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의 고개 숙인 남성들에게 도전정신을 심어주고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겠다
경기에서 지는 한이 있더라도 좋은 경기, 좋은 모습을 팬들에게 보여주겠다. 이번 경기에서 내 기량의 200퍼센트를 발산하겠다. !!'
올해로 45세 트레이너로도 저물어 갈 나이고 선수로는 더더욱 무리인 나이다. 그러나 절친한 친구이자 운명의 라이벌인 煎 WBA 슈퍼 미들급 챔피언 박종팔도 꺾었다. 미끈하고 탄탄한 모습으로 화려한 경기를 펼치진 않지만 선수시절의 투지만큼은 조금도 약해지지 않았다는 것을 묵직한 로우킥으로 증명해 보였었다. 이번 12월 네오파이트 Into the Fire 2/2 스페셜 매치에 그가 다시 링에 오른다.
이번 스페셜 매치에 대한 기자회견에서 이효필은 장내를 술렁이게 하는 발언을 했다.
'타이슨도 두렵지 않다. 세계무대에서 타이슨과 싸우고 싶다. 이번 스페셜 매치 이후 대중에게 실력을 인정받을 때 타이슨에게 도전하겠다.' 라고 밝혔다. 다소 무리가 있긴 하지만 그의 기백은 높이 사줄만하다. 그가 타이슨과의 대전에 대해서 이야기 할 시점은 그의 말대로 최소한 이번 스페셜 매치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후에 이야기일 것이다. 타이슨을 미리 바라보기엔 이번에 맞설 대전상대 역시 만만치 않은 파이터 임을 잊어선 안될 것이다.
대전상대는 현 세계 무에타이 헤비급 챔피언이라고 프로필을 밝히는 호주 출신의 닉네임 '더 스팅' 술로스키 선수다. 신장 186cm, 체중 103kg, 40전 36승 4패의 높은 승률을 보이는 27세의 술로스키를 맞아 데이터 상의 열세를 어떻게 극복할지도 관건이다.
'40대의 고개 숙인 남성들에게 도전정신을 심어주고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겠다. 개인적으로 한국 스포츠 사에 큰 족적을 남기는 도전이기에 출전한다.'는 이효필의 파이터로서의
굳건한 투지와 흥미를 끄는 매치 메이킹 때문에라도 이번
네오파이트 Into the Fire 2/2가 한층 더 기대된다.
인터뷰 내용입니다.
46세의 적지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날카로운 눈빛을 가진 이효필선수!! 그의 힘있고 강한 자신감을 인터뷰 내내 느낄수 있었다.
아래는 이효필선수와 네오파이트의 서성일 사장의 인터뷰입니다.
쌈박질닷컴: 복서로서 뛸다가 격투가로서 전환한 후에, 차이점 이러고 할까, 느끼는 것이 다를 것 같다...
이효필: 그렇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같다고 느낀다. 복싱이나 격투기 모두 힘든건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중요한건 어느분야나 얼마나 최선을 다해서 뛰느냐 일것이다.
쌈박질닷컴: 상대가 만만치 않다..
이효필: 그렇다. 그렇지만 넘지못할 산이라고는 보지 않는다. 매일 아침마다 8Km이상씩 달리고 타격과 웨이트를 반복하면서 허벌나게 훈련하고 있다. 지더라도 좋은경기, 좋은모습을 팬들에게 반드시 보여주겠다.
쌈박질닷컴: 그럼 왜이리 강한 상대는 골랐는가?
이효필: 주위에서 많은 격려가 있었다. 역설적일지 모르지만 나를 아끼는 주변의 사람들이 나자신을 더욱더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나자신 또한 전혀 마다할 상대가 아니라고 본다. 최선을 다하겠다.
쌈박질닷컴: 슬론스키에 대해서 얼마나 파악이 됬는지...
이효필: 보다 정확한건 경기 비디오가 도착해야 알수가 있다. 하지만 익히들어서 강한 선수라는건 충분히 짐작하고 있다.
쌈박질닷컴: 이번 슬론스키 외에도 싸우고 싶은 상대가 있는지..
이효필: 특별히 정한 선수는 없다. 하지만 누구든 나와 겨룰만한 상대가 된다면 기꺼이 받아들이겠다.
쌈박질닷컴: 운동을 하고 있거나 시작하는 후배들에게 한마디 해준다면..
이효필: 정말이지 열심히 해야만 한다. 이런건 말로 하는것 보다도 아까도 얘기했지만 이번 경기에서 그들에게 내가 직접 몸소 보여주겠다. 그게 낮지 않는가?
쌈박질닷컴: 이번 이벤트를 기획하게된 배경에는..
서성일 사장: 종합격투기를 지향하는 네오파이트에서 화끈한 타격과 넉다운을 볼 수있는 입식타격 경기인 이효필vs. 슬론스키 경기를 팬들에게 보여줌으로서 더 많은 즐거움을 줄수 있지 않겠는가.
쌈박질닷컴: 국내 이종격투 주최국들이 힘든 상황인것 같다.
서성일 사장: 그렇다. 팬들의 사랑을 받지못해 경쟁이 되지않는 대회는 사라질것이다. 그러나 네오파이트는 한국의 이종격투에 선두에 서서 이끌어 나갈것이다.
쌈박질닷컴: 이번 대회에 팬들을 위한 이벤트가 있다고 들었는데..
서성일 사장: 그렇다. 그렇지만 먼저 말해버리면 김새지 않는가. 경기장에 오면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네오파이트를 기대해 달라.
- SSambakzil.com 쌈박질닷컴
언제부터 타이슨이 동네 골목대장쯤으로 전락했소?
한때 내 영웅이었던 그가 비록 타락하고 나락에 굴러떨어졌더라도 전성기의 타이슨은 그야말로 괴물이었고 세계에 적수가 없던 파이터였소.
아마도 정녕 이효필이 타이슨과 붙는다면 그는 내일 아침해를 보지 못할지도 모르오.
타이슨을 아시는 분이시라면 이 기사에 분명 헛웃음을 지으실듯.
첫댓글 타이슨의 경기를 한번도 본적이 없지만, 펀치가 대략 호랑이 앞발질에 필적한다던데... 저 아저씨 인생 다사셨나보오.
그래도 한국사람인데 잘하라고 해줘야줘...
인터뷰 밑에 있는 다섯 줄... 디씨격겔에서 본 글인듯 싶소만...?
우리의 효피르...
이 사람, 그 사람하고 안 붙엇어요.. 이상하고 유명하지 않은 격투기 선수랑 붙었죠.. 이기긴 했는데, 엄청난 야유.. 이 사람 쇼맨쉽만 강하고 좀 야비한것 같던데..
화이팅 입니다요~
..타이슨이 붙어줄리도 없지만 붙엇다간 바로 즉사입니다. 장담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