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2017년초 국제 금시세는 1oz(=troy ounce/31.1035g) 당 1,150$ 부근에서 횡보하다 12월 30일 1,302$로 마감하며 10%가량 상승한 시세로 마감하였으며 2010년 이후 가장큰 10% 의 연간 상승폭을 기록하였습니다. 온스당 1,300$대로 다시 진입한다고 예상한 전문가들이 거의 없었기에 다소 의외에 시선들로 보고 있습니다. 해당 시세로 2017년 마감된 시세이므로 2018년에는 1,300$ 기준으로 하단 가격이 형성될지는 지켜보아야겠습니다.
최근 금값의 상승은 여러 요인이 있지만 2018년 금리를 3회 이상 올린다고 언급 이후로 더 상승이 되었기에 현재 금리인상 관련 상황들이 안정적이지 못한 요인을 크게 보고 있습니다. 2017년 한해는 1250$ 부근을 심리적 지지선으로 움직였지만 2018년 새해엔 1300$에서 기반으로 움직이길 여지가 많다고 보여집니다.
미국.북한간의 지정학적 충돌 문제와 중동의 정치적 불안요소 및 유럽국가들의 경제적 악재들이 2018년에도 이어질것으로 예상되기에 2018년에 미금리를 기대심리에 충족하는 0.5% 비율로 3회 이상 올리거나 희망적 선물 메세지들이 나오지 않는다면 2017년에 보여준것처럼 미금리 인상후 역으로 금값이 상승했던 모습을 다시 보여줄 가능성이 높습니다. 더불어 현재 금리 인상에도 미국 달러화의 약세가 지금처럼 계속이어진다면 금값이 혼조세를 보이다 불안 심리로 급등한 금값이 나올수 있다고 예상됩니다.
2018년 올해 한해는 국내의 금 구매 포인트가 상당히 애매한 한해가 될것입니다. 실제로 17년 12월 초반의 경우 금값이 하락세를 보여준 모습속에서도 하락폭을 제한하며 실거래가 이뤄졌기 때문에 금값의 하락 수치가 나오더라도 목적했던 금시세로 금을 구입하는것이 녹녹치 않아 보입니다. 더불어 금을 팔려는 매도자들의 경우 작년 추석전후로의 시세가 형성되지 않아 매도를 미뤄둔 매도물량이 상당히 잠재되어 있기에 금값이 강세가 이어지는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매도물량의 급증으로 오른 시세로 형성이 쉽지 않아 보입니다. 실제 나온 금가격과는 상관없이 시장의 수요.공급의 흐름에 따라 소폭 (+)(-)으로 변한 국내 금시세로 거래될것으로 예상됩니다.
전체적으로 금리인상관련 금값의 하락세를 점치는 의견이 다수이지만 영국 브렉시트, 미 트럼프 대통령 당선, 대북 핵문제, 중동문제 등의 이벤트와 같이 불안요소 발발시 금값이 급등했던 기억으로 가지고 매도 매수 포인트 잘 잡으셔야 될것 같습니다. 아직 대북 핵문제와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입지가 불안정하기에 이벤트성 소식에 변화하는 금값이 다수 나올것으로 보여집니다.
마지막으로 매년 그러했듯이 금매매를 하려는 매도.매수자분들께서는 본인이 예상한 가격을 기준으로 거래하는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작년 2017년의 경우 매도. 매수자들이 원하는 가격이 나왔음에도 콜을 하지않아 뒤늦게 원하지 않는 시세로 매매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본인의 포트폴리오와 가격에 맞게 움직이는 한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서울금거래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