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Brave School 제5화
개교!브레이브스쿨!
-팡!팡!파팡!-
태평양에 세워진 거대한 인공섬...
그곳 상공에서 화려한 색상의 불꽃이 터지기 시작했다.
"네!이곳은 태평양에 세워진 인공섬!Wishs Island(소망의 섬...이라는 뜻일까요?..ㅡㅡ;)입니다. 우리 지구의 평화를 위해 정부에서 추진한 브레이브스쿨프로젝트가 드디어 결실을 맺었습니다. 오늘 그 브레이브스쿨이 문을 여는 감격의 날.......$#%@$^~~~"
(....아나운서멘트...중간생략입니다...ㅡㅡ;)
그랬다..오늘..그 알수없는 프로젝트가 완료가 된것이다.
인류를 위한학교?아니면..어둠을 위한 학교?..
그렇게..브레이브스쿨개교전야제는 그렇게 흘러가고 있었다..
"끄응~잘잤다..."
기지개를 펴며 일어난 강태성..
그의 눈이 머리맡에 있는 시계를 향했다.
".........(씨익).....늦었다아아아아아아!!"
-우당탕탕...-
요란을 떨며 옷을 갈아입은 강태성, 어제 저녁 꾸려놓은 짐꾸러미를 들고 옆에 차고로 갔다.
"카논!"
[...목소리 인식완료..파트너 강태성확인..]
"늦었어..늦었어..빨리가자구!"
[...아마..11시였지?개교식이..]
"그래!앞으로 1시간30분! 너만 믿겠다!"
[그래!]
막 출발하려는 순간..그들의 앞을 가로막는 한 그림자..
-끼이이익~-
"이봐!조심해야...;;;나연아...."
"하아...하아...이 바보야!날 놓고가면 어떻해?!"
"...;;미..미안...;;"
[그럼 출발한다.]
-1시간30분후...-(뭐냐?!...;;;)
[다왔다.]
"응? 무슨 시간이 지나간것 같지도 않고..;;"
.....작가의 농간이라는걸 이들은 알까?.....;;
"와...이렇게 크단 말야?..;;"
"흐음...개교식은 이쪽이군..가자 나연아,카논"
-웅성웅성-
운동장....이라기 보다 오히려 평야라고 하는게 더 옳을것같았다.
"세상에...;;;뭐가 이렇게 넓지?"
그곳에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었다.
한쪽에는 먼저 온 용자로봇들과 그들의 파트너가 모여있었다.
강태성일행은 그쪽으로 걸어갔다.
"응? 저 로봇은 뭐지? 처음보는것 같은데.."
가인의 다리에 기대어 서있는 마이토가 말했다.
"아무래도 이번에 새로만든 신생용자로봇같은데?"
옆에서 유우타가 말했다.
"흐음...일본에서 만든 신생용자로봇은 '그녀석'이 오기로 되어 있구..저녀석은 나도 모르겠어..
일본에서 만들어진 용자로봇은 우리측에서 관리하니까..."
"지구를 사랑하는 소년이 또 오는군요..^^"
옆에서 맑은 미소를 지은 카토리군..쿨럭...이 순진한 얼굴...성내더라도 보면 풀릴것 같은..ㅡㅡ
"저..저기..."
곧 그들 앞으로 온 강태성이 입을 열었다.
"한국의 강태성이라고 합니다. 자..잘부탁드립니다."
90도로 인사를 한 강태성..아직도 긴장이 풀리지 않은듯 얼굴은 빳빳히 굳어있었다.
[데커드라고 한다. 네 이름은 뭐지?]
침묵을 지키고 있는 카논을 보고 데커드가 먼저 말을 건냈다.
[내이름은 카논. 데커드..만나서 반갑다.]
[카논, 내 이름은 가인이다. 잘부탁한다.]
"흐음...그나저나 얘들이 늦네..."
유우타가 시계를 보며 말했다.
"그러게..벌써 왔어야 하잖아.."
그때...
-슈우우우우-
어디선가 망가진엔진소리와 추락하는 기체소리가 들리더니..
-쿠아아아아..-
그들앞에 떨어지는 거대한 비행선...
김이 새어나오고 곧 해치가 열렸다.
[쿨럭...쿨럭...젠장..이 바보!]
[우욱....AI가 띵하군...재대로 하란말야!]
[칫...시각회로에 먼지가 잔뜩 쌓였군..]
[레이디께서 다치시기라도 하면 어쩔뻔했나?]
[경찰이란 녀석이 이거하나 조정못하냐! 차라리 기차타고 말겠다..;]
투덜투덜거리며 여러대의 로봇이 한대 '쏟아져'나오기 시작했다.
2-3개 시리즈의 용자들에 오리지널용자로봇까지 모였으니 당연하리라..
"자..자..조용들 하시고.."
"엉?...으앗.."
투덜대는 용자들을 진정시키는 이사람..
[초...총감님!]
용자경찰들은 쥬우조를 보자마자 부동자세를 취하지만...
[뭐야..이 펑키한 영감은...](전혀 펑키하지 않다..더더욱이 영감은 아니다.)
[....경찰인가...](제복보면 모르나?)
