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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좋은글과 좋은음악이 있는 곳: 작성자: almeida
무단 복사하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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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2년 007 제 1탄 <Dr. No>에 이은
1963년 007 시리즈 제2탄 <007 From Russia With Love (007 위기일발)> 입니다.
(제목이 위기일발로 돌변한건 ..... 일본의 영향인걸로 ....... )
감독:
Terence Young (테렌스 영) //1탄 007 Dr. No. 그리고 4탄 007 Thunderball 또한 감독했습니다.
음악:
John Barry (존 베리) //영화음악의 대가 John Barry가 처음으로 007 음악감독으로 데뷔합니다.
Lionel Bart (라이오넬 바트) //본 편의 주제곡 작곡
출연:
Sean Connery as James Bond (숀 코네리, 제임스 본드 역) //시리즈 1편에 이어 2편에서도 본드역
Daniela Bianchi as Tatiana Romanova (다니엘라 비앙키, 타티아나 로마노바역) //본드걸
Pedro Armendariz as Ali Kerim (페드로 아멘다리즈, 알리 케림역) //본드를 도와주는 역
Robert Shaw as Donald Red Grant (로버트 쇼, 도널드 레드 그랜트 역) //스펙터 악당
Lotte Lenya as Number 3. (로테 레냐, 넘버 3역) //스펙터 악당
Bernard Lee as M //MI6 영국정보국장. 시리즈 1편부터 로저무어의 1979년 007 문레이커까지 계속 M역할 하심
Desmond Llewelyn as Q //MI6 장비개발팀장. 1999년 007 World Is Not Enough까지 하심. 그 해 사망.
Lois Maxwell as Miss Moneypenny //M의 비서. 로저무어의 1985년 마지막 작품인 A View To A Killl까지 계속.
007 시리즈 주제곡 중 개인적으로 가장 로맨틱하고 클래식한 느낌의 곡이 본 영화의 주제곡이라는 생각입니다.
라이오넬 바트 작곡의 곡이지요.
더불어 본드걸의 역할로 나오는 다니엘라 비앙키의 분위기 및 외모는 역대 시리즈 중 최고라는 생각.
이탈리아 출신으로 미스 유니버스 2위의 경력을 가진 여배우인데요, Sean Connery가 최종 낙점했다는 썰이
전해집니다. (그녀의 목소리는 아쉽게도 더빙입니다. 그런데 더빙 목소리가 참 어색합니다)
1편 007 Dr No의 본드걸로 건강한 섹시미가 넘치던 우슬라 안드레스와는 사뭇 다른 고전적 여성미가 가득한 외모~.
영화적으로는 Sean Connery의 시리즈 두번째 작품으로 호평과 함께 흥행도 1편 대비 대폭 성공한 영화이고
Sean Connery가 찍은 007 영화 중 그가 가장 좋아하는 작품이고 ....
알프렛 히치콕의 영화 '39계단'류의 스파이 스릴러물의 느낌이 가득한 고전물로도 평가받는 영화이기도 합니다.
1963년은 미국의 케네디 대통령이 암살된 해이기도 하죠. 그는 007 영화의 원작 이안 플레밍의 작품의 팬이기도
했다고 합니다.
사진은 본인 소유의 007 50주년 기념 블루레이 디스크 전집입니다 (DR NO부터 SKYFALL까지)
순전히 자랑삼아 올림. :D
Sean Connery는 Dr No부터 71년 Diamonds are Forever까지 모두 6편에서 제임스 본드 역할을 맡았습니다.
69년 잠시 007 여왕폐하대작전에서 제임스 본드역을 조지 레젠비에게 물려주게 되었고
71년 다시 복귀한후 제임스 본드역에서 은퇴합니다.
연주곡 형태의 곡은 오프닝 크레딧과 중간중간에서 그리고 유명한 Matt Monro (멧 먼로 노래)의 버전은
극중 라디오와 그리고 엔딩 크레딧에서 들을 수 있습니다.
From Russia With Love 연주곡
영화상으로는 러브씬 등 중간중간 소개되는 버전과 유사.
(아래)
제임스 본드 테마
오프닝씬 생략
오프닝 크레딧 주제 연주곡 이렇게 편집 영상입니다.
왜?? Matt Monro 버전을 오프닝에 사용하지 않은건지는 의문입니다.
오프닝 크레딧전 오프닝 씬에서
악당 그랜트 (로버트 쇼)가 제임스 본드를 암살하는 트레이닝을 하는 장면이 나오죠.
그랜트가 본 영화에서 제임스 본드의 주적으로 등장합니다.
