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사실 앤투안 워커를 쓰려고 준비중이었는데, 요청관계로 하슬렘부터 시작하게 되었다.</P>
<P>하슬렘은 언뜻 보기에 상대적으로 언더사이즈인데다가, 하드웨어도 좋은 편이라고 말할 정도는 아니다.</P>
<P>그렇지만 엄연한 03드래프트출신이다. 물론 하위 픽에 버려질뻔 한 몸이었지만, 히트에 눈에 띄어 </P>
<P>지금은 히트의 빼놓을수 없는 한 시스템으로 자리매김을 하였다.</P>
<P> </P>
<P>유도니스 하슬렘은 근성과 집념이 강한 선수이다.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 보면, 역대 최고의 파워포워드</P>
<P>의 자리에 아직도 구설수에 오르는 찰스바클리와 데니스로드맨의 경우도 근성과 집념이 강한 선수였다.</P>
<P>그들은 신체적 기술적인 핸디캡을 딛고 자신의 분야에 최고의 기량을 펼쳤다. </P>
<P>필자는 하슬렘을 보면서 역사속의 파워포워드들을 떠올렸다.</P>
<P> </P>
<P>#1. 오리지널 블루워커</P>
<P>하슬렘은 현대리그에서 좀처럼 살아남기 힘든 신체를 지녔다. 센터와 파워포워드의 중간사이즈에 </P>
<P>포진되어 있는 각 팀의 인사이드플레이어들의 추세와는 맞지 않는다는 이야기이다.</P>
<P>현재리그에서 스윙맨다음으로 주목받고 있는 포지션이 바로 파워포워드이다. 오리지널센터가 현저히</P>
<P>줄어들면서 그 역할까지 가능한 파워포워드들이 리그의 인사이드에 군림해있다.</P>
<P>동 포지션에 있는 선수들에 비해 시각적으로 상당히 초라한 하슬렘이지만, 실제로 코트에서 그가 </P>
<P>매치업하는 모습은 그 핸디캡이 크게 느껴지지 않을 정도이다. 페인트존에서의 수비와 박스아웃에서</P>
<P>어쩌면 상대적으로 낮은 무게중심을 이용해 그만의 노하우를 벌써 캐치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P>
<P>때때로 웨이드나 제이윌이 돌파를 시도할 시에는 스크린으로 길목도 열어주고 샥의 칩아웃으로 </P>
<P>??아오른 볼을 향해 몸을 던진다. 그리고 수비를 돌아올때는 언제든지 헬핑디펜스를 올 준비가 </P>
<P>되어있다. 이런 부지런한 움직임은 스탯으로는 보여주기 힘든 그의 능력이라 생각되며 자신의 역할에서</P>
<P>감독의 신임을 크게 얻을수 있는 첫번째 이유이다. 그것은 감독으로 하여금 가장 절실히 필요한 부분</P>
<P>이기 때문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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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 독특한 미들레인지 점퍼</P>
<P>하슬렘의 플레이에서 수비와는 반대로 공격시에는 다양한 공격루트를 찾는 것은 좀 무리가 따른다.</P>
<P>마이애미에서는 그가 특별히 공격력을 내뿜지 않아도 쉽게 득점을 해줄 공격팀들이 있다.</P>
<P>하지만 상황이 그러하다 보니 가장 오픈찬스가 많이 나는 선수또한 하슬렘이다. 샥에게 더블팀이 가고 </P>
<P>웨이드가 돌파할시에는 2~3명이 치솓아오르는 상황에서 가장 근접해있고 또 부지런하게 움직임을</P>
<P>보여준 하슬렘에게 공이 많이 가는 것도 심심치 않게 볼수있다. 이런 상황에서 하슬렘이 던지는 독특한</P>
<P>무기인 미들레인지 점퍼가 있다. 게임을 여러번보다보니 하슬렘은 패스미트후의 점퍼는 꽤 정확하지만,</P>
<P>원드리블후의 점퍼는 다소 약함도 알수있었다. 간간히 오픈상황에서 점퍼를 성공시켜주는 점에 있어서</P>
<P>히트의 막힌 공격진을 뚫어 주었던 상황도 다소 지켜 볼수 있게 되었다.물론 그 폼은 그 옛날 386컴퓨터</P>
<P>시대에 하던 NBA게임을 연상시키지만 말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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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 실제 잡아내는 리바운드</P>
