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멜리& 푸실리 파스타
재료만 있으면 이보다 쉬운 요리는 없다
파스타는 긴 파스타 짧은 파스타 등 종류가 참 다양합니다.
우리의 국수는 약간의 굵기 차이가 있을 뿐인데 이탈리아의 파스타는 볼 때마다 예쁘고 다양함에 놀랍니다.
중국의 오랜 조리법에 보면 국수 종류도 매우 다양한데 말이죠.
제가 국수를 만드는 사람이라면 모양도 조금씩 달리해서 국수를 생산할 거 같은데요.
매끈한 국수에 추가로 모양을 주던가. 기타 등등.
제가 갖고 있는 여러 가지 파스타 중에서 조금 가늘고 짧은 제멜리를 꺼냈습니다.
제멜리는 가는 파스타가 두 가닥 서로 꼬여 있는데 이탈리아말로 쌍둥이란 뜻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조금 굵은 푸실리를 준비했습니다.
파스타를 만들 때는 한 종류로 만드는데 제밀리는 단순한색이라 너무 심심하잖아요.
그래서 푸실리 몇 개를 추가했습니다.
색깔있는 파스타 몇 개 올라가면 더 멋지고 예쁜 파스타가 될거 같아서요.
파스타 재료(1인분)
제멜리 반컵, 푸실리 색깔 각 2개씩, 토마토소스 반컵, 통마늘, 양파 약간
트레비소 약간(채소는 다른걸로 대체 가능)
제멜리와 푸실리(右)
준비된 재료들 - 토마토 소스는 제가 전에 만들어둔 걸 사용했는데 없으면 시판되는 걸로 준비하심 돼요.
토마토소스만 있으면 파스타 뚝딱 만들 수 있어 좋네요.
1. 냄비의 물을 넉넉하게 붓고 물이 끓으면 소금 약간 넣고 먼저 푸실리를 넣고 1분 정도 삶고
1분 후에 약간 가는 제멜리를 넣어 10분 정도 삶아주세요.
굵기의 차이가 있지만 삶는 시간은 8~10분으로 비슷한 파스타입니다.
파스타 삶은 물은 버리지 말고 약간 남겨두세요.
2. 마늘 편으로 썰고 양파도 대충 잘라주세요.
달군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마늘과 양파를 넣고 향이 나도록 볶아주세요.
노릇하게 마늘과 양파가 볶아지면서 마늘향이 나면 준비된 토마토소스를 넣어주세요.
3. 수제 토마토소스를 반컵 정도 넣어 주고요.
시판되는 소스는 맛이 강하니까 양을 조금 줄여 넣으세요.
4. 빠글빠글 끓여주면서 파스타 삶은 물을 반컵 정도 넣어주세요.
5. 냉장고에 트레비소가 있어 씻어 접시에 담아주고요.
집에 있는 시금치나 다른 채소를 이용해도 좋습니다.
6. 접시에 채소 담고 삶은 파스타 담아주세요.
제멜리위에 색깔있는 푸실리 몇 개 있으면 더 먹음직스럽게 보이죠.
7. 토마토 소스를 부어 주세요.
채소와 같이 드세요.
마늘과 양파가 파스타를 더욱 맛있게 하고 직접 만든 토마토소스가 정말 맛있답니다.
담아둔 토마토 장아찌는 파스타와 잘 어울립니다.
토마토소스와 어울리는 타스타.
새콤하고 달콤한 맛이 있는 소스와 쫄깃하고 담백한 파스타에요.
두 가지 종류로 색을 예쁘게 만들었는데 먹는 즐거움과 보는 즐거움 굿입니다.
제멜리 파스타에 푸실리 색깔 있는 것 몇 개만 넣어주시면 분위기 업~ 입니다.
오늘도 맛난 하루 되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