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없어져 추억이 된 37년 전통 경북 김천 분식집. 삼포분식

[유치찬란]

‘삼포분식’ 은 1937년생이신 83세 주인할머니가 37년 동안 운영한 경북 김천 분식 집입니다.

2018년에 없어져 지금은 추억이 된 분식 집. 만약, 올해도 떡볶이를 만드셨다면, 38년 전통 분식집이 되어 있었겠죠.

특이하게 메뉴판에 ‘파전떡볶이’가 있습니다.

파전 떡볶이를 주문하면, 미리 만들어 논 부추전에 떡볶이를 올려줍니다.

고춧가루 양념을 사용한 떡볶이로 배추도 들어가 있습니다.

과거 찬란한 명성과 달리 손님이 없었습니다. 세 번 방문 모두.

음식 회전율이 느리다 보니 베스트 컨디션의 떡볶이는 먹어보지 못했지만, 한 평생 떡볶이를 만들어 오신 주인할머니를 뵌 것 만으로도 기분이 좋았습니다.

이제는 맛 볼 수 없는 추억의 파전떡볶이가 되어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