어쨌든...이런저런 말이 나오자..쥬우조, 공식적으로 자기 소개를 하는데...
"...나..41세네...ㅡㅡ...흠흠..자네..시각회로좀 바꿔야겠군..
(자칭 울트라 화이팅 포즈를 취하며..)내이름은 사에지마 쥬우조...
일본 브레이브폴리스의 총감이지만 이번 브레이브스쿨 프로젝트에서..
학생과를 담당하는 하나의 교사로서 이곳에 왔다."
[이녀석들! 총감님께 인사드려라!]
당황한 데커드..곧바로 후배용자로봇들에게 호통친다.
[죄..죄송합니다!모..몰라뵈었습니다..]
후배용자로봇들이 굽신거리면서 인사했다.
"자...지금 온 용자들은...으음...브레이브폴리스와 용자특급인가..뭐 좋아..우선 브레이브폴리스
와 용자특급들은 왼쪽으로 모이고 나머지 용자들은 저쪽 행사장에서 대기하도록.."
[넷!]
잠시후..
[저기..저희가 따로 모인 이유는 뭐죠?]
마이트거너가 물었다.
"....몰라서 묻는거나....선배로봇으로써 행사 준비를 도와야지!!"
"아...총감님, 저기 GGG들도 오는데요?"
[방금 메인활주로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세이지일행이 도착했답니다.]
한편..신입용자들과 함께 행사장에서 기다리고 있는 강태성일행..
"으음...신입로봇들인가요?"
모두의 시선을 받은 이 사람...
"자,자..모두들 기능및 시스템 체크를 해야하니까 잠시 따라와주세요...곧 입학식이 이루어질테니까..
우츠기 미코토..GGG의 전속 오퍼레이터로써 브레이브스쿨에서도 역시 수석오퍼레이터로 활동하게
된다.
건물 안에 있는 로봇검사실..
수많은 신입용자들이 이곳에서 체크를 받고 있었다.
"자..다음...카논씨?"
"아...미코토누나..."
"어머..태성이구나..응?옆에 아가씨는 누구니?"
"아..안녕하세요..최나연이라고 합니다."
"얘가 누나를 '존경'한데요..; 오퍼레이터과에 들어간다네요..^^"
"어머~존경이라니..(낮간지럽게 웃는 미코토...이미지가 망가져 간다..)잘부탁해~^^"
"저..저두요..;;"
잠시후..카논을 검사하던 미코토...
"어머? 스완씨..이리좀 와봐요.."
"네? 무슨일이예요?"
"카논의 몸에서 시스템과는 전혀 상관없는 힘이 하나 작용하고 있어요.."
"흐음..;알수가 없나요?"
"...네..컴퓨터도 인식불능이예요.."
"혹시 그동안 마천수 박사가 말하던 '이해못할 일'들의 원인이 이 힘에 있지 않을까요?"
"글쎄요...그럴지도...어쨌든..이 데이터는 저장해뒀으니까.."
"애...이곳에 모인 여러분들은 모두 우리 지구를 지키기 위해 또는 각자 지키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용자가 되기위해 모인것입니다...중얼중얼...(중략...ㅡㅡ)"
통합정부의 총리가 나와 축하연설을 하는 중이였다.
운동장에 서있는 수많은 용자로봇들...마치 빌딩들이 서있는듯한 착각을 일으킨다.
그들중 가장 앞에 서있는 8대용자와 새로 신생한 반간은 앞으로 '선배'대우를 받게 되며
종종 신입용자들의 교육을 맏기도 할것이다.
"자..이상으로 공식적인 개교식은 마치겠습니다. 자, 그럼 각 교실을 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브레이브스쿨의 교실...용자로봇과 그들의 파트너가 모두 들어가야 하므로 우선 교실 크기는
브레이브폴리스의 데커룸의 사이즈에 맞추어져 있다.
"앞에 멀티화면을 보시면 각자 교실이 표시되어 있을것입니다."
사회자는 곧 허공에 멀티화면을 띄웠다.
"카논,우리는 1-D반이야.."
[그래..]
"흐음...난..B동의 1-O반이네.."
브레이브스쿨은 A동과 B동,C동으로 나누어져 있어 A동에는 용자로봇훈련 및 학생 교육을 맡게 되고
B동에서는 수리과,오퍼레이터과,함대과등으로 기술부분으로 세분화 되어 있다.
그리고 C동에는 학생및 로봇들의 기숙사및 편의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각 신입생들께서는 각자의 클래스로 이동해주시고 브레이브마스터들께서는 잠시 집회를 갖도록
하겠습니다."
브레이브마스터...다간,드란,데커드,가오가이가(가이),화이버드(카토리)등등..;; 8대용자..
아니..9대용자..(+반간)를 칭하는 말이다.
"자...오늘부터 1-D반의 담임을 맏게 될.."
각자 배정된 교실로 흩어지고 현재 1-D반에서 첫 미팅이 이루어지고 있다.
"...학생주임 사에지마 쥬우조네.."
"흐음...; 하필 처음부터 학생주임을 만날께 뭐람..ㅡ;"
강태성은 처음부터 포기하고 있는 듯 했다.
