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3.09 아침에 취업관련 건강검진 차 순천으로 가고 있습니다.
단골인 전남병원은 검진 결과가 늦게 나온다며 순천으로...
회사에서 좀 빨리 서둘지는...
전번 장기간 알바했던 회사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3월14일부터 5월말이라고...
깐딱했으면 친정회사 짧은 기간의 T/A 알바할 뻔했어요.
운 좋게도.. 장기간 알바가.. 실업급여 아깝지만 장기간이라 승락을 했습니다.
그러고보니 볼락, 농어들 환호성이 들리는 듯 합니다..ㅜㅜ
검진 결과는 바로 나오네요.. 소음성 난청으로 2차 검진까지 하여 가까스로 통과하였습니다.
아마 취업이 될 듯 합니다.
아침 굶고 검진 끝나면 바로 해결할라고 아침에 먹는 포스트와 우유,,그리고 과일을 마눌님이 준비해 주었습니다.
차 안에서 늦은 아침을 먹었네요.
오는 길에 천동수님 산도라지 포인트로 신고없이 무단 침입합니다..ㅎㅎ
뭐~ 수확이 없어도 곡괭이 들고 룰루랄~라 산행만으로도 즐겁습니다.
전번 답사 때.. 오르는 길가에 장진성님이 어린 창출이 있다고 갈챠 주었는데 도저히 못찾겠네요.
두 촉 보았는데 누가 가져갔나?
잎이 유난히 두터운 춘란이 저를 현혹합니다.
하지만 그대로 두었습니다.
이거이 창출이죠?
그런데 뿌리는 산도라지 같네요.
고마니 같은 군락지를 발견하였어요.
고사리 비스므리한 거는 보았는데 이거는 다른 거네요.
화분용으로 좋겠다 싶어 한뿌리만 캤습니다.
옆 줄기에서 새싹이 나오네요.
이거 산삼아녀?
당근 꽃처럼 피는 이거는 뭐꼬?
산적두목님..이거이 진짜 창출 맞죠?
모두 어린 창출이기에 몇뿌리 캐 왔습니다.. 농장에 이식하려고...
그리고 아무리 보아도 산도라지, 딱지는 내 눈에 보이지 않네요.
그냥 맴돌다 하산하였습니다.
나름 잼났구요..ㅎㅎ
오는 길에 또 놀이터를 들렸습니다.
이케 들고...
춥고 바람이 불지만 햇빛으로 땃땃합니다.
접니다.
밤이나 흐린날은 장갑 끼지 않은데 햇빛나면 장갑도 끼고 모자도 써요.
시커멓게 되면 촌넘 같아 보여서... 지금도 촌넘 같아 보이지만..ㅋㅋ
사짜 비스므리한 거...
이거 사용할 수록 좋아서 다시 한방 박아주어요~~
황야의 건맨 같아요.
랜딩할 때 바로 총 빼어 랜딩하고 총집에 쏙~ 넣은 장면이 영락없이 서부의 총잡이 같아요..ㅎㅎ
처리하는 과정이 완죤 기계적입니다.
손에 물 방울 하나 뭍히지 않고...
요거 땜시 손에 비린내 뭍혔습니다.
뭍에 올라와 떨어져 물속으로 들어갈라고 하길레 손으로 처 올렸다는...
무슨 인증샷이 중요하다고 손에 물을 뭍이는지....
더 놀고 싶었지만 농장에 할 일이 있어서 철수하였습니다.
춥고 바람 불지만 따스한 오후 햇빛으로 배스 상당수 맞이 한 것 같아요.
이거 화분에 심었습니다.
며칠 후 새싹이 나올겁니다.
음지 식물이라 그늘진 곳에 두었는데 집에 가져올라다가 커가는 모습보고 집안 화분으로 만들어야겠어요.
화분용 가치가 있을 것 같습니다.
포획한 거 농장에 심었습니다.
산삼같은 거는 싹대가 어찌 나오는지 볼라요...
그리고 요것 때문에 농장에 왔어요.
옛날 사진작업 초보일 때 가지고 있었던 삼각대인데 집어등 삼각대로 쓸라구요.
불필요한 거 제거할라고...
함마 메이커 삼각대.. 옛날에는 아주 비싼겁니다.
집어등으로 쓰면 튼튼하고 190센치까지 올릴 수 있어요.
이 구녁이 용케도 연결 나사못에 딱 맞데요.
그래서 유볼트 적당하게 자르는 겁니다.
불필요한 거 제거하고...
일단 딱맞는 사이즈로 잘라 집으로 가져옵니다.
오늘 칼갈이차가 오는 날입니다.
그래서 자작한 칼을 가져갔지요.
오는 길에 칼날 세우려고..
초기 칼날은 전문가에 맡겨야 마쪄요.
아주 맘에 들어요.
칼만대면 종이가 쓰으쓱 짤라집니다.
이건 다용도 칼로 쓸겁니다.
회도 뜨고 조각도 하고 면도도 하고..^*^
집어등 삼각대도 완성하였습니다.
방안에서 볼락 잡고 있어요..ㅎㅎ
이 작업은 영락없이 치과에서 임플란트 하는 거 같았어요.
구녁에 딱 맞게 하여 에폭시로 굳혔어요.
절대 빠지지 않을겁니다.
이제 테스트만 남았네요.
저녁은 어제 반마리 남겨 놓은 거 또 천문동과 합방하였습니다.
어제는 모르고 버렸는데 산적두목님이 이거 까먹어야 한다기에 골라 냈습니다.
