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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얼공입니다..ㅋㅋ
사진과 같이 후기를 쓰려고 했으나 마구마구 얘기하고싶어하는 습성덕분에
글로 먼저 후기를 올리려고 합니다.
우선 반말로 작성하는 부분 이해해주시구요...그럼 이제 후기 들어갑니다.
5월1일.
그렇게 가고싶던 그곳을 가는 날이다. 위기의 상황이 있긴 했지만 그래도 가는게 어딘가~~
아침일찍 일어나 준비를 한다. 룰루 랄라~ 아싸!!!
12시 20분 안양역 도착!!!! 기다리고 기다려도 오지 않는 기차..ㅠㅠ
6시30분 야구장벙개 참석하려면 12시40분에 출발해도 간당간당 한데.......
안내방송이 나온다....직원들이 일부 파업?했단다..ㅠㅠ 아우..왜? 나 여행가는날.......20분 연착된단다..ㅠㅠ
그 안내방송 듣고 나름프리랜서 님에게 문자를 보낸다.
기차 도착...기차를 타고 처음엔 풍경을 보고 음악을 듣고....영어공부한답시고 동영상파일도 듣고...
1시간 2시간 지나니 아흑.....쫌 지친다..사실 많이 지친다..ㅜㅜ
그래도 내가 가고싶은 그곳을 가니 기쁘다...ㅋㅋ나도 모르게 잠이 들었고......
느낌상 한참지난후 눈을 떴는데도 부산 반도 못갔다....OTL
담부턴 돈아낀다고 절대 무궁화는 타지 말자......아무리 못타도 새마을타자.....
6시20분 부산역 도착!!!!
나름프리랜서 님에게 전화를 드리고 문자보내주신 경로대로 전철을 탄다.
여기서 부산과 서울이 다른점...!!!
부산 1호선 전철은 일반좌석이 10개, 노약자좌석이 4개.....
부산 3호선 전철은 일반좌석이 8개, 노약자좌석이 3개.....
서울 전철은 일반좌석 7개, 노약자석3개.....
그리고 짐 놓는 선반?도 쫌 틀렸다...부산의 모든게 신기한 얼공양...나름 자리양보도 해가며 야구장 도착!!!
야구시작전 도착하고싶었는데 그노무 기차때문에 늦었다....나땜시 야구보다 마중나오신 님아 넘 고마워요~~ ㅋ
거긴 지정석이라 그런지 왔다갔다 할때 표 검사를 한다. 서울도 지정석은 이런가? 야구장 가도 잘 보이지 않아서 전광판
보며 야구를 보는데....부산의 사직구장은.....어머머머 전광판으로 안봐두 된다...선수들 움직임도 큼직하게 보인다!!
정말 야구를 이렇게 가까이서 보게될줄이야...아웅..어떻게~~~~
자리에 앉아마자 마리앙또넷 님이 인사를 건넨다...나도 반갑게 인사..ㅋㅋ 늦게 도착해서 정신도 없고....
내가 정말 부산에 와있는거가?란 생각이 마구 마구 들었다...
이것챙것챙겨주시던.....나름프리랜서 님 마리앙또넷 님 고마워요..ㅋ(틈틈히 인사해야함...너무 고마운게 많아서)
야구가 끝나고....야구장 뒤풀이까지 고고씽~~~
거기서 은비얏 님 옆자리에 앉아서 부산어디가 좋은지 설명도 듣고...
술도 한잔하고...직접 그려주신 지도도 받고.....
(부산 소주는 시원이란 거다..ㅋㅋ 내가 가기전부터 부산을 좋아라해서 소주이름정돈 알고갔지만....직접보니 신기)
2시가 넘은 시각.....나름프리랜서 님의 안내를 받아 광안리, 해운대,달맞이 고개까지......드라이브를.....
그러다 광안리 찜질방에서 자야지 하다 달맞이 고개까지 갔으니 *스타 온천에서 잔다고 하고 나름프리랜서 님과 빠빠이 인사~
헉......연휴라 거기 자리가 없다...순간 거기서 무작정 기다릴까 하다 빠빠이 한지 얼마 안된 나름프리랜서 에게 SOS...
