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도표를 보듯이, AV마니아라면, 같은 내용의 콘텐츠를 굳이 OTT로 감상할 이유는 없다. 다만, 블루레이(HD/4K) 디스크(타이틀)로 오랜 세월 감상하다보면, 타이틀 수가 수백~수천 장으로 늘어나, 보관도 쉽지 않지만, 보고 싶을 때 편하게 찾아서 감상하는 것도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해서 일부 AV마니아들은, 블루레이(HD/4K) 디스크(타이틀)를, 대용량(100TB~) HDD에 원본 그대로 리핑(복사)해서 원본과 동일한 화질과 음질(음향)로 AV를 감상하곤 한다. 물론 리핑(복사) 하는 것도 그리 간단하진 않다.
또한 수백만원히는 대용량 저장 장치(DAS)를 추가로 구입해야 하는 것도 부담감은 있지만, 수백~수천 장의 블루레이(HD/4K) 디스크(타이틀)를 장르별 또는 국내/해외, 신작별로 '폴더'를 만들어 사용하면, 원본의 화질과 음향(음질) 그대로 유지하면서, 쉽고 편리하게 콘텐츠를 찾아서 감상할 수 있다. 솔직히 이 부분에 대한 편리성과 유용성은 직접 사용해 보지 않고는 느끼기 힘들다. 일각에서는 대용량 저장 장치(DAS)인, HDD에 보관된 데이터(콘텐츠)가 유실되는 것을 우려하지만, 저와 함께 10년째 AV를 감상하고 있는 많은 분들 중에, 대용량 HDD에 보관된 데이터(콘텐츠)가 유실된 경우는 없었다. 사실 HDD는, 발열만 잡아주면, 인위적 실수만 없다면, HDD가 고장 날 확률은 "0"에 가깝다. 다만, DAS(대용량 HDD)시스템을, 튜닝없이 그대로 사용해도 무방하지만, 실제 사용을 해보면, 아무리 후방에 있는 팬이 HDD의 발열을 잡아 준다고는 하지만, 한 여름엔 HDD의 발열이 심하다. 해서 DAS시스템 전면에 별도의 슬림 팬을 추가 장착(튜닝)해서 사용을 한다. 즉, 전면에 팬 2개만 장착해도, 요즘 같은 한 여름 무더위에도 영화 2~3편을 연속으로 감상해도, HDD의 발열은 미지근한 정도밖에 안된다. 설사 만에 하나 HDD가 고장이 난다해도, 같은 방식으로 AV를 감감상하는 회원 분들이 있기 때문에, 고장에 대한 우려는 그리 하지 않아도 된다. 오히려 대용량 저장 장치(DAS)를 처음 사용하시는 분들은, DAS에 대한 안정성 우려 보다는, HDD에 채울 데이터(콘텐츠) 확보가 더 큰 과제(걱정)다. 콘텐츠가 많아야 DAS시스템을 운영하는 묘미(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그럼 DAS에 채울 데이터(콘텐츠)는 어떻게 확보할까? 솔직히 이 부분은 각자의 노력외엔 달리 방안이 없기에 여기서는 대용량 저장 장치(DAS) 구축비용에 대해서만 짚어 보겠다. 보편적으로 112TB(14TBX8개)정도의 DAS시스템이라면, 550~600만원 정도면 구축이 가능하다. 현재 시중에서 단일 드라이버로 구입할 수 있는 최대 용량의 HDD는 22TB다.
최근에 WD가, NAS용으로 22TB HDD를 출시하였지만, WD는 지난 5월에 서버용 22/26TB HDD를 샘플로 출시하기도 하였다. 해서 26TB HDD도 2023년 중반에는 국내시장에 보급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게이트는 2023년 중반에 30TB HDD를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 30TB HDD는 2023년 말이나 2024년 초에 국내 시장에서 구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고로 단일 드라이버 20/22/26/30TB HDD 8개를 하나의 HDD처럼 사용하는 비용을 먼저 신출해 보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