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생 ‘담배’ 1번 ‘안 피워도’(?) ⇒ ‘이것들’ 때문에 ‘폐암’(?)
전체 폐암의 약 30%는 담배를 피우지 않았음에도 폐암에 걸리는 ‘비흡연 폐암’인 것으로 알려졌다.
비흡연 폐암의 가장 큰 원인은 간접흡연으로, 흡연하는 사람의 옆에 서있는 것만으로도 니코틴, 타르,
일산화탄소 등과 같은 독성물질이 비흡연자의 몸속으로 들어갈 수 있다.
이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본다.
1. 폐질환 또한 비흡연 폐암의 원인이 된다.
- 폐렴, 폐결핵, 만성폐쇄성폐질환 등이 있으면 담배를 피우지 않았음에도 폐암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특히 만성폐쇄성폐질환은 폐암 발병 위험을 2~3배 높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유전적 요인이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도 진행되고 있다.
직계가족 또는 사촌 중 폐암 환자가 있을 때 폐암 발생 위험을 예측하기 위함이다.
실제로 폐암 가족력이 있는 사람이 흡연을 하거나 간접흡연에 자주 노출되면 폐암 발생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
2. 특정 직업이 폐암에 영향을 미칠 위험도 있다.
- 예를 들어 석재를 다듬는 일을 할 경우 결정형 유리규산, 중금속, 다핵방향족탄화수소 등이 포함된
연기에 자주 노출되면서 폐암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석면실, 석면옷감 등을 만드는 작업자들 또한 환경적 발암물질인 석면으로 인해 직업성 폐암이 발생할 위험이 있다.
이밖에 지하채광, 알루미늄·고무 생산, 용접작업, 주물업 등과 같은 일도 흡연과 관계없이 폐암 위험을 높이는
직업적 요인이 된다.
해당 산업에 종사 중이라면 반드시 작업 중 호흡기 보호 장비를 착용하고, 근로자 정기 건강검진을 통해
건강 상태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3. 대기오염 물질도 폐암을 유발한다.
- 최근에는 미세먼지를 비롯한 각종 대기오염 물질 또한 비흡연 폐암을 유발하는 주된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미세먼지는 납, 오존, 아황산가스, 질소 산화물 등과 같이 대기 중에 떠다니는 10마이크로미터 크기 이하 오염물질로,
호흡기를 거쳐 몸으로 들어오면 폐암을 비롯한 여러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토양, 암석 등이 무너지면서 발생하는 라돈가스도 마찬가지다.
특히 지하실이나 터널처럼 환기가 잘되지 않는 곳은 라돈가스 농도가 높아 더욱 주의해야 한다.
4. 음식 조리 등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도 폐암을 발생시킨다.
- 집에서 미세먼지가 다량 생성되는 공간은 주방이다.
특히 기름을 이용해 구이나 튀김 요리를 하면 찜·삶기를 할 때보다 미세먼지와 휘발성 유기화합물이 더 발생한다.
환경부 연구결과에 따르면 ‘삶기’와 비교했을 때 ‘굽기’는 초미세먼지가 7배, ‘튀기기’는 2배 이상 발생한다.
그래서 요리할 때는 자연 환기와 함께 주방 레인지후드를 켜고, 요리가 끝난 후에도 최소 30분 이상 켜두는 것이 좋다.
레인지후드는 실내의 오염된 공기를 빨아들여 밖으로 배출시키는 역할을 한다.
창문을 열지 않은 밀폐된 공간에서 레인지후드만 가동하면 압력 손실이 발생해 가동 효과가 떨어진다.
- 옮긴 글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