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4. 11.... 여수 영취산..
깊은 새벽(?).. 2시29분 입니다.
간혹 이렇게 나만의 새벽을 열어가곤 합니다..
워낙 먼길이 지루하던차 졸음도 쫓고 이왕 빨리 가서 천상화원에서 일출을 보고싶은 맘에. .
챠량이 없기에 좀처럼 안하던 짖거리 함해봤는데..빠르게 210km가 넘기에 놀라 사진도 못찍었습니다
터널안에서 느낌은.. 영화속 타임머신의 공간이동같은 무서움..다시는 이런 미련한 짖거리 안하겠습니다..
자책하며 속차리고 꾸질한 날씨에 일출도 못보겠기에 쉬엄쉬엄 내려오다보니 거의 왔습니다
남녁의 꽃소식은 지난주와는 또다르게 활짝입니다
고향갈적마다 매번 지나는 순천 티지.. 여수 티지가 생겨 길이 단축됐으면..
고향의 남녁 농촌 봄풍경이 눈에 보이자..그만 깜빡 목적상실로 느그적 거립니다 ㅎ
흥국사 홍교
흥국사 홍교는 조선 인조 1639년에 세원 다리로서 지금까지 알려진 무지개형 돌다리로서는
가장 높고 길며 주변경치와도 잘 어우러지는 아름다리 랍니다..(2008년에 촬영)
밤새 달려왔더니 시장합니다.. 물 끊여야죠 ㅎ
맛있게 잘먹어야 산행도 잘한답니다.. ㅠㅠ.
흥국사는 영취산 기슭에 자리잡은 절로 고려 명종 25년(1195)에 보조국사가 호국 사찰로 세운 것을
여러 번 고쳐 지었는데, 인조 2년(1624)에 계특대사가 건물을 고쳐 세워 지금에 이른 것이라 합니다.
경내에는 흥국사대웅전(보물 제396호), 팔상전, 불조전, 응진당 등 10여 동의 목조건물이 있다네요.
좀 시간이 이른가요? 걷기 차~암 좋습니다.. ㅠㅠ
일년중 가장 아름다울때죠..마냥 이곳만 왔다리갔다리 했으면..ㅎㅎ
오른쪽 마당에 있는 거북석등이 공사 가림막으로 가려져있어서 예전에 찍은 사진을 꺼내봅니다
(2008년에 촬영)
이곳 석등받침은 거북이다...??
흥국사 대웅전은 지혜의 배인 반야용선(般若龍船)을 상징화하였다고 한다.
그런 이유로 대웅전 마당은 바다에 해당되어 석등의 대좌에 연꽃 대신 거북이 조각되었답니다.
또 배에 해당되는 대웅전의 축대 모서리와 면석에는 게·자라·용 등이 조각되어 있습니다..(2008년 촬영)
천리향인가요 정말 진한 향기가 천리을 갈것같습니다
동백꽃 이후에 화사한 진달래꽃으로 남녁의 봄은 시작되죠
집주인은 마음이 풍요료운 꽃부자 입니다ㅎㅎ
지나던 차도 얻어타고 또 부지런히 걸어서 차량 회수하려고 다시 원점회귀합니다
전 이제 돌아가는데..지금부턴 화전놀이 인파가 몰려오는 시간때 입니다
전국의 버스는 다모였네요
여수오면 꼭 먹어줘야 하는 장어탕..
외지의 짝통 여수장어탕하곤 차원이 다르게 들어간 고기가 틀리답니다ㅎㅎ
다른곳을 또 경유할까 하다가 번잡함이 싫어 곳장 상경해 오후5시전 귀가 합니다
꼭두새벽부터 바지런을 떨었던 왕복 879km의 남녁길은 머나먼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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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만주벌판님 벌써 몇주째 천리길을 오르내리시는 겁니까 정말 대단하다는 말로는 부족하고 굉장하다() 미쳤다() 암튼 필설로는 표현 하기 어려울 정도로 그 정열에 탄복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오늘도 또 두 가지를 우리를 놀래키시는 군요. 그 첫 번째는 시속 170km를 리는 터널속에서 사진촬영을 그것도 무거운 오디에다가 24-70렌즈를 장착한 디세엘알로 촬영을 하시다니요 너무나 무모한 행동처럼 보이기 까지 하지만 만주벌판님 정도의 내공이면 가능할 것 같기도 합니다. (다른 분들은 절대로 따라해서는 안 되는 행동 같음.) 그리고 또 하나는 차 번호판입니다. 차 번호판을 보니 만주벌판님의 파워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래전 추억을 찾아 안내산악회를 따라 영취산을 가려다 엄청난 인파가 두려워 가까운 천주산을 찾았답니다...래밭이네요...방장님 말씀처럼 대단하다는 말로는 설명하기 힘든 뜨거운 열정인 것 같습니다...빠질 수 있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당...
온통 진
멋진 풍경에 푹
왜 그러시나요
그렇게 빨리
사진이 정말 예술입니다.
영취산을 여러번 다녀왔지만 만개한
먼길 내려오셔서 ~ 유산객들 오시기전에 뜨시고 ,,모합이의 선응테스트 했답니까? 차가 좋긴 좋네요 ㅎㅎㅎ날씨만 받쳐줬으면 아주 좋은 산행길이 됐을텐데 그래도 참꽃은 실컷 보고 가셨으니 본전 뽑았다 생각 하십시요6^
잠 안주무시고 그리 속력내서 달리셨다니...벌판님 따라 다닐라 했더니 그 생각이 쑥 들어갑니다. 사람없는 시간대에 가셔서 맘것 사진을 담으신것 같습니다. 아님 사진에 꽃보다 사람들이 더 많을텐데-- 진달래꽃속에 푹 빠져서 꽃이 되던 하루셨군요. 저도 밟을땐 속력나는줄 모르고 갑니다만은 안전운행수칙 지킵시다!! 과속금지 절대! 절대! 절대 금지!!!!
어느시인의 말을 빌지 않더라도....산에 불이 났군요 불이나서 활활 타오르고 있군요....불이난듯 만발한 진달래 동산....항상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