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형들에게
제가 처음 대리 기사 일을 시작한 게 2014년 8월 경이었습니다.
하는 일은 아무 소득도 미래도 보이지 않는 암담한 상태에서 무직 아닌 무직 상태에서 오라는 곳은 없는 답답한
상황이다 보니 저보다 먼저 대리 기사 일을 시작한 친구의 권유로 시작한 일이 대리 기사였습니다. 이
세계가 어떤지 아무 것도 모르고 친구가 추천한 콜센타에 무작정 등록하여 일을 시작한 첫날의 그 첫 콜이 지금도 생생히 기억납니다. 떨리는 마음에 새소리로 울리는 콜소리에 빨리 터치하여 잡아야 하는데 미지의 사람과의 첫 조우와 이 일에 대한
알지 못하는 두려움에 몇 개의 콜을 잡지 못하며 안타까운 마음으로 흘려 보내다가 마침내 큰 호흡을 토하고는 용기를 내 잡았던 그 첫 콜을 아직도
기억합니다. 떨리는 마음에 손을 만났는데 친구들과 한잔 더 한다고 캔슬났지요. 대리 인생 첫 콜이 캔슬이었죠. 그 땐 캔슬이고 뭐고 생각도 할
여유나 판단할 어떤 경황도 없었지요. 캔슬맞고도 전 아무 말도 못하고 그냥 멀뚱멀뚱 바라만보다 돌아서
가는데 오히려 그 손이 절 부르며 콜취소비를 주었죠. 그 만원이 매너 손의 콜취소비인지도 모르고 받았고
그렇게 전 대리기사의 세계에 첫 발을 내 딛었죠. 처음엔 그저 몇 개월 잠시 하다가 말 것이라 생각한
대리기사 생활이 어느 덧 2년 반이 훌쩍 넘어 가더군요. 중간에
언제쯤이면 이 생활에서 벚어날 수 있을까 참 많이도 생각했습니다.
서설이 너무 길어졌네요. 지금
저는 방충망 시공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가정에서 사용하는 모기장 방충망이 아니라 유리 건물
같은 현대적인 상업 건축물이나 요즘 짓는 아파트의 계단이나 대피창에 설치되는 그런 방충망입니다. 이
일을 시작한 지 반년이 넘어가고 차츰 일이 늘어나면서 사람도 더 필요해 져 갑니다. 그래서 제안 드립니다. 이 일에 관심있는 분 계시면 연락 바랍니다. 일하는 현장은 전국입니다. 일을 나가면 제 차로 저랑 함께 동행하시면 됩니다. 제가 있는 곳은
서울 강서구 강서구청 인근입니다. 가까운 곳에 계신 분이라야 함께 이동하고 귀가하기 용이합니다. 지방 일을 나갈 경우 새벽에 출발할 경우도 있고 세종시나 대전이상 아주 멀 경우에는 숙박을 하기도 합니다. 처음엔 일당으로 시작하는게 서로에게 편할 듯합니다. 일당은 9만원으로 보통 오전 8시 시작 오후 6시에 끝납니다. 점심 식사 제공하고요 출장시 숙식 전부 제공합니다. 운전 면허는 1종이어야 하고 비흡연자라야 합니다. 저희 일하는 분들 전부 비흡연자입니다.
기타 문의 사항은 아래 전번으로 연락주세요.
010 5909 7993
첫댓글 좋은 일자리 소개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대리기사의 입장을 잘 아시리라 생각됩니다. 저도 하루빨리 대리를 벗어나고 싶습니다. 저는 다른 분야 이지만 혹시 이 일에 관심있는분들이 지원해서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흡연자라서 패쓰.. 담배 죽어도 못끊음
아 흡연자는 일도 못하넹 ㅠㅠ 씨불 담배를 끈든가 ㅠㅠ
강서구청 사거리 밤에 일합니다...비오면 대리 합니다. 밤 9시 준비 11시작 - 아침6시 이전 끝납니다. 20마넌 ...
밤일은 어느정도 준비된터라 ~~ ㅋ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7.09.20 18:58
여기서 구하지 말고 절이나 수도원 성당에서 구하세여~
대에리가 비흡연자 희귀종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