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당초에 새마을을 타기위해서 미리 표를 끊어놨으나 시간은 불과 몇분 남지도 않고 해서 지금 막 정차중인 한남역에서 내려서 표를 반환하기 위해 갔습니다.
그런데 역무실에서는 우린 기차표 반환은 안해주니 용산역으로 가보라고 그러는데 사실 그런곳에서 표를 팔면서도 반환이 안된다는 것은 좀 이상한거 아닌가요?
아무튼 출발시각을 약 10분 정도 넘겨서 도착을 해서 반환을 받았지만 30% 즉 4900원이나 수수료를 내야만 했죠.
새마을 탈려고 하던 돈이 무궁화 탈돈으로 내려간것이죠.
그래서 그런데 이거 너무 수수료가 높은거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그렇게 시간이 많이 지난것도 아니고 10여분 지났을뿐인데 수수료를 30%나 내라고 하면 부담이 크죠.
가뜩이나 새마을 탈 생각에 좀 들뜨긴 했지만 시간때문에 안되었는데 30%나 내라고 하니.....
여러분이 생각하기에 수수료 30% 어떻다고 생각하나요?
첫댓글 제 생각이지만 열차가 출발한 후의 반환수수료에 대해서는 고객이 크게 뭐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닌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출발시간 전까지 반환을 하지 않으신(못하신) 경우 해당열차에 승차의사가 있다고 보아야 하기 때문에 이유야 어쨌든간에 사실상 열차의 이용을 포기한 고객의 명백한 과실이라고 할 수 있죠. 영업을 하는 철도공사 입장에서는 그 자리에 정상적으로 이용하는 승객을 태울 수도 있는데 승차권 끊고 이용하지 않은 분이 그 권한을 뺏어간 셈이나 다름이 없기 때문이죠.. 이용을 하지 않으시면 그 자리는 비어갈 확률이 높아지구요.. 중, 장거리 승객 위주인 KTX나 새마을은 특히 손해가 크겠죠..
주요노선이 주말, 대수송기간 등에 만석을 채워 철도 외의 대체교통수단을 이용하게 되는 사람이 발생하게 되고 예약, 승차부도율이 높아지면 철도공사 입장에서 정상적인 여객열차 좌석 운용 및 판매가 어려워집니다. 같은 날 비슷한 시간대에 철도를 이용하고자 하던 다른 고객에게 폐를 끼치는 전체적인 악순환이 될 수도 있구요.. 열차가 출발한 후에도 종착역에 도착되지 않고 운행중일 경우 30% 수수료를 떼고 반환해 주는데 이 수수료에 대해선 고객의 입장에선 사실 할 말이 없죠. 그래도 아쉬운대로 배려해준다고 생각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아무튼 제 생각에 지금의 예약제도, 반환제도 (수수료)는 적절한 것 같습니다. 운영의 합리화를 위해서는 어쩔 수 없지요..
현재의 반환 수수료는 그래도 고객을 많이 배려한 셈입니다. 식당으로 치면 식사 다 만들어서 먹기만 하면 되는데 손님이 사정으로 안 온 경우죠. 식사는 버릴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죠. 비행기 같은 경우에는 No show(타러 오지 않으면) 다시 티켓을 사용할 수 없는 규정으로 많이 판매합니다.
지금 이런식으로 딴지를 걸어서 11월 1일짜로 더 수수료가 커질 예정 이라고 합니다....출발시각 경과후 수수료는 열차운행시각표에 정한 다음 정차역까지의 운임요금을 수수료로 한다고 하더군요! 반환 시각에 따라서 수수료가 천지 차이겠지요! 예로 서울=>부산 KTX인데 중간에 정차역이 없으면 반환 금액이 없다는 뜻입니다.
원래부터 실거리운임을 받도록 되어 있던거 아니었던지 -_-
할 예정있으나 고객 편의와 문제점이 좀 있어서 시행을 하지 않했으나 곳 시행을 한다고 하더군요!
같은 철도공사 소속의 전철역이라도 기차표를 발매하지 않는 역도 있습니다.
한티가 그렇더군요. 한티에서 표 뽑으려다가 완전 낚였습니다.
30%가 높다고 생각하면, 안되죠. 특정이유를 생각할수도 있지만, 철도공사측에서는 표를 팔고 자리를 지정해주는 등 이거 하나로 하나하나 수입을 올리는거고, 예를 들어 많을 경우 열차를 증가 운행하는 등 요러는 건데, 안타서 돈을 그대로 돌려준다면, 열차 증편으로 인한 각종 소모된 회사의 자산은 누가 메꿔줍니까??? 공사도 공사 나름대로 자산관리와 건전한 경영 운영등을 위해서라면 지금의 수수료는 약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