과 세상을 바라보는 넓은 시야를 가질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자네 장교로 일 할 생각 없나?”
제대를 몇 달 앞두고 복무했던 부대의 연대장님께서 저에게 권하신 말씀입니다. 정보병과라는 행정병으로 군에 입대하여 사수와 정보과장이 공석인 상황에서 이등병 햇병아리인 저에게는 군 생활과 정보업무가 너무나도 큰 두려움의 대상이었습니다. 하지만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 라는 정신으로 그 꿀 맛 같은 주말의 휴식도 반납하며 매진한 결과 상병도 되기 전에 소대장들의 보안교육을 담당할 만큼 능력을 쌓아 연대장 주관하의 모든 부대회의에 참석을 할 정도로 인정을 받았습니다. 또 한 사단체육대회를 며칠 앞두고 연습과정 중 무릎 부상을 당해 의무실에 입실하였지만 체육대회 당일 진통제 여덟 알을 먹고 참가하여 팔과 가슴에 피멍이 들 정도로 혼신의 힘을 다해 대회 3연패라는 위업을 달성하고 쓰러진 적이 있었습니다. 이 처럼 어려운 상황도 즐길 줄 아는 긍정적인 사고를 바탕으로 쓰러질지언정 조직을 위해 맡은 바 임무는 끝까지 책임지고 해결하는 투철한 책임감과 사명감 그리고 결코 포기하지 않는 근성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검정 뿔테 안경, 근육, 그리고 슈퍼맨”
주변에서 저에 대한 이미지를 이렇게 세 가지 단어로 표현을 합니다. 늘 같은 형태와 색상의 검정 뿔테 안경과 다년간의 웨이트 트레이닝을 통해 얻은 근육 때문에 학창시절과 군복무시절 심지어 아르바이트를 하던 곳에서 조차 늘 슈퍼맨이란 별명이 따라 다녔습니다. 단지 외적인 이미지만이 아닌 변신전의 슈퍼맨인 클라크 캔트처럼 눈에 띄진 않지만 타인을 배려하며 뒤에서 묵묵히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려는 모습에 슈퍼맨이라는 별명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슈퍼맨처럼 하늘을 날며, 빌딩을 들어 올리는 초능력은 없지만, 긍정적인 사고와 비판도 겸허히 받아들 일줄 아는 겸손함 그리고 전 직장상사와 사장님과도 술잔을 기울일 수 있을 만큼 서로 다른 생각과 성격의 사람들과도 융화될 수 있는 유연함이라는 저만의 초능력이 있습니다. 늘 겸손을 미덕으로 여기며 살아 왔지만, 지나친 겸손은 자신감 없는 모습으로 비춰진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겸손은 하되 매사 자신감을 가지고 삶에 임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미션 임파서블’
‘호랑이를 잡으려면 호랑이 굴로 들어가라’는 옛말처럼 조직 생활에 필요한 자질과 실무능력을 키우고자 OOOO의 협력사인 OOOOOOOO에서 잠시 근무 하였습니다. 2시간거리의 출퇴근길을 단 한 번의 지각도 없이 다니며 재떨이를 비우는 일에서부터 수행비서일까지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고 적극적인 자세로 업무에 임하였습니다. 출퇴근 시간이 아까워 사무실과 회사 앞 사우나에서 잠을 청하는 등의 노력하는 모습을 인정받아 입사한지 3개월 되던 때 OOOO의 당시 OOOOOO와 온・오프라인과 모바일을 연계한 U-Biz 관련 프로젝트 기획업무를 맡게 되었습니다. 신입사원이었던 저에게는 너무도 벅찬 일이었고 주위 동료 및 상사들 또 한 무리한 일이라고 할 정도로 부담이 컸습니다. 더욱이 전혀 다른 업무를 수행 중이어서 진행 중인 프로젝트에 대한 정보가 전무한 상태였습니다. 그러나 주위의 우려와 걱정은 오히려 저에게 자극제가 되어 욕심과 오기를 불러 일으켰습니다. 당시 진행 중인 프로젝트에 관심이 있어 업무시간외 틈틈이 준비해 두었던 U-Biz관련 분석조사 자료와 직접 발로 뛰며 얻은 시장 및 소비자 조사 자료를 토대로 정해진 기한 내에 일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결과적으로 기획서가 통과되고 계약이 체결되어 격려 한번 안하시던 사장님께서 칭찬까지 해주셨습니다. 그 일로 인해 실무에 대한 자신감이 한층 커졌고 성취감이라는 달콤한 열매를 맛 볼 수 있었습니다. 짧지만 직장생활을 통해 조직구성원으로써 갖추어야 기본인 성실함과 조직생활의 예절 그리고 급박한 상황도 대처할 수 있는 有備無患[유비무환]의 정신을 배양하였습니다. 이는 앞으로 조직생활의 빠른 적응과 업무 수행 시 겪을 시행착오를 최소화하여 원활한 업무수행을 위한 원동력이 될 것이며 이제는 동서식품에서 보다 큰 성취감을 맛보고 싶습니다.
