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박소연기자] 전남창의융합교육원(원장 장기명) 발명교육센터에서는 8월 한 달간 ‘발명, 메이커 활동으로 CNC 작품 제작’이라는 주제로 창의융합 인재양성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지난 24일에는 학생, 학부모, 창의융합 인재양성 프로젝트 관계자를 대상으로 성과나눔 발표회를 실시했다.
성과나눔 발표회는 전남미래교육재단의 창의융합 인재양성 프로젝트 안내, 현직 교원과 전문가 간의 협업을 통한 교육 활동 소개, 체험형 발명캠프 활동 영상 시청, 학생들의 개별 작품 및 소감 발표, 수료증 배부 순으로 이뤄졌다.
이번 프로젝트는 초등 발명메이커반, 중등 발명메이커반으로 총 2과정으로 과정별 15명 내외로 운영됐다. 학생들은 CNC 활용 발명 아이디어 시제품 제작을 주제로 ▲아이디어 발상 ▲모델링 프로그램 실습 ▲목재 활용 작품 제작 실습 ▲CNC 기기를 이용해 가공한 목재 샌딩 및 채색 전 과정을 실습을 통해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더불어 1박 2일 간 대전광역시 일대에서 체험형 발명캠프를 통해 발명 페스티벌 관람, 과학관 견학 등 다양한 체험활동이 이뤄졌다. 이뿐 아니라 ▲카이스트 멘토와의 토크콘서트 ▲과학 기술 정책 담당자의 진로 안내 특강 ▲특허법원 판사와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며 다채로운 진로 탐색의 시간도 가졌다.
초등 발명메이커반 학부모는 “계획부터 결과물까지 스스로 아이들이 만들어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애써주신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 이번 과정과 연계된 후속 프로그램이 개설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중등 발명메이커반 한 학생은 “첫날 수업을 듣고 점점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오르는 데 멈출 수가 없었다. 집에 가면서도 계속 생각이 나서 머리가 복잡했던 기억이 난다. 오늘이 마지막이라니 아쉽고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남창의융합교육원 발명교육센터에서는 2학기에도 지속적으로 1일 메이커 체험교실 운영, 메이커동아리 지원 등 다양한 방식으로 발명교육을 실시하고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