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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력을 보니 우리 동이 당뇨걸린지 1년이 되었네요
그동안 동이 케어에 힘써주신 회원 여러분들게 이 공을 돌리겠습니다~
그래서 1주년 기념으로 케어 글을 올려봅니다
병원 바꾸기
원래 다니던 병원은.. 선생님께서 우리 동이를 무척 예뻐해 주셨어요 병원비도 잘 깍아주고 초음파같은건 가끔 무료로 해주시기도 하셨구요.. 그런데 계속 마음속에 뭔가 찜찜한게 있었어요 동이가 잘 케어가 안되고 있는느낌.. 저는 무려 그 병원을 4개월 가까이 다녔습니다..
어느날은 그 찜찜함을 도저히 견딜수가 없더라구요 저혈당을 한달동안 겪으며 동이 무지개다리 여러번 건널 뻔 했었거든요 어느날 동이가 저혈당이 너무 심해서 당이 공급이 안되면서 뇌까지 영향을 받아 사지가 마비되고 쭉 뻗은채로 소변을 한강만큼 보는걸 보고 그 자리에서 대성통곡을 하였지요 저는 그일을 겪고 그날로 대학병원으로 달려갔습니다. 온갖병원에 전화를 해보고 방문도 해봤지만 어느곳도 당뇨케어를 할줄 아는 병원이 없었고,, 인슐린 원병을 9만원을 부르는 곳도 있더군요.. 그래서 저는 차라리 이럴바엔 교수가 지도라도 해주니 대학병원이 낫겠다 싶어 병원을 바꿨습니다..
지금은 예전병원보다 동이를 더 예뻐해주시고,, 제 가난한 사정까지 돌봐주시는 선생님을 만났어요 물론 케어도 잘 해주시구요 (생리때만 빼구요 ㅠㅠ)
젊으신 선생님이라 그러신지,, 처음엔 얼굴붉히며 의견 차이도 있었지만 지금은 누구보다 동이를 아끼며 보살펴 주세요 참 다행이다 싶어요.. 문제는 선생님께서 레지던트시라 1년뒤면 대학병원에서 나가신다네요 ㅠㅠ
제가 드릴수 있는말씀은,, 마음에 찜찜한 구석이 있다면- 그것이 특히 케어에 있어 찜찜한 부분이라면 당장 병원을 바꾸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처럼 큰일 치루고 깨닫고 나면 애기만 고생하고 돈은 돈대로 쓰더라구요 그리고 만약 선생님과 맞지않는 부분이 있더라도 그것이 옳은것이라면 의사소통을 통해 의견 조율을 해가며 아가 케어를 해주시는것도 중요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인슐린 조절, 혈당곡선
제가 이부분만큼은 정말 강력하게! 단호하게! 말씀드리고 싶네요
제가 예전 병원을 다니면서 혈당조절이 안돼자 급기야 저 혼자 인슐린 조절을 했습니다..
그래프표를 만들고.. 시간별 용량별 혈당 기록지를 만들고 나름 꼼꼼하게 한다고 열심히 기록하며 인슐린 조절을 했어요... 그런데 그 결과가 너무 처참했습니다..
수의사가 없이 전문지식없는 보호자 혼자 인슐린 조절은 굉장히 위험합니다..
이것만큼은 제가 확실히 말씀드릴수 있는 부분이네요
제가 인슐린 조절한 방법은 이런식입니다. 아침에 3유닛을 한번 맞추고 혈당이 높으면 4유닛을 저녁에 맞춤니다.. 그러고 혈당이 낮아지면 아침에 다시 3.5유닛을 맞춥니다. 그러고 혈당이 오르면 다시 4유닛을.. 또 높으면 5유닛.. 저혈당오면 4유닛 3유닛.. 이런식으로 한번 맞추고 바꾸고 한번맞추고 바꾸고 그랬어요.. 덕분에 동이 귀가 너덜너덜해져서 타마누밤을 달고 살았답니다.. 병원에 데리고 가서 그 애길 했더니 선생님이 화를 내시더군요 저는 잘해보고자 한거였는데 프록토사민을 해보니 난리가 낫더군요..
