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조미선기자] 고흥교육지원청(교육장 박경희)은 8월 23일부터 11월 5일까지 총 4회에 걸쳐 ‘2022 개정 교육과정과 학교자율시간(중등) 설계 직무연수’를 실시한다.
관내 중학교에 근무하는 교사 31명과 교육전문직원 3명이 참여한 이번 연수는 2025학년도부터 순차적으로 적용되는 학교자율시간의 설계에 관한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는 학교자율시간 연구학교인 전주덕일중학교 민선애 교사의 강의로 시작됐다. ▲2022 개정 교육과정의 개정 중점 및 방향 ▲학교자율시간의 제안 배경에 대한 상세한 설명 ▲프로젝트 학습 운영 사례 나눔 ▲학교자율시간 설계 및 운영 활성화 방안 토의가 진행됐다.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대한 구체적인 안내와 협의가 필요한 시기에 연수가 진행돼서 정말 다행이다. 바쁘고 힘든 일상이지만 동료교사들과 함께 배우고 토의하는 시간이 알차게 진행돼서 고마운 시간이기도 했다. 특히 학교자율시간이라는 정책이 매우 생소한 탓에 어떻게 준비해야할지 난감했는데 앞으로 전개될 연수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고흥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학교자율시간이란 지역과 학교의 여건 및 학생의 필요에 따라 학교 자체적으로 새로운 과목이나 활동을 개설·운영하는 시간이다, 학교자율시간이 내실 있게 운영되려면 교사의 역량강화와 함께 교육과정 중심의 협의체제가 필요하다. 교사 역량강화 연수와 행정지원체계 마련 등 앞으로도 교육지원청 차원의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