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속 저하 의문은?`3마일(약 5km)을 더해라.'
12일(이하 한국시간) 시애틀 마리너스전에서 박찬호(30)의 구속이 평소보다도 훨씬 더 느리게 나와 의구심을 자아내게 했다. 어떤 공은 분명히 직구로 보였는데도 136Km가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경기 도중 그 의문은 풀렸다. 텍사스 레인저스의 댄 오브라이언 단장은 스카우트들에게 문의한 결과 시애틀 마리너스 구장의 전광판에 찍히는 구속이 일반적인 스피드건보다 3마일 정도 느리다는 것이 밝혀진 것. 오브라이언 단장은 이 사실을 기자실의 레인저스 취재 기자들에게 알려주었다.
TV에 나온 구속도 마찬가지로 느렸다면 또 다른 의문이 생길 수도 있지만, 아마도 세이프코 필드의 구속을 그대로 받은 것으로 보인다. 왜냐하면 평소 94-95마일을 쉽게 찍던 마리너스 선발 프레디 가르시아도 시종 강속구가 91-92마일대에 머물렀다. 또한 레인저스에서 가장 공이 빠른 프란시스코 코르데로도 평소 96-98마일을 기록하던 강속구가 이날은 93-94마일이 주종이었다.
결국 박찬호의 이날 급격한 구속 저하는 마리너스 스피드건의 오차였으며, 실제로는 최고 구속이 151Km에, 평균 146-147km대를 던진 것으로 밝혀졌다.
첫댓글 아~~ 역시 그렇군요 코데로 어비나 다 적게 나오던데 역시나 그랬군요 ^^ 좋은 정보 올려주셔서 감사해요 수고하시네요~~
그렇다면 정말 다행입니다.^^
원 출처는 스포츠 조선 민훈기 기자 기삽니다.
야후뉴스에선 벌써 느리다구 그랬는데...ㅜ.ㅜ 그럼 오늘 잘던진거네요~^^
정말 정말 정말... 휴... 가슴이 찌릿해지네요... 강속구 한물간 두 투수의 경기를 보는 느낌이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