결국 다시 혈당곡선을 그렸습니다.. 인내심을 갖고 평균 5일의 시간을 두고 2시간 간격으로 혈당을 재며 12시간동안의 혈당을 적으면서 잡았어요 정말 신기했던것은 3일째까지 혈당이 천천히 떨어집니다.. 그리고 5일째 되면 혈당이 정착하더군요..몸에서 적응이란것이 있긴 있나봅니다 그렇게 인슐린 용량을 정했어요.. 물론 그동안 제 피를 다 마르고 속은 다 타고 인내심이 바닥나고 그랬었어요..
꼭 드리고 싶은 말씀은.. 인슐린은 임의대로 조절하지 마시고 꼭 전문의와 상의를 하시라는 말씀입니다.
저혈당
동이는 병원을 옮기기 전 저혈당을 한달 넘게 겪었습니다
저혈당으로 발작을 3번이나 했어요
저혈당 증상으로,, 비틀거리고 기운이 없고 누워만 있고 손과 발이 차갑고, 제자리를 뱅뱅 돌았어요 나중에는 사지가 마비되고 급기야 누운채로 의식없이 오줌을 싸는 발작에 가까운 쇼크를 겪었습니다
저는 그것이 저혈당쇼크인줄 모르고 죽는구나 싶어 그냥 앉아서 동이를 끌어안고 대성통곡을 했습니다. 그동안 그렇게 저혈당에 대해 글을 읽었음에도 저혈당이 너무 심하다보니 저혈당에서 더 심한 발작을 보고는 저혈당이란 판단을 못한것이죠. 저는 암모니아 수치가 높아져서 발작을 한것이란 생각을 했어요.. 그렇지만 그것은 뇌로 공급되지 못한 당 때문에 뇌기능이 떨어져서 일어난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드리고 싶은말씀은 저혈당에대한 판단을 신중하게 하시라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초보회원님들이 궁금해하시는 점이 어디서부터 저혈당을 판단해야하는 것인가입니다. 저는 70까지 내려가도 설탕을 먹이지 않습니다 병원 혈검과 혈당기 오차는 20정도이고 그렇게 보면 혈당은 90이라는 뜻이지요 또한 임상증상이 없을때도 설탕을 먹이지 않습니다. 만약 혈당이 70까지 내려갔다면 1시간뒤에 다시재보고 60으로 내려간다면 내려가는 추세로 판단하고 꿀을 먹입니다.. 거기서 더 내려가면 그대 설탕을 입안 점막에 발라줘요. 저는 저혈당을 겪기전에 임상증상없이 꿀과 설탕을 먹였어요.. 그런데 저혈당을 겪고나서 오히려 이렇게 해야한다는것을 알았습니다. 정작 저혈당이 올때는 알아보지 못하고 저혈당증상이 없는데 설탕을 먹여 혈당을 올리고,, 그랬어요. 혈당기의 수치보다 중요한것은 임상증상입니다. 아가가 혈당이 낮다면 세심하게 관찰하시며 임상증상을 주시하시고 내려가는 추세를 보시고 저혈당을 판단하심이 더 좋을것 같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산책
동이의 산책시간은 원래 오후 1시 새벽1시 하루에 두 번이었습니다. 그러나 저혈당을 겪으며 최저점을 지나지 않은 상태에서 산책은 위험하다는걸 느꼇어요. 그래서 약효가 다 작용한 뒤인 7시에 산책을 나갑니다. 그러면 최저점을 지나 공복혈당을 향해 올라가는 혈당에 기대서 산책을 해주면 혈당이 많이 떨어지지 않고 저혈당 위험에서 어느정도는 벗어난상태에서 산책을 해준다고 볼수 있어요 그리고 약효가 다 작용한 6시간에 맞춰서 산책을 나간적도 있는데 이럴땐 최저점에 묻어가면서 혈당이 더 떨어지는 현상이 일어나더라구요
언제나 회원님들께서 말씀하시는 것이지만, 혈당은 최저점이 지나서 시켜주시고 공복에 산책을 나갈때는 가벼운 간식을 먹이시면 좋습니다.. 혈당이 안정적이라면 간식을 안주셔도 되구요 고혈당일때의 산책은 오히려 혈당을 더 높이기도 하니 게시판 글들을 자세히 읽으셔서 아가에게 맞는 산책시간 찾으시라는 말씀 드립니다.