나의 무계획성이 다른사람을 피곤하게 한거다..ㅠㅠ 너무너무 고맙고 미안하고...ㅠㅠ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나름프리랜서 님은 그쪽방향이 아니라고.....)
어찌저찌 광안리 앞 찜질방에 도착....여기도 자리없음을 걱정하는 나름프리랜서님에게 더이상 민폐를 끼치면 안될꺼 같아
여기도 자리가 없으면 알아서 모텔을 하든 여인숙을 가겠다 안심?을 시켜드린후 들어간 그곳!!!!!
사람은 많았지만 다행이 자리가 남아있다...ㅋㅋ 그리고 바로 문자를 보냈다. 혹시 걱정 할까바...ㅡㅡ;;
그리고 3시간 잤나~? 눈떠보니 해가 안떴다...날씨가 안좋아 해돋이를 볼수없는거다...쫌 민기적거리다 일어났다.
5월2일.
오늘 만나기로 한분에게 문자를 보낼까 하다가 광안리 찜질방에서 잔다고 말씀드렸으니 알아서 오시겠지.....
아침에 문자가 왔다...
"태종대 찜질방에서 주무신다했죠...저 그쪽으로 가고있어요.."
아놔...태종대? 나 태종대 얘기 안꺼낸거 같은데 이분은 왜 태종대로 알고계신건가....
태종대는 그분이 조개구이 얘기하면서 얘기했던곳 같은데...어찌됐든 그분이 그렇게 알고계시고....난 광안리에 있고...
"헉...저 광안리 찜질방에 있는데요...ㅠㅠ 왜 태종대로 가세요?! "
"정말요? 태종대 찜질방에서 주무신다고 하셨잖아요!?"
"헉 정말요? 제가 그랬어요..ㅠㅠ 미쳤나봐요...광안리랑 태종대랑 헷갈렸나봐요. 제가 태종대로 움직일께요~"
"아니예요 그냥 거기있어요 제가 그쪽으로 갈께요~"
그리고 부랴부랴 준비하고 나와서 그분을 만났다. 아침을 안먹고 만난 나는 그분의 추천으로 광안리 해변근처에 있는
콩나물국밥을 먹고....어디가고 싶냐는 말에 "동.백.섬"을 외쳤다..ㅋㅋ
아침겸 점심을 먹은후 동백섬 산책도 하고, 해운대 근처 커피숍에서 차한잔도 마셨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그분은 스터디가 있으셔서 가셔야한다고 했다..ㅋ
(사실 해운대에서 4시에 다른분 만나기로했었다. 그사실을 그분도 알고 계셔서 스터디 가신다는 말을 쉽게 할수있었을듯...)
근데... 4시 될라믄 2시간 정도 남았다...다른분께 전화를 드려보라고 그분이 말씀하신다..
아마 다른분이 지금 만날수없다고 하시면 혼자두고갈순 없으니 같이 있어주실라 그랬나~? ㅋ
다른분에게 연락을 드렸더니 편한 시간에 오란다. 알았다하고..갔는데.....
어머 왠일이니!!!!
그분이 아쿠아리움에서 일하신단다..ㅋ 길게 늘어선 줄을 제치고 입장!!!
나 부산가기전부터 그분이 그랬었다. 그날 바쁘지 않아서 가이드해드리면 좋겠다고.....근데 그건 그분 꿈이였던거죠~
주말이고....연휴의 시작아니던가..ㅋㅋ 미안해 하는 그분에게...
"저 괜찮아요..저 혼자잘놀아요...저 혼자 아쿠아리움 구경해두되요~"
"괜찮겠어요? 지금 제가 외근나가야하는데...."
"괜찮아요..어차피 부산 혼자왔는걸요...저 신경쓰지 말구 볼일 보세요~"
"그럼 가방줘요..보관함에 맡겨놓을께요"
그리고....내려갔는데...ㅠㅠ 디카가 가방에 있던거라... 대체 넌 왜글케 덤벙덤벙대니..ㅠㅠ
그분에 전화를 드렸다...참 염치없다..ㅋㅋ 그분 외근이미 나가셨단다..나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고....
