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칠듯 사랑했던 기억이.. 추억들이.. 너를 찾고 있지만.. 더이상 사랑이란 변명에..
너를 가둘수 없어~ 이러면 안되지만.. 죽을만큼 보고싶다.. <ㅡㅡ 김범수의 보고싶다
오랜만에 글 올립니다... 소설 내용을 보시면 절대 위 가사와는 관계가 없답니다 ^^
그냥 너무 노래가 죠아서 한번 적어 봅니다 ^^
그럼~~ 형편없는 실력이지만 마늬 봐주세요~~
아직도 이른 아침입니다.. 오늘도 그 사람 생각에 걸어다닙니다..
저기 멀리보이는 놀이터.. 그 안에 있는 낡은 그네.. 나도 모를 눈물이 납니다..
놀이터를 돌아서 나온 공원.. 그 공원 큰 소나무에 새겨놓은 그대와 나의 이름....
장나라 ♡ 양동근.... 언제나 영원할거라는 그대의 약속은.... 이렇게 깨어져 버려
나에겐 눈물만 흐릅니다....
잠시후면 나를 떠난 그대를 만날수 있습니다....
잠시후면 나를 밀치고 떠나버린 그대에게 말 할수 있습니다.... 왜 그랬냐고....
약속한 장소에 도착했습니다....
예전같았으면 잠시후에 볼 미소띈 그의 얼굴이 생각나서 빨갛게 물들었을 얼굴이..
지금은 얼음장처럼 차갑습니다....
잠시 앉아 기다립니다.... 10분쯤 흘렀을까.. 저기 낯 익은 그대의 모습이 보입니다.
내 앞에 앉아 일상적인 인사를 건넨뒤 시계만 바라보며 말이 없습니다....
" 바..바빠?? "
" 응... 요즘 좀 바쁘네.. "
" 그...그럼 가봐야 하겠네.. "
" 응. 조금 있다가.. 가봐야해.. "
뭐라고 따지고 싶고... 할말도 많았는데... 아무말도 못하고 말았습니다....
" 저...저기 동근아..."
" 응. 나라야~ 왜 할말있어?? "
" 그...그게 너 나랑 왜 헤어진거야?? "
" ................. "
" 아직도 말할수 없는거니?? 시간이 흐르면 알수 있을거라고 했잖아.... 근데.....
근데... 난. 난...아직도 모르겠어... "
" 미안하다.... "
가늘게 입술을 떨며 일어나는 그대에게 더 이상 뭐라고 말할수 없었습니다....
그대의 뒷모습을 보며 한마디 했습니다...
" 동근아!! 나..나 아직도 너 많이 사랑해.... 한번만....다시 한번만 기회를 줘.."
" ................... "
그 사람은 아무 대꾸도 해주지 않고 나가버렸습니다....
1년전.... 나에게 아무것도 묻지 말아달라고하며 나와 헤어졌던 그사람....
시간이 지나면 날 왜 떠나갔는지 알게 될거라는 그사람....
무심했던 그 사람을.. 바보같은 나는 아직 잊지도 못하고 예전보다 더 사랑합니다..
그러던 어느날.... 이상한 편지를 한통 받았습니다....
" 나라야!! 안녕.. 이 편지를 받을때 쯤엔 아마 내가 세상에 없을지도 몰라.....
내가 1년뒤에 보내달라고 했거든....너와 내가 다시만났을수도 있겠지??
널 보고 울면 안되는데 말야....
나라야.... 나 사실...지금 많이 아파.... 의사 선생님 말로는 1년정도 밖에 못산데
휴우.... 나... 나 말야 죽기 싫어.... 너랑 헤어지는건 더 싫어....
하지만.. 어쩔수 없기에 너랑 헤어지는거야.... 내가 이 상황에서 널 더 붙잡고
있으면 안되는거잖아.... 그럼 안되는거니까.... ㅠ.ㅠ
너와의 사랑.. 이제 피워볼려고 했는데....
내가 살아있는 동안에 남아있는 기억은 너와 함께했던 기억... 그 추억밖엔 없어....
그 추억만 가지고 나 살다 갈테니까~~ 나라 너두 부디 행복해야해....
이 편지.. 읽으면 찢어버리던지 태워버려.... 무책임한 날 용서해구 앞으로도
예전처럼 밝고 건강하게 지내길 바래....
너를 만나서 정말 행복했다.... - 동근이 -
얼떨떨해서 눈물도 나오질 않았습니다....
믿을수 없어서 동근이 집에 전화를 걸어봤습니다....
전화도 받지 않는 그 사람의 집....
전 정신나간 사람처럼.... 수소문을 해서 동근이 집을 찾아냅니다....
그리고 무작정 그 집으로 찾아갔습니다....
그 집은.... 장례를 치루고 있었습니다....
그 사람의 장례를 치루고 있었습니다....
전.... 전.... 애써 모른척.... 돌아섰습니다....
눈에 무언가 맴돌던것이 뚜욱 뚜욱 흘러내렸습니다....
그리고 무작정 뛰었습니다.... 그 사람과의 추억이 있던 그 곳으로....
한강 둔치....
그 사람과 처음 만난 장소이자.... 그 사람에게 고백을 받았던 장소 입니다....
주머니속에 넣어뒀던 편지를 꺼냈습니다....
처음으로 사랑했던 나의 사랑이여....
이제 그 사랑을 처음 만났던 장소에서 떠나 보내려 합니다....
그런데....그런데.... 막상 편지를 찢으려고 하니 찢어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불로 태우려고 하니~ 불도 붙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 사람 잊는건.... 그사람의 기억을 지우는건 포기하려고 했습니다....
내 마음 한구석에 영원히 살아있을 한 사람이여....
마지막으로 그 사람에게 이 말 한마디 하고 싶습니다....
그 사람이 들을수 있도록.... 크게....
보고 싶다.... 동근아....
보고싶어~~~~~~~
카페 게시글
▷소설이야기방™
보고 싶다..
복수♡양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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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3.13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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