푹~ 삶으면 물컹해지는 줄 알았는데 단단하네요.
오~ 바너너처럼 껍딱이 벗겨지네요.
저는 껍딱 벗기는 것이 어려울 것 같아 아예 껍딱 벗겨서 삶을까? 했는데 그냥 술술 벗겨지네요.
그리고 안에 근을 빼고 드시라고 하던데 근도 없어요.
백숙 세점하고 이거 하나 까먹으니 먹을만 합디다.
무엇보다도 천문동 닭죽이 왔따입니다.
은은한 향이 입안에 머물면서 식도를 타고 가는 느낌이 아주 좋네요.
출출한 시간인데 한접시 때리세요~~
이상 어제의 일과였습니다.
저는 이케 항상 바빠요~~
첫댓글 ㅎㅎ이잰혼자서 산루질도하시구 ㅋㅋㅋ
저도혼자산루짛와습니다
대물 단풍마입니다 하수어라생각하구 끝까지 파바습니다 ㅋㅋㅋ그리조심해서 판다고해도 두똥가리나 낫어요 사진에꺼는 한대다붓어잇는겁니다
겠고가기사나운께 잘게 부셔서 같고가야겠습니다 ㅋㅋ
전에 천동수님 산도라지 포인트에 창출이 있어서 홀로 침입하였습니다.
바람불고 추워 낚시 못갈 때는 딱 좋은 거가 산루질이네요.
자주 이용할랍니다..ㅎㅎ
하장로님도 홀로??? 이제 단풍마는 별로이데요..ㅋㅋ
언제 산삼으로 동출하게요...
@이형철 내일 같이한번갑시다 회장님
저는도라지가 급합니다
저기관지약 맹그라묵어야 해요 ㅋㅋㅌ
산에같다 빈손으로 오기 머해서 단풍마만 몽당 케와으요
산을 다니시고 물가에도 서시고
자연인~ 같습니다. ^^
다음주부터 일 시작하시면 또 한동안
물가에 서시는게 힘들실꺼 같네요.
자연인 될라고 연습을...^^
꼭 하필이면 농루 시즌에 알바를...ㅠㅠ
이젠 창출은 눈감고도 캘수 있겠습니다..ㅎ
고사리 닮은 것은 앞으로 자주보게 될것이구요..
장래 약초밭이 더욱 더 궁금해집니다.
집에 놀고 있는 삼각대 회장님댁에 가져다 주면 제것두 맹그러 주실것이고(막무가내) 끝은 항상 쎄꼴리게 하시네요..
어제 버린 알맹이가 아깝다는~~~ㅋㅋㅋ
아녀~ 이제 새 순 나오면 또 헷갈리제....
이거 창출이 맞나 봅니다..^*^
고사리 닮은 거 농장 조경석 사이에 많이 캐다 심었는데 이거는 좀 다르드라고..
그런말 말아요.. 삼각대에 우연하게도 구녁이 있어서 쉽게 했구만요..
삼각대 테스트 완료..^^
다른 천문동도 삶아서 국물 건져먹고 알맹이 까 묵을까 함..^^
천문동 땜에 자꾸 닭백숙이 땡긴다는..ㅋㅋ
@이형철 앞으로 볼 약초도 무궁무진할텐데~~~ㅎㅎ
@장진성 앞으로 잡을 괴기도 무궁무진할텐데~~~ ㅎㅎ
회장님 곧 산삼도 케실듯여 ㅋㅋㅋ
수확물 중에 산삼이 보이는 것 같은디 산적두목님이 조용하구만요..ㅋㅋ
@이형철 아~~~물어보신건가요? ㅋㅋ 도라지입니다..그곳엔 산삼이 있을수 없습니다..
월요일부터 나가시는거네요.
농어시즌.. 이번 알바 휴일은 쉬시나요?..
아직 통보가 없네요.
검진 결과 보고 연락할랑가 싶습니다.
휴일도 아직 모르겠구요.
또 하필 농루 시즌에..ㅠㅠ
닭백숙을 보니 침이 꿀꺽, 점심 든든하게 먹었는데도 땡기는군요.^^
기왕이면 좀 더 보양이 되는 걸로 택했습니다.
또 다른 산약초를 넣어 보고 싶어요...^^
캬~
전문산악인.프로파머.프로낚시인.프로맥가이버..
지웰산장주인까지 ㅎ
회장님 타이틀 너무많아요 ㅎㅎㅎ
넘 많이 추겨세우는 거 아녀???
포수가 빠졌네...ㅋㅋ
얼릉 로드거치대 가져가세요~~~
천문동 드시면 밤에 어케 변하시는되요?
기왕이면 몸에 좋다는 걸로다가 넣어 먹으면 좋을 것 같아서요~~
찬문도 백숙 먹고프네요.
삼각대 넘 좋운데요.바람에 버틸수만 있으면 왔따네요.ㅎ
저도 계속 먹고 싶어용~~ ㅎㅎ
테스트하는 날 완죤 강풍이었는데 깐딱도 하지 않더이다...
약초넣고~백숙 끓여먹고~죽으마무리하면~죽음이조 ㅎㅎ
집에 꼬맹이들이 도라지를 안먹어서 곱게 쩌서 죽에다 살짝넣으면 먹대용 ㅎㅎ
회장님~완전 자연인 되어가시는것 같아요 ㅎㅎ
두호 심마니님의 노고를 이제서야 이해가 갑니다.. 잡마니가 되다보니..ㅎㅎ
요새 별 음료를 다 마시구마.. 오늘은 운지버섯차...
이거 잼나구마..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