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서울 광장동이 집이고 직장이 전남 여수인 관계로 약 2주에 한번 가량은 바이크로 주말에 서울을 다녀옵니다.
주로 단체 라이딩을 하다가 이렇게 혼자서 왕복 800킬로를 다니려니 정말 심심하기도 하고 피곤하기도 합니다.
물론 독립군 생활을 하는것도 운치있고 자유스럽고 나름 재미있어서 혼자서도 잘 다니기도 했었구요.
이렇게 장거리를 다녀야 하다보니 피로감과 심심함 때문에 기존의 팻보이 백마 만세핸들을 처분하고
울트라로 기변하여서 타고다닙니다.
어제 (5월 24일) 오후 약 4시경에 천안에서 잠깐 같은 방향으로 라이딩을 하게된 (그냥 눈인사, 목인사만 했지만요)
두분의 스포스터 라이더분들 반가왔습니다.
저도 할리 라이더 생활을 스포스터로 시작했지만 지금도 스포스터 특유의 고동감과 세련됨이 그리워질 때가 많아요.
두 분 라이더님들.... 정말 스포스터를 스포스터처럼 재미있게 즐기시는것 같아 부럽고 멋있었습니다.
뒷분은 883R 캬브 방식이었던것 같고, 앞에 분은 정확한 기종은 모르겠네요. 죄송합니다.
스포스터 특유의 말발굽 소리를 내며, 요란하지 않은 젊은 스타일의 차림새에 챙모자 돌려쓴 위로 헬멧 쓰고
두 분이 자유스럽게 라이딩하는 모습에 반했습니다. 다음에 혹시라도 다시 뵙게 된다면 제가 커피라도 한잔
대접하겠습니다.
저는 주말에 서울 => 용인 => 평택 => 천안 => 공주 => 논산 => 전주 => 남원 => 구례 => 순천 => 여수
이런 경로로 내려옵니다. 토요일날은 반대 경로로 올라가고요.
저는 먼저 열심히 인사하는 편인데 혹시라도 길에서 저를 보시는 경우 손인사라도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뿐만이 아니고 독립군들은 그런 손인사에도 졸음이 싹 가시고 너무도 반갑거든요. ㅎㅎㅎ
아래 사진은 현재 타고있는 울트라이고요

아래 녀석은 위의 울트라로 기변하기전 팻보이입니다. 저는 요렇게 생겼구요. ㅎㅎㅎ

첫댓글 개미횽님~ ㅎㅎㅎ 거리가 거리다보니 훨씬위험요소를 많이 접하실텐데 안운하세요~~ 화이팅~
걍 슬슬 관광하면서 다녀~
대단하십니다....^^...저도 천안에서 활동하는 883인디.....천안 883횐님들 한번 뭉쳐요~~~ㅎㅎ
형, 일요일 여수 내려갈때 던킨에서 모여서 천안까지라도 같이 함가요.....
그럴까? 내가 서울 올라갈 때 번개띄워놓을께~
멋진인생 멋있는 싸나이 굿 한표 ^^*
삭제된 댓글 입니다.
아~ 형제분이셨군요. 어쩐지 다정해보인다 했더니만. ㅎㅎㅎ 안전라이딩 하세요~
^^ 개미생활님 그냥 무심코 지나치시지 않으시고..이렇게 글로써 까지 인사및찾아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 뒤에가던 883r오렌지 차주 입니다 어제 잠시 뿐이였지만 반가웠습니다 혹시라도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커피아닌식사라도 했으면좋을듯합니다 ^^ 그럼 안전운전하시고 건강하시길... ^^
ㅎㅎ 반가웠습니다. 두 분의 라이딩 스타일과 복장, 스포스터를 꾸민 취향 모두 딱 제 스타일이었습니다. 다음에는 차 세우고 인사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