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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보기에 이번 경선.. 아니 통합진보당 에서의 경선요구.. 할수도 있다! 라고 생각했고, 주장해 왔지만,(참고로 전 이번 관악을 경선 이정희 찍었음) 아무리 어떤 이유를 갖다 붙일래두 도봉갑(인재근), 노원갑(김용민) 두곳만큼은 경선대상으로 요구하는것
자체가 도의상 아니라고 본다. 자! 이번 경선의 결과를 보자.. 일정부분 통합진보당쪽에 유리한 결과도 나왔다. 송호창 후보
간신히 경선 통과했고, 백혜련 후보 3표차이로 패했다! 이거슨~ 무엇을 말하나? 그렇다~ 민주당 지도부에서 전략공천 한 곳이다. 지역기반이나 조직이 없는.. 말그대로 신인들이다. 상대적으로 통합진보당 후보들은 지난 몇년간 조직을 관리 했겠지..
나름 통합진보당쪽에서 전략적으로 나왔다고 본다. 그래서 결국에는 경선을 통해~ 궂이 떨어뜨리지 않아도 될 사람만 고생 시켜
버렸다. 정작 이번 경선에서 나 역시 속으로 민주당 후보들중 통합진보당 후보가 떨어뜨렸으면 하는 인물들 많았다. 하지만, 그 인물들 못 떨어뜨린다. 이정희 말고는.. 하지만, 사실 이정희급 정도면 나름 경쟁력 있는 인물이고 김희철에 비해 명분에 있어서도 옳다고 생각한다.(내 개인적으로는)
하지만, 내심 그렇게 이정희에게 투표를 하면서도 불편한 점은.. 딱 두가지 도봉갑, 노원갑.. 이건 좀 너무한거 아닌가?
어떤 명분이 있나? 난 솔직히 이번 총선에서 지역구는 민주당 찍더라도 정당투표는 통합진보당을 찍어야겠다. 생각했던 한사람이다. 아마도 나같은 사람 많이 있지 않겠는가? 그런데.. 이런식의 통합진보당의 요구는 솔직히 이제 좀 질린다. 아니 무섭다.
또 어떤 요구를 할까? 그 단일화 경선이라는거.. 거부하면 또 한사람 바보 만들건가? 같은편이..? 지난 노무현 대통령때도 지겹게
봤다.. 같은 편인줄 알았는데 뒤에서 저주의 굿판을 벌이며 칼 꽂던 인간들.. 진보? 좋다~ 당연하고 옳다! 하지만 가끔 이런 모습에 그들이 무서워진다면 나혼자만의 생각일까? 그들 역시 자신들의 생각이나 이념이나 의견에 다르다면 어지간해서는 받아들이지
않는다. 늘 그에따른 다른 논리로 설명하려 들지.. 새누리 하고 뭐가 다른가? 참 답답하다.. 우리에겐 이길수 있는 뻔한 길이 보이는데.. 왜 그들은 보지 못할까..? 그리고 그들은 왜 그들 나름대로 자기들만 도덕적으로 완벽한 인간들일까?
첫댓글 왜 화가 나 있는지 저들은 모르는 것 같습니다. 경선 안하면 이제 또 트윗에서 김용민 깔 차례이네요. 경선해도 깔지도 모르겠네요. 그들에겐 오직 통진당 의석수만 중요하니까요.
저랑 비슷한 생각이신듯.. 사실 통진당 나꼼수 덕을 안봤다고 말 못하죠. 특히 떨거지 특집이라든가..
그런데 돼지 지역구까지 경선 요구는 욕심이 끝간데를 모르는 짓거리입니다. 짜증 나지요.
제가 보기엔 통진당에서 끝까지 악수를 두는듯 하네요.. 솔직히 도봉갑 경선 요구 할때도.. 설마 설마 했지만, 인재근여사가
이겨서 다행이긴 한데요.. 만약에 도봉갑에서 통진당이 이겼을때.. 상상해 보셨나요? 그리고 노원갑은? 비례대표.. 문제.
원점에서 다시 재검토 해야겠네요.. 이런식이면 통진당 비례는 어림도 없을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