그분도 외근나가게시니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하시고.....지금 생각해보면 참 웃긴다..ㅋㅋ
그냥 디카 없이 보면 어떠냐...괜찮다 괜찮다 하면서 관람시작!!!
가족단위로 외출나온분들이 많았다. 그모습이 쪼금 아주 정말 쪼금 부러웠다.
관람을 마치고 문자를 확인했다.
"외근나갔다가 식사하고올테니 관람 끝나면 전화줘요"
전화달라고 하셨으니 전화를 했다.
아직도 외근중이시란다. 해운대 구경하고 있을테니 천천히...일보시라고....
그리고 연락달라고 말씀드린후 해운대 바다를 보고있었다.
가족단위로 오신분들 사진도 찍어드리며...ㅋㅋ 핸드폰으로 셀카도 찍고, 사진찍어달라고 부탁도하고...ㅋㅋ
안내소가 있길래 거기도 들어가보고...부산지도도 하나가져오고...ㅋㅋ
그리고 그분에게 연락이 왔다. 이제 들어왔다고....가방 가지고 가겠다고..ㅋㅋ(아까 맡겨놨던 가방..)
그분 오자마자 해운대를 배경으로 스란다...사진찍어준다고...ㅋㅋ
그렇게 한장두장 찍고...그분도 찍어달라고 하길래 찍어드리고........
더이상 민폐를 끼칠수없어서 그만가야한다고 얘길하고 가방달라고했다.
(얼마 안되는 시간이였지만 그분이 제가방을 계속 들고계셨음...ㅡㅡ;)
버스정류장 까지 들어준단다..ㅋㅋ(부산남자들이 일케 자상했던가?!)
그리고 봉투를 하나 내민다...KCM콘서트 티켓과 상어 이빨...가지고있으면 행운이 온다고...^^
기분좋게 그걸 받아들고 부산역으로 고고씽~(가는 차안에서 만난 아주머니와 운전기사 아저씨와도 수다 ^^;;)
순간 고민고민........
그냥 이대로 서울로 갈것이냐.....
배낭길잡이 정모참석도하고 내일 해운대와 자갈치,국제시장까지 여행할것이냐....
후자를 선택후 부산역에 도착후 내일 기차표를 예매하고 나름프리랜서 님에게 전화를 드렸다.
근데...ㅠㅠ 내가 너무 민폐를 끼쳤는가?(맞다 민폐끼친건 맞는데..ㅠㅠ) 전화목소리가 너무 무뚝뚝하다...ㅠ.ㅠ
순간 내가 가도 되는 자린가 싶어서..
"저 가두되요"
"네 오셔두되요"
스스로에게.....부산사람은 원래 무뚝뚝하다...무뚝뚝하다...무뚝뚝하다......자기최면을 걸며
정모자리 도착!!! 하지만 도착후........내가 느낀건 나의 소심함에서 비롯되었다는걸 알았다.
어제 만난 분들이라 그런지 너무너무 반갑고, 내가 본것을 얘기하며....내일갈곳 정보도 받고....
중간중간 나의 부산 사랑에 대해서 듣곤 은비얏님은 부산으로 시집와야겠다 말씀하신다..ㅋㅋ
부산사투리도 넘 좋구, 부산사람들도 넘 좋구, 부산풍경도 넘 좋구.......
빡시게 놀고..ㅋㅋ (밤새노는거 오랜만에 하니까 넘넘 잼있다..ㅋㅋ/내가 그렇게 가고싶어하던 부산이라 그런가?!)
5월3일.
그렇게 놀구....태종대에 고고씽!!
그런 나의 모습을 보며 걱정하신다..ㅋㅋ 찜질방에 들어가서 몇시간이라도 쉬다가 태종대 가라고....
태종대 거기도 많이 걸어야하는곳이라고......
근데 왜 난 그냥 가고싶었을까? 물론 태종대 중간에선 미친듯 후회했다.
88번 버스를 타러 정류장 찾는것도 쉽지 않았지만 이번에도 도움을 받아 잘 도착!!!
딱 내렸는데 어디로가야 태종대인지 모르겠다... 쫌 내려다가보니 거긴 아닌거 같아서 앉아계신 할아버지에게...