007 1편에서 본드에게 죽임을 당한 Dr. No의 복수를 꽤하는 국제 범죄 조직 스펙터의 일원.
어찌보면 1편과 2편의 영화가 연결된 줄거리라고 봐도 무방할듯.
무시무시한 쇠줄로 본드 가면을 쓴 연습상대를 교살한 후의 그랜트 (로버트 쇼)
로버트 쇼: 영화 '죠스'나 '스팅' 등으로 우리에게 익숙한 배우.
로버트 쇼는 이 영화 덕분에 007팬인 스티븐 스필버그의 눈에 띄게 되었고 영화 '죠스'에 출연하게 되었슴요.
오프닝씬 영상
국제 범죄 조직 스펙터를 위해
러시아 정보국으로부터 비밀리에 포섭된 Number 3. 본드의 주적 중 한명
러시아 정보국장인척 행세하지만 스펙터의 일원.
스펙터 작전 계획 담당인 Number 5. (체코 체스 챔피언 출신)이 스펙터 Number 1 앞에서 작전을 브리핑 중입니다.
작전은 간단합니다.
영국(제임스 본드)가 러시아로부터 렉터 암호해독기를 탈취하면 스펙터가 중간에서 그것을 가로챈 후 제임스 본드를
암살하는 것.
영국과 러시아 양국은 이들 사이에 스펙터라는 국제 범죄 조직이 개입되어 있는걸 모름.
전직 러시아 정보국장 출신인 Number 3 할머니는 여전히 러시아를 위해 이스탄불 러시아 정보국에서
일하는 척을 하는거죠.
나중에 소개될 러시아 영사관 암호해석 담당 우리의 본드걸 타티아나는 그녀의 상사가 배신자인줄 모릅니다.
아름다운 터키의 이스탄불.
이스탄불의 대표 관광지 '하지아 소피아 성당'이 보이는군요.
이스탄불 러시아 총 영사관 앞에서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내는 영사관 암호해독 요원 타티아나 로마노바.
영화상으로 정보부 하사로 소개가 됩니다.
러시아 영사관에서 비밀 임무를 위해 차출된 타티아나 정보부 하사.
그녀는 스펙터의 Number 3가 여전히 러시아 정보국 SMERSH의 클렙(Klebb) 대령인줄로만 압니다.
적국에 허위 정보를 흘리는 임무를 부여하고 지시에 따라야 하며 어기면 총살하겠다고 협박하는 클렙 대령.
멧 먼로가 부른 주제곡 "From Russia With Love"가
본드의 여인과의 애정씬에서 처음으로 라디오에서 흘러나옵니다.
늘 그렇듯 그는 곧 영국 정보부로 호출됩니다.
본드와 사랑을 나누는 그녀의 이름 실비아, 1탄 Dr. No에서도 모습을 드러냈는데요 ..... 아쉽게도 이 영화가
실비아로서는 마지막 영화.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던 멧 먼로의 곡인데요 ...
오프닝 크래딧에서 썼어야 했다고 생각하는데 어쨌든 엔딩을 장식하는 곡이니 아쉬움은 뒤로하고 ....
한창 영어 가사를 외우며 팝음악을 즐겨 부르던 시절 저의 단골이기도 했습니다.
From Russia With Love - Matt Monro
MI6라고도 불리는 정보부(Secret Intelligence Service: SIS) 국장 M과 본드.
(피어스 브로스넌의 작품 전부 그리고 다니엘 크레이그 작품의 대부분에서 M 역할은 주디 덴치의 몫이었습니다.
그녀가 Skyfall에서 극중 죽으면서 최근작 스펙터에서는 다른 인물로 교체가 되었죠.)
러시아 암호해독요원 타티아나가 CIA가 몇년째 찿고 있는 렉터 암호 해독기를 넘겨주는 댓가로 망명신청을 해왔다고
알려주는 M. (렉터 암호 해독기로 러시아의 일급 암호를 풀 수 있다고 하는군요.)
유일한 조건은 제임스 본드가 직접 이스탄불로 가서 그녀를 영국으로 데려와 달라는 것.
그녀의 저의가 의심스럽지만 암호 해독기가 걸린 문제라 신중히 처리하는것이 현 영국의 입장입니다.
제임스 본드 영화에서 빠질 수 없는 장비 개발 팀장(?) Q의 등장
온갖것이 장착된 비밀 가방을 본드에게 보여줍니다.
참고로 Q는 이름이 아니고 정보국 장비 개발팀의 이름입니다. 편의상 Q라고 부르는것일 뿐.
