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서적으로 성숙한 사람은 이런 사람들 입니다
일상생활서 6가지 늘 체크해보세요
정서적으로 성숙한 사람은 자신과 현실에 대한 인지가 바르기 때문에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질 수 있는 사람이다. / 픽사베이
신체적으로 성숙해지는 것은 시간이 흐르고, 나이가 들면서 보통 자연히 얻게 되는 것이지만, 정서적 성숙의 정도는 개인의 경험이나 지능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정서적 성숙을 완전하게 달성하는 사람은 없다. 다만 일정 이상으로 성숙해지면 비교적 안정적인 상태가 될 뿐이다. 이때는 좋지 않은 상황을 마주한다 해도, 크게 불평하지 않고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사람이 될 수 있다.
심리학 전문 스페인 온라인 저널 ‘원더풀 마인드(Wonderful Mind)'에서는 정서적 성숙의 경우 개인에 따라 다른 태도나 행동을 통해 드러난다고 설명했다. 그중, 정서적 성숙을 알아볼 수 있는 지표의 대표적인 예시는 다음과 같다.
1. 자기 인식
자기 인식은 스스로를 관찰하여 자신이 가진 특징을 객관적으로 정의할 수 있는 능력을 뜻한다.
자기 인식이 잘 되는 사람은 새로운 환경이나 상황을 맞닥뜨려도 그 속에서의 자신의 행동과 성격을 예측할 수 있다. 이는 스스로를 잘 알고,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질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2. 안정성
정서적으로 성숙한 사람은 안정성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다. 이때 안정성은 무조건 안정적인 생활 자체를 뜻하는 것이 아니라 일관성을 의미한다고 보는 게 맞다. 예를 들어 이곳저곳 배낭여행을 다니면서도 안정감을 느끼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일관적이지 못한 삶을 사는 사람은 새로운 것을 시작했지만 제대로 끝을 보지도 않고, 금방 싫증내거나 또 다른 일을 시작하곤 한다.
3. 현실 인지
자신을 둘러싼 현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능력을 말한다.
반대로, 원하는 대로 현실을 보거나 과도하게 자신 앞에 놓인 현실을 두려워하는 것은 정서적 미성숙을 의미한다.
현실을 제대로 인지한다고 해서 환상이나 꿈이 아예 없다는 것은 아니다. 단지 자신의 현실을 제대로 알고, 타협할 줄 아는 사람이라는 것이다.
4. 넓은 시각
많은 사람들이 직장이나 가족 내에서 겪는 감정적인 측면에만 크게 휩쓸리는 경향이 있다.
혹은 자신이 진정 두려워하는 것을 피하기 위해 특정한 행복이나 쾌락에만 집중하기도 한다. 하지만 삶은 이보다 훨씬 다양한 측면으로 이루어져 있다.
정신적으로 성숙한 사람은 신체, 정신, 창조, 이성, 성취, 고통 등 우리 삶의 다양한 차원을 넓은 시각으로 아우를 수 있다.
5. 삶의 고통에 대한 이해
정서적 성숙을 이룬 사람들은 인생에 풍파가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행복뿐만 아니라 슬픔을 느끼게 하는 상황에서도 교훈을 얻어간다.
긍정적인 경험이 완전히 긍정적인 것만은 아니듯, 부정적 경험 역시 완전히 부정적인 것만은 아니라는 것을 잘 이해하고, 회피하지 않는 것이 정서적 성숙이다.
6. 자기 통제
자신의 감정이나 행동을 통제하는 데에 아무런 문제가 없어야 한다. 이때 자기 통제는 무조건 참으라는 뜻이 아니다.
누군가와 갈등하는 상황 속에서, 아무런 통제 없이 자신의 감정을 쏟아내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의 이해를 이끌어낼 수 있는 방향으로 감정을 표출해내는 능력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출처 : 마음건강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