"안녕하세요...태종대 가려면 어디로 가야해요?"
"저기로 올라가면 되요. "
"감사합니다."
근데 왜이렇게 길이 많은거야..ㅠㅠ 대충 선택해서...사람들 많이 가는곳으로 계속 걸었다.
잠도못자고, 술도 마시고.....이건 정말 미친짓인거다...산림욕하기에도 좋고...바다도 좋고했지만.....
순간.....이제 니가 여기 언제오냐?! 정신 똑바로 차리고 똑바로 봐라.... 니피곤하고..니 발아픈건..집에가면 괜찮아지지만...
이건 지금 안보면 안된다...쫌만 힘내고 가자가자....
산책로를 따라 걷고 또걷고....중간중간 쉬며 발맛사지도 하고, 다리도 주무르고.....(사람들이 힐긋힐긋 처다본다..ㅡㅡ;)
다리가 완전 땡땡하다...발은 퉁퉁부어서 구두가 안맞는다...순간 웃음이 나온다.....
그냥 그땐 내가 부산에 태종대에 있다는게 좋았다..ㅋㅋ 내가 얘기듣기론 그곳은 40분정도의 코스라고 들었는데....
6시20분~9시까지 난 대체 얼마나........혹시 나도 모르게 잠깐잠깐 잤나..쩝!!!
그리고 버스를 타고 자갈치 시장으로 이동!!!
근데 비가 온다..ㅠㅠ 우산을 챙겨가긴 했지만......
자갈치 시장이라해서 갔는데........무슨 건물이 나온다. 그게 그건가...들어가선...노량진 시장같다...
얘기 듣긴 했지만 내가 원한 시장은 이런 시장이 아닌다...정말 옛시장은 없는건가...훌쩍훌쩍..ㅠㅠ
마른생선을 좀 사고(정말 니가 정신이 있는기가 없는기가..아직 국제시장 안봤다 아이가~)
생물생선은 어디서 사는지 여쭤보니 밖에 나가면 많단다. 밖에 나가보니 사고싶은건 참많았다
하지만 짐의 압박...그리고...결정적으로 주머니가 너무 가벼워졌다....하하하
보면서도 살수없으니 장사하시는 분들에게도 죄송하고...ㅋ....그래서 무작정 자갈치 역으로 갔다.
생각이 참 많다...당연 무계획으로 갔으니 생각이 많을수밖에...
원래짐과....생선까지 구매해서 어떻게 이대로는 국제시장은 못가고...그냥 부산역으로 가서 티켓을 교환해야하나?
아니믄 이대로 짐을 들고 국제시장까지 볼것이냐.......
그상태의 나로선 짐을 들고 국제시장 가는건 정말 미친짓이였다. 이미 발들은 시위를 하기시작했고, 손도 아프기 시작...
모든 체력이 고갈되고있었다. 아니 사실 비만 안왔으면 미친척 짐들고 갔을지도......
자갈치 시장가니 사물함이 있다...요금은 천원!!! 그냥 무작정 그곳에 짐을 넣구 국제시장으로 고고씽~
대충 둘러보며 이제 어떻게 시간을 때울까? 고민고민...그때 극장이 보인다..
기차표는 6시30분...아직 너무 시간이 많이 남았다. 영화를 한편 볼까?
우선 배고프니까 밥을 먹자.....무엇을 먹을까?! 아 맞다 여기서 돼지국밥인가 그거먹어봐야지....
돼지국밥이라고 쓰여있는곳에 들아가 주문을 했는데....순대국을 주신다.ㅠ.ㅠ
"이모...저 돼지국밥 주문했는데요..."
"내가 착각했나부다 쫌 만 기다리세요"
그리고 나온 돼지국밥....보쌈고기넣은 얼큰한 국밥..ㅋㅋ
사실 순대국에서 순대만 뺀거라해서 곱창이랑 머릿고기랑 넣은걸 상상했는데....
너무너무 맛있었다...ㅋㅋ(아마 유명한집가면 난 뒤집어 지겠지?)
그리고..하늘이 도왔는지....영화보단 우선 부산역 가서 가능 하다면 기차표 교환하고 가능하지 않다면 부산역에 짐 놓고
부산역 근교를 여행하자 싶었다.