위의 국장 M의 경우 M은 암호명이구요.
가방에 든것 - 금화, 단도, 총알, 라이플, 최루가스, 그리고 가방을 잘못 열면 폭발함.
이 가방 덕분에 나중에 본드는 목숨을 건지게 되는데요.
M의 비서 미스 머니페니.
M으로부터 받은 타티아나의 사진에 뭔가를 끄적이고 머니페니에게 사진을 건네고 떠나는 본드.
'From Russia With Love'
James Bond Theme이 흐릅니다.
본드 테마는 시도 때도 없이 나오기 때문에 일일이 소개하지는 않습니다.
본 곡은 Monty Norman 그리고 John Barry가 서로 자기 곡이라고 주장했던 곡입니다.
오리지널곡은 Monty의 곡이고 아래 우리가 아는 익숙한 편곡 버전은 John Barry의 편곡 이렇게 보는게 맞지 않을까 .....
터키 이스탄불로 날아가는 본드 ~~
이스탄불에서 본드를 돕게 되는 사업가 케림
케림을 연기한 페드로 ..... 말기 암환자임에도 영화에 출연했습니다.
영화 촬영 종료 한달후 스스로 목숨을 끊습니다.
악당 그랜트는 그림자처럼 본드를 미행하고
본드 테마가 흐르는 가운데 호텔방에 들어서자 습관처럼 이곳저곳을 살펴보는 본드.
호텔 직원 중에 스펙터 일원들이 있슴.
러시아 영사관 관련 운전기사로 보이는 사람을 죽인 그랜트.
러시아가 영국을 의심할거라고 말하는 두 사람.
케림의 아지트가 공격을 당하고
케림과 본드는 지하수로를 통해 어딘가로 향합니다.
그곳은 러시아 영사관 회의실을 지켜볼 수 있는 잠망경같은 것이 설치된 곳.
본드의 침실로 숨어 든 타티아나의 유혹.
본 영화의 주제곡이 유려하게 흐릅니다.
두 사람의 애정씬은 거울 뒤에 숨은 Number 3에 의해 녹화되고 있죠.
언급한대로 호텔 직원들도 Number 3와 한패입니다.
본드와의 하룻밤.
그녀는 본드와 사랑에 빠집니다.
이 후로 진심으로 From Russia With Love 모드로 돌입하는 그녀.
첫대면 그리고 러브씬 영상.
더빙 성우가 영화를 망치고 있는 기분.
소피아 성당에서 러시아 영사관내 암호 해독기의 위치가 그려진 약도를 본드에게 건네주는 타티아나
이미 그녀는 자신의 본연의 임무같은건 잊은지 오래된 사람처럼 보입니다.
아름다운 이스탄불
유람선 위에서 렉터 암호 해독기에 대한 정보를 캐내는 본드.
하지만 타티아나는 일 이야기부터 꺼내는 본드가 마음에 들지 않는군요.
렉터 암호 해독기에 대한 설명을 녹음하는 제임스
러시아 영사관 밑 지하에서 케림이 폭탄을 터트리고 혼란한 틈을 타 타티아나의 도움을 받아
암호 해독기를 빼내는 제임스. 그리고 지하로 내려가 도망가게 됩니다.
곧장 기차를 타는 두 사람.
물론 이 기차에는 악당 그랜트 역시 타고 있습니다.
아래 컷은 러시아 정부보 사람들을 보고 놀라는 타티아나.
여권을 건네는 케림.
여권상 두 사람은 부부입니다.
제임스와 사랑에 빠진 타티아나.
예정대로라면 터키 국경 근처에서 기차에서 내려 내일 런던행 비행기를 타게 됩니다.
하지만 일이 틀어지게 되죠.
잘 어울리는 두사람.
케림이 그랜트에게 살해되고
본드는 타티아나를 의심하지만 그녀는 결백을 주장합니다.
본드를 사랑한다고 말하는 타티아나.
그리고 그랜트는 영국의 M이 보낸 사람을 죽이고 그로 위장하여 본드에게 접근합니다.
M이 사람을 보낸 이유는 유고슬라비아 국경을 기차가 통과하기 전에 렉터 암호 해독기와 함께
본드 일행을 무사히 기차에서 탈출시켜 국경을 넘게 하려는 목적인대요 그랜트가 끼어 들었군요.
본드와 다툰 뒤라 타티아나의 표정이 좋지 않음 ㅋ
식사 중에 그랜트가 와인잔에 약을 타는 장면을 놓치지 않는 본드.
본드가 방심하는 사이 전세가 역전됩니다.