자연식, 사료
저는 원래 새니메드를 먹였어요.. 참 괜찮은 사료입니다. 새니메드 먹이고 혈당도 잘 떨어졌고 기호성도 좋아서 밥도 잘 먹었지요 그런데 당뇨사료가 그렇듯 대변을 너무 자주 보았어요 나중엔 직장이 딸려나와 치질같은 증상을 보이더군요 거기다 살이 계속 빠졌구요 나중엔 13키로였던 아이가 11키로까지 빠졌습니다. 이것을 보고 저는 자연식을 결심하게 됐어요
13키로 기준, 현미 100g 오리안심 60g 닭가슴살 50g 표고버섯15g 적채15g 찐무60g 브로콜리20g 당근2g 이렇게 주고 무기질은 영양제로 보충해줍니다. 소화효소와 췌장효소를 같이 먹이고 있구요.. 다행히 살이 올라서 지금은 12.4키로 정도까지 복구시켰어요
제가 적은 레시피는 살을 찌우기 위해 짠것이므로 초보회원님들께서는 호두맘님의 초보식단을 참고해주시면 될것같아요 자연식을 먹이고 피부병도 없어졌고 살도 오르고 변도 하루에 2번 봐요 처음엔 쌀알이 한알한알 살아서 나오고 소화가 안됐는데 시간이 지나니 해결되더라구요 처음에만 우왕좌왕 힘들지, 하다보니 습관이 되어 지금은 뚝딱뚝딱 만들게 돼었네요
생리
하..,, 정말 이거야 말로 아직도 답이 없네요..
그저 몸이 허락한다면 중성화 수술을 시켜주라고 말씀드릴수 있을거 같아요
저는 동이가 못깨어날까봐 너무 무서워서 수술을 못해주고 있어요 제가 발작을 한번 겪고,, 동이 마취한걸 한번 본뒤로는 거의 노이로제에 걸려서 동이가 누워만 있어도 무서워서 흔들어 깨우는데,, 수술실 들어가는거 보면 졸도할것 같아서 엄두가 안나요
그래서 인슐린 조절로 생리혈당을 잡는데 잡힐듯 잡힐듯 혈당과 썸타고 있는 인슐린 ㅠㅠ
혈당 잡아놓으면 올라가고 또 쫒아가면 올라가고 현재 계속 이걸 반복하고 있는중입니다.
저도 알아요 네 중성화밖에 방법이 없지요 ㅠㅠ 하지만 전 너무 무섭네요 우리동이 떠날까봐.. 아직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았어요 마취한 동이를 볼 자신이 없네요..
그저 제가 할수 있는건 우엉차와 메밀차를 주고 탄수화물을 조금 줄여주고 인슐린 양을 늘려주는 정도입니다.. 빨리 생리가 끝나면 좋겠어요 ㅠㅠ
BUN 수치
저를 한동안 괴롭혔던 BUN수치..
자꾸만 야금야금 올랐다가 다시 떨어졌다를 반복했었는데요 단백질을 줄이고 수분을 많이 공급해주자 수치가 정상으로 돌아왔습니다.. 신장이 망가져가는걸 아는 방법은 크레아틴 수치와 BUN수치를 동시에 봐줘야하더군요... 크레아틴은 정상인데 번수치만 계속 오르락 내리락 했거든요. 그래서 회원님들 조언대로 단백질을 줄이고 수분을 공급해줬어요 그랬더니 수치가 정상으로 돌아오더라구요 BUN수치가 꾸준히 오르고 크레아틴 수치도 정상범위에서 벗어나 있다면 신장이 망가지고 있다는 신호이니 관리를 시작하셔야 합니다. 저는 수분 공급을 해보겠다고 포카리스웨트를 두 번 먹였는데 병원에서 전해질 불균형이 올수있다고 못먹이게 했어요.. 위험한 짓이 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가들은 예민하므로 일반수분을 많이 공급해주는게 좋을듯해요 늘 느끼는거지만 아가들에게 수분은 참 중요한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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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가장 기본이 되는 몇가지에 대해 생각나는 대로 적었습니다.