내차례가 되어 기차표 교환하길 원한다 했더니 어제 표란다.
어? 왜? 이거 어제 내가 내일 갈꺼라고해서 산 티켓인데 이게 왜 어제날짜야!?
자기네는 어떻게 환불해줄수도없고 한단다..아~~ 이제 울고싶다...
체력도 고갈되고 돈도없고.....이거 구매했던곳에 가서 얘기해보란다.
줄설 생각도 못하고....새치기 하긴 그렇고....줄서있는 아저씨에게 죄송한데 이 티켓 발권한 직원이 어디있는지만
확인하겠다고 양해를 구하고 직원에게 그여직원 어디있냐구 물었다.
그날 휴무란다..ㅠㅠ 왜 그러냐고..그래서 자초지정을 얘기했더니 티켓 확인안했냔다..
그래 내 실수다...시간얘기만 해주길래 시간만 확인하고 난 내일이라고 얘기했으니 날짜는 당연 오늘인줄 알았다.
그리고 거긴 지금출발열차와 그냥 티켓구매가 따로있지 않은가? 난 당연 지금 출발할께 아니니까 그냥 일반 창구로와서
내일갈꺼라고 말했다 어쩌냐고 그랬더니.... 그여직원 확인해본단다.
그리고 와서는 자기네가 어떻게 해줄수없단다...울뻔 했다..ㅠㅠ
그여직원이 지금 가실려고하는거냐고 그래서 그렇다 그랬더니 자기네가 할수있는 최선의 선택은...
어린이 요금으로 티켓 발권을 해주겠단다...ㅡㅡ;;
그거 지금 자리 없지 않냐고 그랬더니 1좌석 나왔으니 18,600원 계산하고 타란다...
어쩌겠는게 내가 삽질한걸........어제 그냥 무궁화 끊어놓을껄...머한다고 새마을 끊어놔서..ㅠㅠ 이게 손해가 얼마고..OTL
계속 어제 그 티켓팅 해준 여직원이 밉기 시작했다.
이미 이렇게된거 그여직원 미워하면 머하노...ㅠㅠ
"니가 잘못한거야...니가...니가 티켓확인안했잖아...그리고 저기 자동티켓발매기도 있으니까 니가 걍 하믄 됐잖아..
됐어..그냥 일찍가게된것에 대한 윗돈이라 생각해...그리고 유럽여행가선 티켓 잘 확인해...그걸 위한 교훈얻으라고 너에게
이런일이 생긴거야...여긴 한국이니까 얘기해서 할인이라도 받았지...말안통하는 유럽이였으면 넌 돈 다내구 탔어야해...등등"
계속 스스로에게 주문을 걸듯 말을 하곤 기차타러 고고씽~
역시 무궁화랑 새마을이랑 틀린다...ㅋㅋ 새마을은 내려오자마자 승무원?들이 나와서 인사한다..
그리고 왔다갔다 할때도 인사한다..좌석도 넘넘 편하다....(역시 단순하다...아까까지만 해도 열받아 하고 울꺼같았던 난 새마을
기차보고 마냥 좋탄다...KTX탔으면 아주 입이 찢어졌겠다...ㅡㅡ)
한참 자는데 어떤넘이 깨운다..ㅡㅡ;; 대충 들으니 거긴 지좌석이라고 하는거 같다..
티켓 찾아 막 보여주려다가 아까 옆 아줌마랑 자리 바꾼게 생각난다. 자리에 일어나 비쳐주고 옆자리에 앉아서 다시 잠들려는데...
옆에 앉은 학생이 이상한 눈으로 쳐다본다...허긴 내꼬라지가 사람으 꼬라지였을라고....
자다 눈뜨니...대전...자다 또 눈뜨니 천안...이제 조금만 가면 수원이다..수원!!!!아싸~~
기차에서 전철로 갈아타고 집으로 가는길......
왠지 난 꿈을 꾼듯하다. 전철역에서 내려 집으로 걸아가는길....발도 안아프고....기분은 마냥 좋다..ㅋㅋ
집에 도착해 시계를 보니 6시...저녁먹고 바로 자고싶었으니 그럼 새벽에 깨는 불상사가...ㅡㅡ;;
참고 참고 참다 9시30분 잠자리에 들었다...
