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참새와 뱁새
김옥춘
풀씨 익은 곳마다
참새들
뱁새들
잔치한다.
독차지하지 않고
나누어 먹는다.
내가 다가가면
참새가
뱁새가
피해준다.
나누어 먹자고.
눈치 보지 말고
맘껏 먹으라고.
새가 가졌어도
사람이 가졌어도
지구 거라고
모두 거라고
참새가
뱁새가
내게 말한다.
풀씨를 열심히 익힌
풀숲이
햇살과 비와 바람이
참 고맙다.
내 이웃 참새와 뱁새가
괴물이 되지 않게
배부르게 해주어
참 고맙다.
다 내 거 같아도
다 우리 거라는 걸
다 지구 거라는 걸
명심하며 살겠다.
2026.9.22
첫댓글 곱게 올려주신 글
감사히 잘 보고갑니다
추석연휴가 시작이네요 !
가족들과 행복한
추석명절 보내셔요 ~
고맙습니다.
풍성한 추석 되세요.
건강하세요.
김옥춘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