참,, 별 특별한것 없는 긴글이었는데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초보회원님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아직도 초보딱지 떼지못한 동이언니지만,, 당세기 회원님들덕에 여기까지 왔어요
앞으로 우리 동이 생일은 당뇨판정 받은날로 바꿀려구요
사실 우리 동이,, 농장에 매여있던 개였는데 차타고 가서 훔쳐왔거든요.. ㅋㅋㅋㅋ
그래서 생일을 몰랐어요
회원님들께서 우리 동이 생일 만들어준거나 다름없네요
다음기회에 또 생각나는게 있으면 적도록 할게요
현재 동이는 생리때문에 혈당이 잘 안잡히고 있는 상태이고
밥은 잘먹고 똥도 잘싸고 있습니다.. 백내장도 진행되지 않고 정지 상태이구요
여름 고생했던 피부병도 자운고 연고 덕분에 다 나았어요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수치는 다행히 없구요 모두 정상으로 나오고 있네요
그냥 생리만 끝나면 지금 너무 좋을텐데 그점이 참 아쉽네요
그동안,, 우리 동이 위해 애써주신 회원님들께 감사인사 전하면서..
앞으로 오래도록 우리 아가들과 함께 행복한 시간 보낼 수 있으면 좋겠네요
늘,, 감사합니다 여러분..
첫댓글 ㅎㅎㅎ 그동안 얼마나 애쓰셧는지 한눈에 쫘~~악 그리고 동이랑 이런인연으로 만났다니 더 맘이 따듯하네요
초기에 고생한만큼 지금은 동이가 너무 이쁘게 잘지내니 저도 너무행복해요 ~~ 앞으로도 조언많이 해주시고
소식도 많이 올려주세요 ^^
제가 예지님덕에 여기까지 온것 아니겠어요? ㅎㅎㅎ 언제나 궁금한거 여쭤보면 달려오시는 예지님이 있어서 마음이 늘 든든합니다.. 비록 예지가 우리와 더 오랜시간 함께하진 못하였지만,, 사진으로나마 본 예지모습이 늘 그립네요 탄이와 사랑이와 함께 행복한 시간 많이 보내시고 언제나 저에게 힘이 되주시길 .. 감사합니다 예지맘님..
삭제된 댓글 입니다.
제가 만성 췌장염은 겪어보지 못했는데요.. 제가 아는 아가가 만성적으로 췌장수치가 높게 나왔다 낮아졌다를 반복해요 그럴때 관리법은 뭐가 있을까요? 지방을 제한하는건 알겠는데 지방을 제거한 육포나 고기 삶은것도 안되나요? 제가 아는아가가 당뇨는 아닌데 만성 췌장염을 갖고 있거든요 그 엄마에게 좀 전해주고 싶어서요 노하우가 있으시면 좀 알려주시겠어요~ 그리고 제 글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것 같다니 감사한 일입니다 딸기님도 아가와 행복한 시간들 보내시길 바래요
@딸기신찌 아 그렇군요~ 역시 고기는 앙대는 군요 ㅠㅠ 불쌍한 아가.. 애기엄마한테 더 주의하라고 전해드려야겠어요~
제발 당뇨로 발전하지 않기만을 바랄뿐입니다 소중한 정보 감사드려요~
정말 고생많으셨어요.ㅎ 뭐 끝이없는 일이지만 동이가 함께라 잘 이겨내실거에요.ㅎㅎ 저도 동이언니님과 비슷한 시기에 당뇨를 얻은 장군이가 있어 늘 동이언니님은 친구같은 느낌.ㅋㅋ 우리 계속 함께 화이팅 해요♥
맞아요 써냐님과 저는 비슷한 시기에 당뇨를 얻었지요~ 저도 써냐님에게 동지애? 같은거.. 전우애? 이런거 ㅋㅋㅋㅋㅋ 느껴요ㅋㅋㅋㅋ 써냐님도 1년동안 고생 많이 하셨어요. 앞으로도 함께 힘내가며 당뇨와 싸우자구요!