이번 여행은 참 좋은사람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참 많은 경험을 하며...참 좋은것을 보고.......너무 너무 행복한 시간이였다...^^
p.s. 야구장 벙개, 정모에 참석하셨던분들 너무너무 반가웠어요..^^
언제 다시 뵐지 모르지만.........그때까지 건강하시고.....행복하세요...
다시 읽어보니 오타가 쫌 있네요..하지만 일일이 수정하기 힘들어서 걍 둡니다...
머 내용 전달엔 아무문제 없으니....
★배낭길잡이★유럽 배낭여행
(http://cafe.daum.net/bpgu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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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부산사람아닌 안양사람이 일등 ㅋㅋ 쪼큼 길었지만 재미있게 잘읽었어요^^~이번 부산여행에서 숙소와 기차표로 고생한거 유럽가서도 많이 합니다 ㅋㅋ 미리 공부하셨으니 준비 철저 확인 철저히하는 습관 되시길~~ 홧팅~~^^*
이걸 나눠써야하나 어찌해야하나 하다가 걍 하나로..ㅋㅋ 쫌이 아니라 참 많이 길죠../기차표 그러구나니까 왠지 유럽이 생각나는거있죠..유럽에서 이러면 어쩌나...이렇게 삽질해서 나가는돈도 꽤 되겠다 싶더라구요..ㅎㅎ
재미나게 잘 읽었어요 저도 나중에 꼭 부산가고 싶네요 ㅋㅋ
부산 완전 강추!!! ㅋㅋ 넘넘 좋아요...기회되면 또 갈꺼예요...ㅋㅋ
따땃한 여행기 잘봤습니다. 다 읽어보니 오늘 아침까지 비몽사몽이시라는게 이해가 되는군요. 사서 고생을 넘 많이 하셨네요. 그것도 20대때나 가능한 일이니 맘 것 즐기세요...
이제 쪼금 정신차렸네요..ㅋㅋ
제목소리가 무뚝뚝하게 들리셨군요.. 전 가 진행중이라 조용히 받는다고 그런거였는데.. 금욜에도 말씀드렸다시피 부산사람들은 친근하게 대화하고 있는건데 서울분들이 오해를 하시더라며.. 그리고 일요일에 같이 못놀아드려서 죄송하네요.. 전 일욜 죙일 어리버리 하게 멍했는데.. 정말 체력좋으시다고 다시한번 생각하며.. 다음에도 꼭 뵈면 좋겠어요.. ^^
언닌 할만큼 충분히 해주셨어요..ㅋㅋ 죄송하긴요..언니덕분에 너무즐거웠는데요.../지금도 부산다녀온게 꿈만 같아요....부산좋아하는것에서 사랑하게 됐어요..ㅋ
"부산" 하나로 이렇게 장문을 쓸수있다니... 놀랍다ㅋㅋ 부산으로 시집온나...같이 놀자아~~~ㅋ
그럼 부산놈 소개시켜주세욧~~ ㅋㅋ/그람 글루 시집가지요..ㅋㅋ/언니 잘들어갔어요?
역시 부산하면 "Dynamic" 이란걸 보고 가셨겠어요~ ㅋㅋ 박기혁선수 그때 실수 한 이후로 계속 실수를... 롯데가 선전을 했으면 더 재미있었을 것 같은 생각이 드는군요.. ㅋ 응원석도 거의 꽉 찼던걸로 기억하는데...
전 그때 부산에 있는것만으로도 행복하고...롯데가 지든 안지든 응원석도 넘 잼있고...미친듯? 소주 나발부는 어린것?들도 잼있었어요..ㅋ
얼.공~부산에서 재밌었구나?ㅋㅋㅋ 나도 제작년에 혼자 부산가서 몇주 있다왔었는데...ㅋㅋ 혼자 돌아다니는 거 좋아해서,,,ㅋㅋㅋ
몇주라........ㅋㅋ 난 그건 못할듯...아니 유럽여행다녀와서 시간 널널 경제적 여유가 되면 가능할지도....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