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골목길 여행
본 글과 사진은 우리 음식남녀회원인 손 효돈선생 작품입니다.
대구에 계시지요.
내가 대구에 첫 발을 디딘 것은 중학교 2학년이던 1975년 밀양의 세종중학교 2학년 시절 수학여행때였다.
밀양에서 대구 달성공원 견학 후 동해남부선 열차를 타고 경주로 간 기억...
그리고 다시 대구땅을 밟은 것은 1980년 2월 마산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경북의대 본고사 시험준비를 위해 왔었다...
대구에 산 지도 어느듯 31년째...
그렇지만 한번도 대구의 근대 역사나 유적에 대한 관심은 없었다...
그런데 나에게 대구의 근대사를 공부할 기회가 생겼다..
대구의 근대역사에서 빼 놓을 수 없는 계산 성당과 제일교회 진골목
그리고 시인 이상화 와 나라빛 갚기 운동의 서상돈 선생의 고택 등을
이틀전 SNS 페이스북 모임인 어깨동무 그룹 창립총회를 맞아 페이스북 친구들과 함께 대구 골목길 여행을 하게 되었던 것.
그 외 대구의 근대문화 유적은 선교사 챔니스 주택(동산 의료원 근처) 과 3.1운동 계단(90계단)
정소아과 그리고 종로골목과 미도다방 등이 있는데 언제 시간이 된다면 하나씩 다 둘러보고 싶다
그리고 이들 건물과 유적들은 얼마전 강호동의 1박2일 광역시 편에서 자세히 소개되기도 하였다.
소셜 네트워크 써비스(SNS)의 총아인 페이스북(facebook)을 통해 만난 친구들의 모임인 어깨동무 그룹은
나를 포함한 몇명의 친구들이 올해 초 몇번의 오프라인 모임을 가지면서 그 세가 점점 불어나서 정식 그룹으로 페이스북에 등록하였는데
지금 어깨도무 그룹의 멤버들은 약 300명 정도 된다.
주로 대구지역에서 활동하는 페친들로 구성되어있지만 그성원들을 보면 국내 뿐만 아니라
미국 캐나다 일본 스리랑카 말레이시아 등의 해외에서 활동하는 회원들도 많고
국내에서도 대구 경북 뿐만 아니라 서울 경기 강원 경상도 전라도 각 지역 골고루 분포되어있으며
직업들도 다양해서 의사 변호사 공무원 한의사 교수 학자 시의원 정치인, 예술가, 신문방송사, 체육 등등
각계 각층의 저명인사들로 구성되어있다.
이 날 골목투어에 참가한 인원은 은 약 30-40명 정도이며 총회에 참석한 인원은 전부 80여 명에 이른다.





먼저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성당 안으로 들어갑니다
계산성당은 1989년에 맨 처음 지어졌지만 지진으로 소실되고 1902년에 지금의 모습으로 건축되었다고 합니다
박정희 대통령과 영부인 육영수 여사가 여기에서 결혼식을 올렸고
김수환 추기경이 사제서품을 받은 것이 여기며
1984년인가 성 바오로 2세 교황께서 방문하시기도 했답니다...



계산오거리의 길거리 벽화
시인 이상화 그리고 서상돈 선생의 초상화 타일벽화

여기 진골목 입구에서부터 대구 골목투어가 시작...

대구 근대 역사

대구시에서 최근 조성해 놓은 대구 골목길 투어..

진골목 입구 시인 이상화 사진이...


대구시청의 김석동 사무관 그리고
좌우에는 여수 엑스포
지원단에서 일하시는 분들 여수에서 4시간 걸려 대구에 오심.
포
진골목 = 긴 골목

이상화 고택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마돈나
등 1920년대 낭만주의 시인 이상화
1901~1943

이상화 고택
고택방문 단체 기념촬영


이상화 고택과 마주한 서상돈 고택
대구에서 시작된 국채보상운동 주도하신 분


서상돈 고택을 돌아본다..

대구에 사는 분들이 대다수이면서도
마치 일본 단체 관광객들처럼 보이는^^

대구 최초의 교회라지 아마
제일교회

이번에 골목길 투어중에 페이스북에 올린 사진 컨테스트에서 대상을 받은 (내가 찍은) 제일교회의 야경
그래도 심사위원들이 사진 보는 눈은 있군...
(이 사진은 갤럭시 S2 폰으로 찍음)

이건 DSLR 캐논 카메라로 찍은 사진

약전골목 약령시..


종로의 진골목 식당에서 총회개최..






서울 인천에서 오신 분들..