우리함께화이팅해요! 저도부족한점글보고많이또배웠네요^^
도움되신게 있다면 제가 더 감사하죠~ 앞으로도 힘내서 잘 헤쳐나가보자구요~
벌써 일년이 되었군요.의미있는,, 소중한 동이 생일을 하늘만큼 땅만큼축하해요^^ 피가되고 살이될 소중한 경험담 나눠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여정이 남아있지만 지나온 시간처럼 또 한발짝씩 함께 걸어나가시게요.동이랑 동이언니님 화이팅요♥
우리 동이 생일 축하해주셔서 감사해요 또야맘님 말씀대로 앞으로의 여정이 남았으니,, 천천히 꿋꿋이 걸어가보려고 합니다,, 늘 함께 해주실거죠? ㅎㅎㅎ 아 그리고 또야맘님 언제쯤 홈페이지 여시나요 ㅠㅠ 우리동이 양곰탕좀 먹이고 싶어요~
아이고... 글만 읽어도 얼마나 힘들게 이겨내 오셨는지 알겠네요 더불어 동이도요
저희 정구는 자연식 열흘 하다가 케톤이 나오는 바람에 겁나서 다시 사료로 돌렸어요 몸무게도 자꾸 빠지고요 췌장효소랑 같이 줬더니 당이 폭발... 도대체 어떻게 해야 좋을지 알 수 없네요ㅠㅠ 믿을만한 의사샘이 있으면 좋겠지만 지금 샘은 좋으신 분이라도 당뇨는 잘 모르시는 듯해요 인슐린이 급해서 가긴 했는데 앞으로 어떻게 해야 될지 계속 고민이네요
당수치가 평균 100대가 유지되면 정말 좋겠어요 요즘 들어 완전히 춤을 추는 지경이라 계속 지켜만 보고 있네요
아무튼 저도 동이언니님처럼 능숙해져서 정구 고생 좀 덜 시키고 싶습니다ㅜㅠ
에구.. 케톤이라니,, 혈당이 많이 높았나보네요 췌장효소에도 그렇게 반응할정도라면 아가가 많이 예민한 편인것 같아요 자연식도 잘 꾸려보시면,, 탄수화물을 줄이고 단백질을 좀 높이고 야채 조절하시면 괜찮을듯 한데요,, 이런상황이라면 사료가 더 나을것 같기도하고,, 한번 더 시도해보시는건 어떠실지요? 그리고 병원은,, 저도 그랬지만 선생님이 아무리 예뻐해주셔도 소용없더라구요 아가 생각하셔서 좋은 병원 다시한번 알아보셔요.. 정구가 빨리 당이 안정되면 좋겠네요 너무 안쓰럽습니다.. 정구맘님도 힘내세요! 화이팅!
