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제 : 아무 병원이나 다 고치는게 아니다)
완전백수가 된지도 어느덧 40일이 지났다. 한창 신나 있어야 할 시기인데 홀애비 때만도 못하다. 다친 어깨가 잘 낫지를 않아서 병원 다니는 것이 하루 일과다. 어떤 때는 두탕도 뛴다. 한의원 갔다가 정형외과 갔다가... 어제는 코피가 터져 이비인후과도 갔다,
부부관계도 정상체위로 하면 어깨가 부담이 가서 마누라가 고생 좀 해야 가능하다. 어제는 마누라가 신경질이 났는지 전에 다니던 양재동 정형외과에 가보란다. 너무 멀어서...(아~ 진작 그 생각을 왜 못했을까....)
아침 일찍 양재동을 갔더니 진료하는 방법부터가 다르고 무엇이 고장이고 앞으로 단계별 치료방법과 투약 예정약을 명확하게 설명한다. 즉 1단계로 듣지 않으면 2단계로, 또 반응이 시원찮으면 3단계로...검사결과 약물치료가 가능하고 수술은 불필요하단다.초음파로 고장난 부위를 찾아 정확하게 한 방 놨는데 우와 신기하게도 두시간이 지나니 두 달 동안 괴롭히던 통증이 가라 앉는다. 진작에 올걸...그 동안 동네의원과 한의원 다니면서 고생한 일이 약오른다.
아~ 이래서 사람들이 용한 의원찾아 전국을 헤매는구나.
보우회 회원 여러분 용한 정형외과 소개 합니다.
양재역 5 번 출구 남부농협 뒤 예루살램정형외과.(수술 및 입원가능)
의사가 4 명인데 원장은 예약환자만 받습니다. 예전에 테니스엘보우로 고생하다 프롤로테라피라는 특수약으로 완치된 바 있는 병원인데 전 처음에는 원장에게 진료 받았는데 예약과 기다리는것이 싫어 주로 신득순과장한데 진료 받는데 별 차이가 없습디다.
이제 일주일 정도 지나면 쐐주 맘놓고 빨 수있을 것 같은 기쁜 마음과 할일없는 백수라 이런저런 야그 써 봅니다. 봄은 여자의 계절! 몸보신 잘해서 마누라 즐겁게 해 줍시다. ㅋㅋ
*프롤로테라피 : 인대재생약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중앙대 필동병원이 처음사용하였으며 미국 카네기재단에 가서 약조제 및 치료법을 교육 받고 온 의사만 시술하는데 예루살렘정형외과는 국내에서는 5번째 시술을 할 정도로 첨단 의료기법 도입이 빠름
첫댓글 뺑로히!!! 마르고 딸토록 벼르박에 똥칠할때까지 몸성히 살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