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쭉빵언냐오빠들 맛집이라고 항상 가보면 소문처럼 맛있으면 땡큐베리감사지만 소문처럼 맛있지 않은 곳이 더 많아서 "이게뭐야ㅡㅡ^ 여기가 대체 왜 유명해!!!" 한 적 많지? 나도 맛집 찾아 돌아다니다가 너무 실망한 경험이 많아서 결심!! 자체 맛집 평가단 결성!! 나같은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기존에 소개되어진 맛집들을 돌아다니면서 지극히 개인적인 입맛이지만 되도록 객관적인 평가로 사람들에게 알리자 고래서 지금 요로코롬 쓰고 있어. 앞서 말했지만 지극히 개인적인 입 맛이라는거, 객관적인 입장으로 평가한다는 사실 기억하며 읽어주기 그리고 요건 맛집소개가 아닌 맛집리얼후기라는 사실 잊지마~
지극히 개인적인 맛집 평가단 첫번째 방문:
부암동 맛집으로 유명한 박선옥 부암동 치킨 계열사(구 치어스)편
서울 데이트코스로 유명한 부암동.
친구랑 부암동으로 놀러가기로 결정한 뒤 제일 먼저 검색한 단어 <부암동 맛집>
우리에겐 어딜가든 먹는게 갑이거든!!(^ㅅ^)
자하손만두, 소소한풍경, demitasse 등등 맛집이 계속해서 검색되던 중에서도 눈에 띄었던 건 저번달 10월달만도 TV에 두번이나 나온 박선옥 부암동 치킨 계열사. 정말 맛있는 곳인가 검증하기 위해 들여다 본 후기글 중에 내 마음을 흔들어 놓은 문장 <40분이나 줄서서 먹은 치킨은 처음이었다. 그리고 함께 있던 감자튀김도 너무 맛있었다. 평소 감자튀김을 안좋아하던 나인데도 이곳의 감자튀김은 맛있어서 계속 먹게됬다> 진짜? 진짜? 진짜? ok 고~ >0<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조금만 올라가면 보이는 맛집들.
맛집들이 한자리에 있어 찾기도 너무 편하고 좋았어.
부암동이 고지가 높은지 너무 추워서 얼른 안으로 들어가고 싶었거든..
남자랑 왔다면 꼬옥 팔짱이라도 낄텐데;;
이래서 데이트 코스구나 추우니 자연스레 스킨쉽 할 수 있게 해서 친밀감을 업시켜, 이성이랑 온다면;;
요게 우리한텐 함정..TT^TT
어쨌든, 그 중에서 박선옥 부암동 치킨 계열사는 간판부터 눈에 띄어 쉽게 찾을 수 있어 .
눈에 띄게 큰 계열사 간판~
매장안에 들어가기전에 눈에 띄는 안내문
<주문은 한번에!추가주문은 안됩니다>
진짜? 뭐 이런가게가 다 있지하면서도 한편으론 그만큼 자신있다는 말이기에 기분 UP
1시밖에 안됬는데도 가게를 꽉 채운 사람들.
역시 소문의 그 가게군
40분 줄 서서 먹는다는게 과장은 아니었군
기대감 UP UP
<가게밖풍경은 나올때 직은거라 사진에 빈자리도 보이지만 저 자리빼고 다 차있었음. 글구 우리가 입장할땐 우리자리밖에 안남았던 상황>
들어가자마자 앉을자리를 안내하시면서 메뉴판은 주시지도 않고 치킨 한마리?
물어보시는 아줌마를 보며 당황하며 네 대답하면서 속으론 오~ 역시!! 자신감있어
이 곳은 소문만은 아닌가보군 얼마나 맛있을까 기대감 UP UP UP!!!
치킨이 오기전에 놓여진 찬들은 여느 치킨집에서 볼 수 있는 소금, 단무지, 양념소스~
맛집은 역시 이래야지 찬이 단순하다는 건 정말 치킨맛으로 승부한다는 거거든~
으흐흐흐흐흐 얼마나 맛있을까~
단순한 찬이 오히려 치킨맛에 대한 기대감을 끊임없이 상승시켰어.