정말 맘쓰셔서 정성껏 보살펴 주시네요. 저희 쏘니는 이제 4개월 차인데, 병원, 저혈당 부분 특히 공감이 가네요..지금 병원을 바꿔보는 과정에서 또 고민 중입니다. 좋은 병원 찾기가 쉽지가 않으네요 ㅠㅜ
그렇죠 ㅠㅠ 좋은 병원 찾기 정말 어렵습니다.. 저는 특히나 지방에 살아서 유명한 병원도 없고 당뇨케어 가능한 병원도 없고.. 이럴때일 수록 당세기 글을 열심히 읽고 보호자가 많이 배우는 수 밖에 없어요 그래야 병원도 좋은지 부족한병원인지 잘 가려낼 수 있는것 같아요 모쪼록 좋은 병원 꼭 찾으시길 바래요 힘내세요
일년간 시행착오 겪으시며 케어를 열심히 하셨어요
요즘 봄이도 저혈당 수치가 찍혀서 6일간 당곡선을 그리러 통원을 했답니다
같은 인슐린 양에 반응하는 수치가 수시로 변해서 전 자주 병원에서 당체크를 하는 편이에요
다행히 좋은 병원과 원장님을 만나서 아직까지 관리가 잘되고 있는데 그래도 늘 노심초사할 수밖에 없어요
당관리 전문적으로 하는 원장님이 별로 안계시고 병원비도 만만찮아서 당세기맘님들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실 거에요
둥이의 이력을 이제야 알게 됐네요 . 좋은 부모 만나서 둥이가 정말 다행이에요^^
ㅎㅎㅎ 제가 좋은 부모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그냥 저랑 살면서 행복하다고 느끼면 좋겠는데 그건 제 생각이겠죠? ㅎㅎ 사실 저기 적은것 보다는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생각나는 대로 적다보니 기본적인걸 적었네요 앞으로도 계속 어려운일이 닥칠텐데.. 그래도 당세기가 있어 많은 힘이 됩니다~ 봄이도 어서 저혈당에서 벗어나 안정되길 바랄게요 봄이와 함께 행복한 시간 많이 보내세요~
1년간 겪으신 일들을 이렇게 적어 주시니 너무 감사해요.. 다른 아가들 더 잘 케어되길 바라는 동이언니님의
마음이 느껴집니다. 찬찬히 읽어보고 꼼꼼히 별표 쳐가면서 공부하겠습니다^^
아픈동이를 돌보다보니.. 다른아가들 아픈것도 눈에 들어오더군요.. 제 마음을 알아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공부랄 것도 없지만 그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우리 푸달이는 잘지내고 있는지요~ 푸달이와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래요^^
동이는 어떤 이유로 농장에 매여있었을까요?
다 동이언니님을 만나기 위해서였겠지요?ㅎㅎ
오늘 동이생일 많이많이 축하하고 앞으로도 계속 동이의 생일을 축하해줄수 있는날이 오기를바랄께요~~^^
그런가봐요 그곳에 다른 갱아지도 있었는데 .. 우리 동이 성격에 거기 있었다면 스트레스 엄청 받고 슬퍼했을것 같단 생각이 들어서 요즘도 꼭 끌어안아줍니다.. 동이가 나중에 언니를 만나서 행복했다고 말해준다면 저는 너무 기쁠것 같은데.. 글쎄요~ 우리 동이가 그런말을 해줄지 ㅋㅋㅋ
대단하셔요 읽는내내 나는아직 많이 멀었구나 했어요‥ 똘이한테 미안해지네요 많이배웁니다~~ 앞으로 울똘이 더열심히 케어해야겠어요^^
아이구 똘이한테 미안해지기는요 ~ 똘이맘님도 똘이 케어 열심히 하시면서~ 왜그르세요 ㅋㅋㅋ 똘이가 엄마마음 알아줘서 건강하다면 더 바랄게 없겠네요~ 똘이와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래요^^
울제니는 당뇨앓은지 2년됐는데 제가 배울게 훨씬 많네요. 요즘 이래저래 생각이 많습니다.
당뇨병케어 이대로는 안될것 같아서...ㅠㅠ 동이가 농장에 묶여있으면서 무슨생각을 했을까요. 갑자기 맘이 짠해지네요.
또 지금도 어딘가에 그렇게 묶여있을 강지들을 생각하니 맘이 무겁구요. ㅠㅠ 동이언니님 암튼 복받으시거에요~
맞아요.. 저도 어딘가에 묶여있을 강아지들 생각하면 가슴이 답답해집니다 ㅠㅠ 제니가 벌써 당뇨 2년이라니 축하할 일인데요~ 제니맘님께서 케어를 잘 해주셨으니 그런거 아니겠어요? 저도.. 2년째 되면 막막한 일도 있을것 같고 또 어려운일들도 있을것 같아 걱정이지만,, 당세기가 있으니 그런걱정은 잠시 접어두려구요 같이 힘내서 헤처나가면 좋겠어요 제니맘님 화이팅!
