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2월 25일
함께 기도 (예배를 시작하며 기도문을 읽습니다)
우리 가정에게 새 삶을 주시려고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을 찬양합니다. 주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신 것처럼 우리도 가족끼리 더 사랑하고 또한 이웃에게 관심을 갖는 성탄주일이 되게 해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함께 찬양 (가족 모두 잘 아는 다른 찬양을 해도 좋습니다)
“천사들의 노래가”(찬송가 125장)
함께 읽기 (주일 본문을 가족들이 돌아가며 읽습니다)
요한일서 4:11-21
함께 묵상 (질문을 따라 각자 묵상한 내용을 나눕니다)
우리가 서로 사랑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11~12절)?
요한은 ‘서로 사랑하라’는 예수님의 명령(요 13:34, 35)을 성도들에게 권면하고 있습니다. 교회 안에 사랑하라는 계명을 무시하는 이단적 교리가 팽배해지자 요한은 편지를 보내 ‘서로 사랑하라’는 계명이 그리스도인의 의무임을 다시금 일깨우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서로 사랑해야 하는 근거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이같이’ 사랑하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사랑하셔서 말구유에 아기의 모습으로 오셨고, 십자가에서 우리를 위한 대속적 죽임을 당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이같이’ 사랑하셨기 때문에 우리도 예수님의 희생적 사랑으로 서로 사랑해야 합니다. 우리가 서로 사랑할 때, 그 사랑의 모습을 통해 세상은 하나님을 보게 될 것입니다. 우리 가족 안에서부터 하나님의 무한한 사랑이 가득히 넘쳐서 교회와 세상을 향해 흘러가기를 소원합니다.
사랑과 두려움은 어떤 관계가 있습니까(17~18절)?
온전한 사랑은 우리 안에 담대함을 갖게 합니다. 이 온전한 사랑은 두 가지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먼저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에게 보여주신 온전한 사랑입니다. 이 온전한 하나님의 사랑을 통해 그리스도인들은 믿음에 이르게 됩니다(요 5:24). 이 사랑은 또한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사랑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하나님의 사랑 안에 구원받은 자녀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는 순종을 통해 하나님을 향한 온전한 사랑에 이르게 됩니다(요일 2:5). 이 온전한 사랑은 두려움을 이기게 합니다. 여기서 ‘두려움’은 하나님에 대한 경외감이 아니라 노예가 느끼는 종류의 공포심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사랑으로써 역사하는 믿음과 사랑으로써 반응하는 순종의 삶을 살아갈 때, 마지막 심판 앞에서 조금도 두려움을 느끼지 않고 담대할 수 있습니다. 우리 안에 온전한 사랑을 부어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사랑의 순종으로 반응하는 우리 가족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함께 나눔 (한 주간의 일들과 기도제목을 나누고 서로를 위해 기도합니다)
주기도문 (주님께서 가르쳐주신 기도로 예배를 마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