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중 한계령풀
한계령 이남지역에서는 볼 수 없는 식물, 한계령풀을 마침내 설중에서 만나게 되었습니다. 때 아닌 4월13,14일 폭설로 눈 속에 묻혀 있는 한계령풀 촬영을 위해 은빛세상 설원에서 약 1시간 이상을 기다렸더니 4월의 따스한 봄빛에 눈이 스르르 녹아 내리니 파릇파릇한 녹색의 잎에 노랑 꽃봉우리를 한가득 단 한계령풀이 눈앞에 펼쳐지는 모습이 장관입디다.
촬영 당시도 눈속에 한계령풀이 많이 묻혀있는데 밟을까봐 이리저리 다니지 못하고 조심조심...
눈이 없을때도 많은 꽃봉오리때문에 항상 고개를 숙이고 있는데 오늘은 더 힘겨운 듯 고개를 푹 숙이고 있네요.
아래 두장은 폰으로 찍은 사진
미치광이풀
미치광이풀은 동해를 입어 잎이 많이 상했습니다.
산행 중 폰으로 찍은 사진
박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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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멋진 작품입니다!
감사합니다.
저 보다 일찍 다녀 오셔서 더 좋은 모데미풀을 보셨더구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