교수 시의원 공무원 정치인 등등

어깨동무 그룹의 회장으로 선출된 김영욱 회장과(좌측) 운영위원으로 선출된 대구 수성고량주의 이승로 대표(우측)
나를 포함하여 각 직능별 연령별로 배분하여 7-8명의 운영위원들이 선출됨

김영욱 회장과 시내 반월당 티파니 성형외과 원장인 양정민 운영본부장(사무국장 역)


LPGA 에서 활약중인 양영아 프로 (프로 골퍼)


화가, 뮤지컬 감독, 골프 프로, 교수 사업가, 공무원 등등

김현익 변호사님 그리고 성주 한개민속마을 보존회 이수인국장님

여수엑스포 지원팀 멀리 여수에서 대구까지 총회참관 및 엑스포 홍보 차 방문
수성 고량주의 신제품인 후레쉬 40 선물을 받고.. ?

양영아 프로에게 받은 사인은 자랑하는 한국일보 장기자님

지난 세계육상선수권대회때 단체로 맞춰서 입고 응원을 했던 어깨동무 공식 티셔츠에 양영아프로의 사인

독도 티셔츠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 및 응원 관람 등의 활동에 이어 2탄으로 준비중인 독도는 우리땅 이벤트 행사를 계획중..
10월 25일로 예정된 독도 행사에는
약 2천명의 회원 및 대구 시민들을 동원하여 일시에 약속된 시간에 지정된 장소에서 독도는 우리땅! 을 외치는
'플래쉬 몹' 형식의 퍼포먼스를 계획중이다..

이번 총회에 앞서 전 회원들을 대상으로 시행한 어깨동무 사행시에서 1등 (대상)을 받은 나의 작품^^
그러니까 4행시와 사진 컨테스트 모두 대상을 받아 2관왕..^^

대상을 받은 내 작품을 들고있는 한국일보 기자들

마지막 행은 붙여서 하나로 만들어야 되는데 잘못해서 마치 오행시처럼 보임...
사실 문학적 작품성보다는 인기투표에 가까웠다...본선에 오른 12개의 작품들이 다 비슷비슷 거기서 거기라서...
2등에 불과 2표 차이로 1등.. 상품은 운영위원이라서 받을 수 없어서 반납...

총회를 마치고 2차 노래방을 나와서 12시경 3차를 위해 이동하는 중에 종로골목의 근대유적의 하나인 1936년에 지워진 정소아과를 지난다...

3차는 종로 골목의 불막창집에서
덧 부쳐(내가 쓴 글)
대구는 나의 고향, 허나 부모님이 계시지 않는 곳은 더 이상 고향이 아닌 듯. 나는 선친이 서울대학병원에 계실 때 태어나 서울 보문동 출생이나 대구는 누대로 살아 온 곳입니다. 원래 본가는 상서동에 커다란 집이 있었고 인교동에 아들 삼형제의 집이 각각 있었지요. 그 중 우리 집에서 아마 신성일이 자랐을 겁니다.
거기에 나오는 정소아과는 나의 사돈뻘이 되고 이 상화씨 고택은 얼마 전 손자 뻘되는 이 재수에게 물었더니 잘 보존이 된다고 합디다. 시인 이 상화씨는 형제가 독립운동가인 이 상형, IOC위원이었던 이 상백씨가 있지요. 그 아래 대가 희자 돌림으로 선친의 친구도 있었고 박 중양(별칭, 박 작대기)씨의 사위도 있었습니다. 그 아래 대가 우리와 같은 세대로 이 재주, 이 재란 등 경북여고 출신들이 있습니다. 대구의 명문가이지요.
예전에 그 골목에 “땅집”이란 불고기집이 있었는데 방학 때 내려가서 우리 식구들이 외식을 하면 하숙하며 고기 못 먹고 지낸 나보다 어린 동생들이 고기를 더 잘 먹었습니다. 불고기를 날계란 깨어 찍어 먹은 곳.
그리운 곳입니다.
첫댓글 대구에도 종로가 있나봅니다. 왜 갑자기 대구 뒷골목 투어에서 종로가 나왔나 했습니다. 채널J 케이블 방송에 보면, 일본에서도 뒷골목 투어라든지.... 옛날 거리 투어라든지 하는 쪽으로 여행 종류를 다변화 시켰는데, 우리도 그런 흉내를 내어 본 것 같습니다.
종로는 시간을 알리는 종루가 있으면 대부분 종로라고 이름이 붙고 대구도 일제 침략이전에는 전형적인 성곽도시이고 성내에 종각이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