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로 폴란드와 노브고로드의 팬들도 많습니다.
좀 매니아 성향이라고 해야 하나~ ^^;; 폴란드 같은 경우에는, 비록 몽골의 발굽에 처참하게 짓밟혔지만, 그래도 몽골이 유럽과 중동으로 쳐들어올 때 유일하게 연합군을 모아 장렬한(물론, 개박살나긴 했지만.. 그래도 장렬은 하죠.. ^^;;) 싸움 끝에 패배한 기사도의 자존심~~ 이라는 느낌이 있죠.
노브고로드와 러시아인들의 경우에는 제가 미디블에서 가장 좋아한 팩션인데.. 아시아와 유럽 중간의 초원지역에 살면서, 몽골 아래에 속박되었어도 끝없이 저항을 하면서, 결국 이후 세기들에서 막강한 제국을 이루며 독립하여 근세와 근대의 초강대국(그리고, 현대의 소련과 러시아로 이어지는..)을 이룬 나라라는 점이 끌렸습니다. 특히, 미디블에서 러시아 귀족전사들인 보야르 기병들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유닛이었습니다.
폴란드, 키예프 공국, 노브고로드 공국 지도
-폴란드 프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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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 드루지나 기병대(Mala Druzhina Cavalry): '드루지나'들은 루스족 및 동유럽 국가들의 대공들을 보위하는 최정예 병사들입니다. 폴란드도 이 시기면 서서히 드루지나 체제에서 벗어나지만, 그래도 야겔론 왕조의 친위병들은 여전히 드루지나들로 이루어져 있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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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병대(Men-at-arms): 멘-앳-암즈는 참 번역하기 곤란한 이름이죠. 뭐라고 정확하게 번역할 방법이 없네요. 징집된 병사들은 아니고, 어느정도 전문적인 병사들로써 중세 보병들의 중핵을 이루던 .. 그냥 그런 '보병들' 이라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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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끼병(Axemen): 징집병들이지만, 그래도 만만한 무장을 하지는 않은 자유민들입니다. 동유럽의 보병들은 서유럽과는 분위기가 사뭇 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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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집병(Woodsmen): 말이 '나뭇꾼'이지.. ^^;; 사실 나뭇꾼들은 아닌, 그냥 징집병들입니다. 동유럽 초원 지역에서 그래도 생활을 영위할만한 자원이 있는 곳이 숲과 강을 갖춘 지역이고, 그런 마을에서 징집된 병사들이라고 하네요. 이 녀석들이야말로 "농민병"이라는 냄새가~~
-키예프 공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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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지나 기병대(Druzhina Cavalry): 미디블에서는 BI에 등장한 도끼기병이었는데.. 기사도 토털워에서는 드루지나의 이름에 걸맞게 '보야르 기병대'의 모습을 보이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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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스족 창병대(Rus Spearmen): 동유럽 슬라브족의 창병들이군요. 기병들은 강력하지만 보병은 약한 '아시아적' 특성을 갖고 있는 동유럽 국가 병과라서, 오래 전열을 이룰만한 능력은 없다고 합니다.
키예프 민병대(Kiev Militiamen): 러시아 국가들 중에서 가장 먼저 도시를 이룬 오래된 공국이 키예프 공국이죠. 아마 몽골인들이 쳐들어왔을 때도.. 이러한 민병대가 설립되어 도시를 지키다가.. -_-; 모조리 죽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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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브고로드 공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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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야르 기병대(Boyars): 러시아의 귀족들입니다~ 기사도 토털워에서는 키예프 공국이 드루지나 기병들을 갖고 있고, 노브고로드 공국은 보야르들인가보네요. 창기병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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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야르 보병대(foot Boyars): 말에서 내렸을 뿐인데.. 왜 이렇게 멋져진거야?! 러시아 귀족들의 보병 무구는 기병무구 보다 훨씬 중장이었나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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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랑고이 용병들(Varangian mercenaries): 비잔틴제국까지 내려갔던 바랑고이들의 원조가 이놈들이군요~ 동유럽의 부족들 중 루스족이 주축이 된 '바랑고이'들은, 역시, 고향에서도 유명한 용병들이었나봅니다.
첫댓글 아아, 왜 이렇게 멋진거야~~ 번역해 주신 KWEASSA님께 감사드립니다.
ㅠㅠ
으어 바랑고이!
멋진 보야르!
아... 폴란드 멋지다!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