동이는 복이많은 아기구나...싶은 생각이 절로나는 글입니다,,^^ 짧지만 두 엄지손가락 척척!! 세우고 갑니다~~^____^
그렇게 봐주시니 감동입니다 ㅠㅠ 우리동이도 언니만나서 행복했다고 말해준다면 저는 정말 바랄게 없을거 같아요
우리동이도 호두처럼 건강하게 오래오래 지낼 수 있기를 늘 바라는데,, 제가 하기 나름이겠죠? 어깨가 무겁네요 ㅎㅎ 호두맘님 언제나 건강 유의하시고 늘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언제나 힘이 되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미모로 간택받은 동이였네요..좋은가족도 만나고 제맘도 따뜻해져요~이제 2년접어드는데 도움되는글이예요..감사합니다^^
맞아요! 우리동이 미모로 간택받았어요 ㅎㅎㅎ 치명적 매력이 있는 아이예요 ㅋㅋㅋ 달빛님도 언제나 힘이 되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얼릉 달빛님 따라잡아서 건강하게 2년째를 맞이해야겠네요~
늘 동이언니님 댓글보며 많은 것을 배워가고있어요,그래서 혼자 친밀한기분(?)이예요 ㅎㅎ동이는 이런 멋찐 언니가 있어서 참 좋겠어요~~
앞으로도 동이 소식 많이 많이 들려주세요~~
저도 송이 (송이맞죠? ) 옆모습이 동이랑 너무 닮아서 친근하게 느껴져요 우리동이 동생같기도하고 ㅎㅎㅎ 저도 송이언니에게 많이 배웁니다^^ 앞으로도 쭉~함께해주세요~
동이가 당뇨를 앓은 지 1년밖에 안됐었나보네요.. 동이언니분의 케어를 받아 아프지 않고 제 명보다 더 오래오래 살겁니다. 그리고 저도 위 송이 사진보고 동이인 줄 알았네요.^^
ㅎㅎㅎ 우리동이 이제 1년차예요 앞으로 몇년은 더 살아야는데,, 제가 잘 해낼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당세기가 있으니 마음 한편은 든든한 느낌이 있네요ㅎㅎㅎ 송이랑 동이랑 정말 닮았지요? 저도 송이사진 보고 깜짝 놀랐답니다~ 초롱이 형아님 맞으시죠? 닉네임이 바뀌셔서 순간 누구실까 했는데 닉넴에서도 초롱이를 사랑하는게 느껴져서요.. 제 느낌이 맞지요? ㅎㅎㅎ
@동이언니 신경쓰지 않았었는데 다들 닉네임에 아이들 이름을 넣으셨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따라해봤네요..^^
동이님^^;; 역시, 잘 해내실 줄 알았어요. 당뇨 케어는 뭐니뭐니해도 경험담이 최고죠~~~~초보맘들에게 정말 도움이 될 만한 글이네요~
오 예삐님~ 오랜만이여요 저 잘하고 있는건가요 잘은 모르겠지만,, 나중에,, 그렇다고 믿고싶어서 더 매달리는것 같아요 초보엄마들께 도움이 된다면 저도 참 기쁠것 같네요 ㅎㅎㅎ
좋은글 감사합니다 동이가 닭곰탕 먹구 살찌는거보고 저도시도해 보았다가 엄마는효과를 봤는데 아들녀석은 살이 더빠져서 ㅠㅠ 좋은글 항상 고맙습니다
닭곰탕이 복불복인가봐요 동이는 살이쪗는데 그대신 혈당이 올랐엇어요 그당시애 교정이 되긴했지만.. 그래도 나중에 또 해주려구요 ㅎㅎㅎ 다음엔 좋은결과 있길 바랄게요!
경험에서 얻으신 글 잘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초보자로 무엇을 해야할지 몰라 당황하고있는데 좋은 경험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