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 : OLED TV의 화질과 성능을 넘어서는 Dual LCD TV
2016년 파나소닉에 의해 처음 공개된, 듀얼 레이어(Dual Layer) LCD는, 말 그대로 2장의 LCD패널을 겹쳐서 TV나 모니터를 만드는 것이다. 1장의 LCD패널은 기존 LCD TV처럼 동작하고, 다른 1장의 LCD패널(흑백)은, 마치 자체 발광하는 OLED처럼 화소별(RGB컬러 필터)로 LCD가 구동하여, 백라이트 같은 역할을 함으로서, OLED TV보다 저렴한 비용에, OLED TV이상의 화질과 성능을 구현하는 것이다. 즉, LCD의 약점인 빛샘과 시야각 문제를 해소하고, OLED의 약점인 내구성(번인현상/밝기저하)에서도 자유롭다. 그리고 무엇보다 OLED의 장점인 암부 표현도 OLED수준이면서, OLED의 약점인 HDR밝기 구현의 한계(~500nit)를 넘어, 1,000nit~을 구현함으로서, OLED의 화질과 성능을 넘어서고 있다. 파나소닉이 2019년에 상용화한 31" 4K Dual Layer(4K+4K) LCD패널을 장착한 소니 업무용 4K Dual LCD 모니터(BVM-HX310)는, 스튜디오 영상 편집 작업의 표준 모니터로 사용이 되고 있다. TV용은 하이센스가 2020년부터 65"/75" 4K Dual LCD(Cell) TV를 출시하고 있다.
어찌되었든 Dual LCD는, 삼성D와 LGD가 마진이 없다며 포기한 LCD가, OLED보다 충분한 마진을 보장하고 있고, OLED보다 못하다는 화질에서도 우이성을 보여줌으로서, 저물어 간다는 LCD에 대한 반증이 아닌가 싶다. 그런 점에서 '탈 LCD'만을 대안으로 생각하는 삼성D와 LGD는 한번쯤 되돌아 봐야하지 않을까 싶다.
특히 OLED TV가, 향후 다가오는 차기(8K/16K) TV에서도 경쟁력을 유지해 나갈 수 있다면, Dual LCD를 굳이 검토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그렇지만, 분명한 것은, OLED TV는 사실상 16K TV는 갈 수가 없다. 8K OLED TV는, 가격과 소비전력 때문이라도, 이미 대중성을 상실했다. 그런 점에서 Dual LCD는, 8K를 넘어 16K TV도 대중적 가격으로 충분히 가능하다.
또한 Dual LCD패널은, 삼성D와 LGD가 가지고 있는 8.5세대 LCD라인을 활용해서, LCD패널을 고급화 하여, LCD로도 OLED이상의 충분한 마진을 가져갈 수 있기 떄문에, 삼성D와 LGD가 굳이 Dual LCD패널를 배척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Dual LCD TV 장점 1)OLED TV보다 저렴한 비용에, OLED TV를 능가하는 화질과 성능 2)OLED TV보다 우수한 내구성(번인현상/밝기저하) 3)LCD의 약점인 빛샘과 시야각 문제 해소
▶Dual LCD TV가 대중화 되지 못하고 있는 이유 1)4K OLED TV랑 가격차이가 크지 않다 →Dual LCD는 8K TV에서 경쟁력 있을 것으로 보인다. 2)패널이 다소 두껍다 →2장의 LCD패널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3)패널 제조 공정이 다소 복잡하다 →기본 LCD TV와는 다른 별도의 콘트롤보드 개발해야 한다. 3)LCD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가 크다 →LCD는 OLED보다 못한 화질이라는 이미지가 강하다. ▶Dual LCD패널 상용화 일지 2016년 12월 1일 파나소닉 Dual Layer LCD패널 세계최초 공개 2019년 7월 10일 소니, 파나소닉 31" 4K Dual Layer(4K+4K) LCD패널을 장착한 업무용 4K 모니터 출시(BVM-HX310) 2019년 9월 5일 파나소닉, 55" 4K Dual Layer(4K+4K) LCD 공개(MegaCon) 2020년 하이센스(Hisense) 호주에서 65" 4K Dual LCD(Cell) TV(65SX) 출시 2021년 Hisense 북미지역에서 75" 4K Dual LCD(Cell) TV(75U9DG) 출시 |
첫댓글 우리나라도
판매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