"자...오늘 여러분들이 배워야 할 사항은 '합체'이다."
"...처음부터 꽤 어려운걸로 가잖아..."
여기 저기서 수군수군거리는 소리가 났다. 쥬우조가 그리 좋은 인상은 주지 못했나 보다.;
"자...여러분들이 합체시 가장 유의해야 할점은... 합체는 폼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다!!"
.......교실은...침묵에 휩싸이기 시작했다....
-딩동~댕동~-
"우웃~끝났다..."
교실에서 나오는 카논의 어깨에 올라 앉아 기지개를 피는 강태성..
[....어디로 갈까..]
"글쎄...배고픈데 식당으로 가는게 어떨까?"
[브레이브체인지!]
카논은 곧 스포츠카모드로 변형, 강태성을 태우고 식당쪽으로 향했다.
"아줌마....여기 햄버거하나랑....으음...카논은 뭐 먹을래?"
[......1985년도 엔진오일과 2100년도 로보오일을 믹스해서...]
"쳇,,,무슨 입맛이 그렇게 까다롭냐.."
[.....음....1999년 윤활류도 섞어서...]
"........."
-현재 교정에 계시는 용자분들께서는 모두 기숙사로 이동해주시기 바랍니다..현재시각 저녁 10:30
취침시간으로 들어가겠습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겠.....~~-
방송으로 들리는 미스 사쿠라양의 목소리가 하루의 저뭄을 알린다.
방송이 나가자 마자 교정에 있는 학생들은 C동의 기숙사로 향했다.
"우음..피곤하다..."
침대위에서 뒹굴거리는 강태성..
그때 노크소리가 들리더니 세명의 소년이 들어왔다.
"음? 벌써 들어온 녀석이 있네..."
한명은 말이 상당히 거칠었고..
"아..처음뵙겠습니다.."
다른 한명은 메너 만점...
"......."
또다른 한명은....패스...ㅡㅡ;
"아..난 강태성이라고 해, 한국에서 왔어."
"호오~네가 그 강태성이냐? 브레이브스쿨 첫번째 등록생.."
"이야기 많이 들었습니다..한방을 쓰게 되서 영광입니다."
"......."
"이봐이봐..좀 진정하고..이름정돈 소개하는게 순서에 맞지 않냐?"
"실례했네요...^^; 제이름은 다나카 세이시로..세이라고 불러주세요.."
"음..내이름은 차태현..나도 한국에서 왔어.."
"......."
"...아까부터 요녀석은 말이 없네..;"
"아..제동생이예요..다나카료마..라고 해요..하핫..원래 이렇게 말이 없어서요..."
"흐응..;;기분나뻐..;;"
"........"
여전히 말이 없는 료마였다..
제5번 격납고..
격납고는 브레이브스쿨의 지하...그러니까 Wishs Island의 지하에 위치해 있는 용자들을
수납하는 곳이다.
약 6개...(현재 완성된것만...)가 있으며 현재 카논등이 수납되어 있는 곳이 제 5번 격납고이다.
[...격납고라...답답하군..]
[......흐음...답답하다라...전 이런 분위기가 좋은데요?]
[으응? 거기 누구야?]
[아..제 소개가 늦었군요..셰도우 데시..그게 제 이름입니다. 일본의 대표 용자이죠..]
카논으로 부터 약 3칸 정도 떨어져 있는곳에는 회색빛의 패트롤카가 세워져 있었다.
셰도우 데시..아까 다나카 세이시로의 용자로봇이 바로 이 로봇이다.
[..내 이름은 카논..그...]
[아..카논님 이시군요..이미 제 데이터에 저장 되어 있는 이름입니다.]
[....훗..뭐랄까...갑자기 뜬 기분이 든다...]
이것이...카논의 감정 습득 방법인가....-칭찬-..ㅡㅡ;
교장실...
브레이브스쿨의 교장격을 맡게 된 타이가 본부장..
실내골프중...ㅡㅡ;
"호잇~"-탁-
-땡그랑~-
경쾌한 소릴 내며 골프공이 홀로 들어갔다.
"호호홋...교장님 나이스샷~"
(쿠..쿨럭..뭐지..;;)
사쿠라와....타이가는...이렇게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그날의 밤...브레이브스쿨의 개교를 축복하듯이...
하늘은 구름한점 없이 별이 반짝거렸고...보름달은 침묵에 싸여있는 브레이브스쿨을 나직히
비춰주고 있었다..
평화로운밤...하지만 이 평화로운밤은 이날뿐일지도 모른다..
불안한 평화를 종결시키는것..그것이 이들의 궁극적 목표리라...
제 6화 예고..
때는 브레이브스쿨력(?)...;;1주일....쿨럭..
드디어 어둠의 세력들이 손을 뻗히기 시작한다.
용자들의 끝없는 싸움이 이제 다시 시작된다.
The Brave School!제 6화, 시작되는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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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썩....아이디어부족으로 겨우 도배한듯한...
5화입니다...
크윽....이 개교식은 정말...
전투없이 하려니까 상당히 힘드는군요...
최악입니다..;
즐감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