본드는 그간의 모든 살인의 배후에 그랜트가 있었음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스펙터가 영국과 러시아 사이를 이간질하며 렉터 암호 해독기를 노리고 있었음을 알게 되죠.
제목 그대로 본드의 위기일발의 순간입니다.
그런데 왜 악당들은 이런 절호의 기회에 주인공들을 바로 죽이지 않는건지 ...... 측은할 정도임.
그랜트가 본드의 가방을 잘못 손대는 바람에 최루가스가 퍼지게 되며 ~~
살벌한 결투가 벌어지고 그랜트는 본드에 의해 죽임을 당합니다.
이 와중에 그랜트가 탄 약에 취한 타티아나는 옆칸에서 쿨쿨 잠들어 있슴.
위의 결투씬입니다
작은 욕심때문에 큰 일을 그르치는 그랜트.
견물생심.
헬기 추격씬
이들 장면에서 헬기가 너무 Sean Connery 가까이 접근하는 바람에 우리는 명 액션배우를 잃을뻔 했습니다.
위의 헬기 추격씬 영상입니다
보트로 베니스로 향하려는 본드와 타티아나
보트 추격전
위의 보트 추격씬 영상입니다
베니스 호텔에 메이드로 가장해 나타난 Number 3
그리고 위기에 빠진 본드를 구해내는 타티아나
Number 3의 죽음을 보시겠습니다. ㅎㅎ
KGB의 실제 무기로 무장한 그녀.
찔리면 살벌하게 아플듯.
아픈건 둘째치고 독침이라 ....
엔딩 장면에서 본드의 작업이 이어지고 ~~
멧 먼로의 주제곡이 흐르는데요.
(카페) 좋은글과 좋은음악이 있는 곳: 작성자: almeida
무단 복사하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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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007의 살인번호가 나온 이후로 이 영화가 나왔다는데
우리나라에서는 007 위기일발이 먼저 상영되었죠,
우리 말로는 "러시아에서 애인과 함께"라는군요.
맨위 악역으로 나왔던 죠스의 로버트 쇼의 모습도 보이고..
무엇보다도 죤 배리의 테마음악 그리고 맷트 몬로의 주제음악이 좋았었죠,
추억이 새록새록 묻어나는 영화 한편 잘 감상하고 갑니다.감사합니다.
아니 그런 제목으로 상영이 되었나요? 하하하 ....... 감사합니다, 드롱님. 좋은 저녁 되십시요. 전 sleepless ..... 하얗게 밤을 밝히고 있습니다.
어마나 숀코너리...ㅎ
007 영화도 꽤 본 것 같은데...
007 가방들고 놀던 기억도 나네요 ㅋㅋㅋ
숀 코너리 저때만 해도
정말 멋쟁이 였는데...
지금은 세월이 흘러...
제가 마지막으로 본 제임스 본드는
피어스 피러스넌 으로 기억하는데...
지금은 누가 제임스 본드 인가요? ㅎ
우짜둥 추억이 새록 새록 납니다. 저도..
로저 무어도 있었네요 ~~
8월의 마지막 날 입니다
마무리 잘하시고
행복한 9월 맞이하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꽃무님 ~~ 지금은 다니엘 크레이그라는 소 잡을듯이 생긴 마동석 같은 배우가 하고 있습니다. 역시 본드는 피어스 브로스넌이나 지금은 고인이 된 ㅠㅠ 로저 무어같은 로맨틱 가이죠. 네 이제 가을이네요 ...... 행복하고 즐거운 가을 설계하세요.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감사합니다.^*^
summer님도 늘 행복 건강 열정의 날들을 보내시길 ~~ 감사합니다 ^^
참으로 멋진영화엿지요 너무나 열광햇지요 멋진 숀 코낼리의 연기에 홀딱 반햇지요.
007 영화의 주연이 여러사람으로 등장햇지만 전 숀코넬리가 제일 멋지드군요
오랫만에 추억을 되세김질 할 명화를소개 해주셔 감사합니다 그곳도가을이 익어가겟지요?
항상건강하세요
네 이곳도 이젠 조금씩 그리 덥지 않다라는 느낌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참으로 계절이란 묘한것이라는 생각입니다.
가을이 한국처럼 뚜렷하고 아름답다는 느낌은 아닙니다만
로-드님의 음악과 사진들에서 또한 가을을 느껴볼 수 있겠지요.
댓글에 올려주신 사진 ............ 정말 아름답네요 ...... 여인과 낙엽이라 .... 하하 ....
건강 조심하시고 .......... 행복한 가을 되세요, 로-드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