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공원 나홀로 소나무(왕따 나무)

[자하]

人生如白駒過隙(인생여백구과극)

-인생(人生)은 문틈으로 백마(白馬)가 달려가는 것처럼 빨리 지나간다-

소설 삼국지(三國志)에서 제갈량(諸葛亮)의 병권(兵權)을 물려받은 강유(姜維)가 전쟁터에서 평생을 보내다가 잠시 휴식도중 백발(白髮)이 성성한 자신의 그림자가 강물에 비친 것을 보고 덧없이 흘러간 세월을 탄식한 말이다.
바로 우리 인생을 두고 하는 말이다.

혼자라서 왕따나무로 불리우지만
나를 바라보는 따스한 시선이 있기에 외롭지 않습니다.

[레지나 1]

인생은 문틈으로 백마가 달려가는 것처럼 빨리 지나가지만 우린 그속에서 이렇게 즐기고 있습니다

올림픽공원의 나홀로
나무는 보는 시선이 많아 외롭지 않을거예요
그앞에 자하님도 있었으니...

[자하]

생명이 움트기 직전
땅속에서의 함성이 들리는듯
묘한 신비함에 젖는 왕따나무 동산에서의 소회였습니다.

예비 신혼부부가 기념사진 찍는거 보고
덕담 한마디해주고 왔습니다.

[스위트리]

올림픽 공원에 있는 나홀로 나무..
싱싱하게
잘 자라고 있어요..
자하님의
포즈,
멋집니다

[자하]

봄에는 튀어 올라야지요 ㅎㅎ

[기라성]

앗!혹시 내가 '주막방'에
1년여간 연재했던 삼국지 보셨나요? ㅎ 잘봤습니다

[자하]

아뇨
못봤는데요 ㅎㅎ

[볼매]

오호라
🌳 도
왕따가 있군요 ᆢㅋ
사람만 있는줄 ᆢ
왕따
당하지. 않으려면
어케 해야 할까욤 ᆢㅎㅎ

[자하]

앞서거나
뒤쳐지지 말고
중간 대열에서
스탠스를 잘 유지하면
왕따 당하는 일은 없겠지요 ^^

왕따를 시키는것도 문제가 되지만
왕따 당하는 사람도
대부분 왕따유발을하게 합니다.

본인이 은연자중 노력해야하는데
본인이 그걸 모른다는거에 문제가 있지요.

남들이 일어설 때 앉지 말며
남들이 앉을 때 홀로 일어서지 않는
사회생활의 규범을 잘 지키는 성숙한 사람에겐
왕따는 없습니다^^

성인들의 경우를 상정해서 쓴거예요~

청소년들의 집단따돌림 혹은 왕따의 경우는
좀 다른 경우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