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뉴스) 보건의료노조, 2024년 요구안 및 투쟁 계획 확정·전면적 의료개혁 투쟁 결의!
- 5월 8일 산별중앙교섭 상견례 진행 예정
보건의료노조가 왜곡된 의료체계 바로 세우기와 공공의료 확충, 보건의료인력 확충, 의료영리화 저지, 노동개악 저지, 산별교섭 정상화 발판 마련 등을 포함해 <전면적 의료개혁 투쟁>을 벌이기로 결정했다.
보건의료노조(위원장 최희선)는, 4월 17일 대전KT연수원에서 송금희 수석부위원장의 사회로 제2차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2024년 교섭 요구안과 교섭방침, 투쟁 계획을 확정했다.
이날 임시대의원대회에는 대의원 230여명과 간부 등 300여명이 참여했다.
최희선 위원장은 개회 인사를 통해 “우리 스스로를 위해 정당한 보상을 요구하고 노동시간을 줄이고, 임신과 출산의 자유를 보장하라는 것은, 그만큼 대한민국의 열악한 노동현실을 드러내는 것”이라며 “우리가 정부에게 지역과 필수, 공공의료를 확충하고 의료인력을 확충하라고 요구하는 것은, 그만큼 대한민국의 의료체제의 현실이 엉망이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의사와 정부의 강대강 대치로 환자들은 생명을 위협받고 노동자는 생계를 위협받고 있다. 의료대란 속에 우리는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너무나 똑똑히 알고 있다. 9만 조합원의 힘으로 보건의료체계를 바로잡고 올바른 의료개혁을 반드시 쟁취하자”고 밝혔다.
보건의료노조는 올해 주요 요구로 ▲조속한 진료정상화 ▲노동자 보호 ▲불법의료 근절과 업무볌위 명확화 ▲인력확충 ▲주4일제 ▲안전하고 건강한 노동환경 마련 ▲간접고용 문제 해결 ▲기후위기 대응 ▲사회연대 등을 제시했으며, ▲표준생계비 확보와 생활임금 보장, 소득분배 개선을 위해 임금인상 요구로 총액 대비 6.4%를 요구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