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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찬탄부(讚歎部)-5
원하옵나니, 모든 중생은 다 함께 도솔천에 상생(上生)하여 미륵부처님을 뵈옵소서.
지극한 마음으로 장차 오실 미륵부처님께 귀명(歸命)하여 예배합니다.
부처님은 사의(思議)하기 어려운 자재한 힘이 있어
능히 많은 세계를 한 티끌 속에 넣거니
하물며 지금 도솔천의 궁전에 나타나 계시어그 사자상(師子牀) 위에 가부하고 앉으심이랴.
그 몸은 염부단금 같아 세상에 비길 데 없고
또 그 상호(相好)의 보배 빛은 광명을 번쩍인다.
신통을 가진 보살은 모두 한량없이
부처님을 도와 교화를 드날려 중생을 구제한다.
다만 지극한 마음으로 중생들 예배 드리면
비롯함이 없는 그 죄업(罪業) 결정코 안 생기리.
그러므로 나는 미륵부처님께 정례하나니
원하옵건대 인자한 어르신은 이 유정을 제도하소서.
원하옵나니, 모든 중생은 다 함께 도솔천에 상생하여 미륵부처님을 뵈옵소서.
지극한 마음으로 장차 오실 미륵부처님께 귀명하여 예배합니다.
인자한 어르신의 보배 관(冠)에는 화불(化佛)이 많아
그 수량은 여러 백천을 훨씬 초과하나니
이 국토와 다른 국토의 보살의 모임에
그 신통변화 보배 창(窓) 안에서 널리 나타내신다.
부처님 몸의 8만의 백호(白毫) 광명은
언제나 물러나지 않은 법륜(法輪)의 인(因)을 설명하나니
중생들은 다만 복의 업을 잘 닦기만 하면
팔을 굽혔다 폈다 하는 사이에 인자한 어른 만나리.
항하(恒河)의 모래알 같은 부처님도 이 때문에 나타나거니
하물며 우리 본사(本師)이신 석가부처님이랴.
그러므로 우리는 미륵부처님께 정례하나니
원하옵건대 인자한 어르신은 이 유정을 제도하소서.
원하옵나니, 모든 중생은 다 함께 도솔천에 상생하여 미륵부처님을 뵈옵소서.
지극한 마음으로 장차 오실 미륵부처님께 귀명하여 예배합니다.
모든 부처님은 언제나 청정한 국토에 계시면서
수용하는 보체(報體)는 그 양(量)이 무궁하여
범부들의 육안(肉眼)으로는 분별할 수 없기에
그들 위해 천 척(尺)의 한 금신을 나타내신다.
중생들 그것을 아무리 보아도 싫지 않으므로
그 업이 과보를 알리기 위해 염부제에 나타나나니
다만 경전을 듣고 법을 잘 외우기만 하면
결정코 도솔천 궁전에서 소요(逍遙)하며 머무리.
여기서는 3도(途)를 반드시 길이 끊고
오는 세상에서는 다 함께 한 법신(法身)을 증득하리라.
그러므로 우리들은 미륵부처님께 정례하나니
원하옵건대 인자한 어르신은 이 유정을 제도하소서.
원하옵나니, 모든 중생은 다 함께 도솔천에 상생하여 미륵부처님을 뵈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