드디어 나온 치킨과 말로만 듣던 웨지감자의 조합!!
니네가 그 놈들이었더냐
그렇게 환상 조합이라고 일컫던..TT^TT
나오자마자 뜯어먹고 싶은 본능을 억누르고 사진 찰칵!!!
너무 먹고싶던 마음에 사진은 한장으로 OK
이제부터 진짜 먹방을 보여봐~
냐암~
엥?
왠걸 한입 베어먹은 감자는 겉은 바삭 안은 푸석한 통감자
앙?
이것만 잘 안 익어 잘 안된걸꺼야 다른 웨지감자로 한입 더 냠~
TT^TT
오늘은 감자튀김이 맛이없나보다;;;ㅠㅠ
치킨치킨이 있었지?
치킨 ~
치킨도 한입 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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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지?
이 밍밍한 맛은;;;
아, 여긴 양념이 맛있나부다 양념에 찍어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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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을 더 듬뿍 찍어먹어볼까~;
뭐지뭐지;;; 간이 안됬나?
소금찍고 양념도 더 듬뿍 찍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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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T^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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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뭐야...................ㅠㅠ
치킨이라면 체해도 먹을정도로 좋아하는 치킨을 먹으면서 당황했어;;;;;;;;;;;;;;;;;;;
아무리 양념을 찍어먹어도 어쩔 수 없는 이 밍밍함.....
나만 그런가 싶어 친구한테 어때 물었더니
껍질만 맛있어 겉은 바삭바삭한데 양념이 하나도 안되어있나봐 이거 싼 닭으로 튀겼는지 닭내도 쩌는데;;;;
흐음..
그럼 별 다섯개 만점에 별 몇개??
친구의 점수
2.5/5
딱 반. 평균!
껍질은 다른데보다 훨씬 바삭한데 그 뿐이야 너무 싱거워
사람이 이렇게 많은 이율 모르겠어;;
제 점수는요
2.5/5
(열심히 장사하시는데 필자의 음식 기호차이로 차마 타격을 줄 수 없으니 보통이라고 해두자)
껍질 바삭한건 인정 근데 넘 밍밍해서 맛이없어..ㅠ.ㅠ.
양념찍어 밍밍한걸 없앨라해두 양념이 넘 진득해서 잘 안 묻혀지는 거 같아..
아무리 묻혀도 싱겁네...
감자는 겉은 튀김감잔데 안은 푸석한 통감자..;;;
약간 간이 배어있음 더 맛있었을텐데 양념을 찍어먹어도 내맛도네맛도 아녀;;;
총평
2.5/5
치킨 겉은 조금 불편할 정도로 정말 바삭바삭 식감은 좋으나 안의 살이 살짝 닭비린내가 나고 푸석푸석하고 싱겁다.
양념장은 기존 치킨집보다 더 찐득해 잘 묻혀지지 않아 아무리 찍어 먹어도 맛이 밍밍한건 어쩔 수 없는듯.
싱거운걸 좋아하거나 옛날치킨에 대한 추억이 있는 분들에게는 권할 수도 있겠지만
일반적으로 추천하고 싶지 않은 맛집
가격은 닭 한마리에 20000원
10000원이나 5000원이라도 다시 안 사먹을 꺼 같은데 ...... 20000원;; 양도 적고 맛도 없는데 너무 비쌈
차라리 오빠닭이나 BBQ같은 체인점에서 사먹는게 나을 듯..
웨지감자 역시 너무 밍밍하고 푸석해서 요기보단 개인적으로 미즈컨테이너의 감자들을 권하고 싶음
첫댓글 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반전매력...
절라 맛있겠다
여기진짜맛없어요 ㅎㅎㅎ 어쩔수없이 갈때마다 느끼지만 여기갈바엔 치킨시켜먹는게나음
난맛있었는데! 같이간친구는별로라함...호불호갈리나봐요
짱이다
한번 가보아야 겠읍니다.
짱!
근데 왜 사람은 많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