<P>팀내 인사이드의 주축이 샤킬오닐로 설정이 되어 있고, 그런 상황이다 보니 포스트업이든 박스아웃이든</P>
<P>샤킬오닐이 상대적으로 볼에 손을 대는 횟수가 많을 것이다. 하지만 결정적인 상황에서 보면 하슬렘의</P>
<P>리바운드능력은 생각보다 상당하다. 박스아웃능력이 좋다고도 얘기할수 있겠지만, 일단 사이즈에서</P>
<P>많은 손해를 보고 있는 해슬렘의 입장에서는 여간 힘든일이 아닐수 없겠다. 하지만 기록상으로 보아도</P>
<P>하슬렘은 경기당 7개는 넘는 리바운드를 잡아주고 있다. 앞서 그의 근성과 집념을 칭찬하였지만, 그가</P>
<P>확실히 리바운드를 하는 능력과 방법이 탁월하다고도 말을 바꿀수도 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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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4. 성장의 폭이 넓은 선수</P>
<P>개인적으로 하슬렘을 볼때면 제2의 바클리나 로드맨의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다.</P>
<P>물론 현재리그에서 동포지션의 급격한 성장과 활약성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는 상태여서 더욱</P>
<P>힘든일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지만, 그가 언더사이즈의 핸디캡을 어느정도 깨뜨릴 줄 아는 능력</P>
<P>을 믿어 의심치 않는 것이다. 그는 웨이드와 같은 03드래프티이다. 아직 발전할 비젼이 많은 선수이다.</P>
<P>젊고 박력있고 우승이라는 큰 경험을 겪었다. 운이 좋았을 수도 있겠지만 반대로 하슬렘을 만난 히트도</P>
<P>운이 좋다. 히트는 아마도 하슬렘을 히트컬러에 딱 맞는 선수로 적어도 PJ브라운정도의 가치있는 선수</P>
<P>로 키울수 있게 될것이다.</P>
<P> </P>
<P>하슬렘은 현재리그에서 보기 힘든 타입의 파워포워드이다. 언더사이즈에다가 하드웨어도 상당적으로</P>
<P>딸린다. 하지만 그의 도움에 힘입어 팀은 우승을 해버렸다. 그의 눈빛을 보고있으면 코트안에서 자신이</P>
<P>해야 할 일을 찾아 그것만 죽어라 해야한다는 의지가 보인다. 신체적으로 특출나진 않지만, 정신적으로</P>
<P>상대를 제압하는 능력을 어떻게 높히 사지 않을 수 있단 말인가?</P>
<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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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잘 봤습니다 하슬렘 개인적으로 이런 피지컬하면서도 꾸준하고 있는듯 없는듯 도움주는 스타일의 PF를 선호하는 스타일이라...아직도 제가 생각하고 최고의 이상적인 PF는 PJ브라운 T.T 하슬렘이...훅슛 or 블럭 능력만 추가로 생긴다면 더할나위 없이 기쁘겠어요 ㅎㅎ
첫댓글 하슬렘~~ ^^ ㅜㅜ 최고
ㅎㅎ 잘 봤습니다 하슬렘 개인적으로 이런 피지컬하면서도 꾸준하고 있는듯 없는듯 도움주는 스타일의 PF를 선호하는 스타일이라...아직도 제가 생각하고 최고의 이상적인 PF는 PJ브라운 T.T 하슬렘이...훅슛 or 블럭 능력만 추가로 생긴다면 더할나위 없이 기쁘겠어요 ㅎㅎ
7개? 평 리바인가요? 상당하네요...키가 그렇게 작아요?
7개가 넘는 다고 썼지만 7.8개정도 잡아주었구요, 플옵에서도 중요한 리바운드는 다 걷어내는 모습이었습니다.
리그에서 샼의 보디가드로서 저만한선수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매년 꾸준히 성장해오고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예뻐하지 않을수 없지요. 근성이 있는선수이고 골밑전쟁을 즐기는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마이애미의 우승은 노비츠키를 온몸으로 막아준 하슬렘의 역할이 컸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