"단순한 세일즈맨이 아닌 기업의 이미지 제고와 고객과의 신뢰를 쌓을 수 있는 커뮤니케이터가 되겠습니다."
행정병으로 군 복무하던 시절 제 옆엔 항상 커피가 함께 했습니다. 하루에 5잔 이상을 마실 정도로 커피를 좋아하기도 하지만, 커피 한 모금에 딱딱한 군 생활에서의 여유와 행정 업무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풀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제에게 커피는 단지 맛을 제공해 주는 음료수가 아닌 삶에 대한 활력소와 여유를 가져다주는 좋은 벗 이었습니다. 커피하면 프리마, 프리마하면 커피로 인식 될 정도로 30여년이 지난 현재에도 사랑받는 장수브랜드는 세계에서도 그 유례를 찾기 보기 힘듭니다. 이러한 브랜드를 키워낸 동서식품의 일원이 된다는 것은 저에게 큰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커피의 풍부한 맛을 더해주는 프리마처럼 내부적으로는 조직에 융화되어 활력을 불어 넣고 끊임없이 배우고 익히는 자세를 가지고 동료와의 화합에도 충실하겠습니다. 외부적으로는 단지 상품을 많이 팔아 개인의 실적을 올리는 세일즈맨이 아닌 현장에서 기업을 대표한다는 마음으로 동서식품의 이미지 제고와 고객들에게 신뢰를 쌓을 수 있는 커뮤니케이터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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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세상을 함께 만들어 보아요~
마구~마구~쓰러 주세요~ㅎ
이제는 자소서 쓰다 맘에 안들어도 귀찮아서 그냥 냅니다~ㅋㅋㅋ
첫댓글 맨 마지막꺼 입사후 포부 인가요? 프리마에 비유한거 좋아보여요.. 커피하면 프리마 프리마하면 커피..이거 오랜만에 들으니깐 아주 반가운데요?ㅋ
예~ㅎ 다시 보면서도 맘에 들진 않지만 수정하기가 귀찮네요~ㅋ 아~이놈의 귀차니즘~~누가 좀 도와주소~~제발 칼질 제대로 함 해주세요~~
완벽한사람이네여... 글속의 당신은....
전체적으로 적절한 경험과 비유, 문맥의 흐름도 좋네요~ 한가지 지적하자면..문장의 길이가 너무 깁니다. 저도 이게 안고쳐저서 서류 탈락 엄청 했걸랑요^^ 조금만 길이 수정하신다면 더욱 멋진 자소서가 될 듯 하네요
말씀 감사합니다~ㅎ 역시 너무 길다고 생각했었는데, 수정하기 귀찮아서~ㅋ 이놈의 귀차니즘은 언제쯤 사라질지~ㅎ 다시한번 감사합니다~ㅎ
이거 그대로 배껴 내면 아떨까요?
위에 분 대략 난감;;
가독성 ^^ 고려해야 할 가장 중요한 요소
진지함과 적절한 사례가 무척 마음에 드는 자소서네요..단지, 위에분 말씀대로 문장의 길이가 너무 길어요..
말씀 들 넘 감사합니다...그런데 오타 발견 ㅠㅠ "저에게"를 "제에게"로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