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리토는 진과 프라크톤의 대화를 동시에 하며 진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
갔다. 그러나 진은 예상했던것과 달리 별로 놀라지 않은채로 카리토에게
한마디 툭 내던졌다.
" 역시, 맘에 안들어 "
" 허거거!! 야 - ! 머야 다 까발른다니까 -! "
" 맘대로 - "
카리토는 점점 얼굴을 굳히더니 곧바로 비굴버젼으로 들어갔다.
" 에잉 진단장님 어디 아픈데 없어?! 안마해 드릴까? "
" 됐어 "
[ 주인.... ]
프라크톤이 급히 카리토를 불렀다.
'왜!! 난 지금 일하는 중이라고 '
[ 쪽팔리는거 아러?! 그냥 하지마- ]
' 흐흐흐 그럴수야 없지! 이황이렇게 된거 갈때까지 가보자구 '
카리토는 사악한 웃음을 띠며 진에게 계속 붙어 협박아닌 협박을 해댔다.
그때 진이 입을열었다.
" 죽는다 "
" 허어억~~ 너 그게 연장자한테 할소리야?! "
[ 나라도 그러겠다.]
" 쳇 알았어 그냥 실력으로 하면.... 될줄알았냐! 진단장 나 실력되니까
그냥 시켜죠~ 나 밥하기 시러 "
[ 결국 목적은 그거였냐 주인 ]
진은 카리토를 쳐다보더니 입을열 준비를 했다 카리토는 뭔가 기대하는
눈으로 진의 입만 뚫어져라 쳐다보았다.
그리고 열린 진의 입에서는...
" 싫다면?! "
'커헠 실망이야 으어어엉 -! '
[ 기대를 하지 말았어야지, 쯧쯧 ]
" 하지만 생각해볼게 형.... "
그러더니 텐트로 가서 곧 텐트를 잠궈버렸다.
" 야! 진-! 방금 형이랬냐? 형? 하하하하 그런데 텐트는 왜 잠궈 진단
장씨! "
카리토가 농담조로 진을 놀리자 진은 텐트밖으로 얼굴만 내 놓은체 쏘아붙였다.
" 시끄러 "
카리토의 그 한마디에 대략 1시간을 카리토는 밖에서 오들오들 떨며 기다
려야 했다. 그리고 곧이어 텐트의 자크가 서서히 열렸다.
" 몬스터다 "
" 몬스터?! "
" 브롤 20마리 오크 13마리 "
그말에 카리토는 드래곤때가 생각나 자기도 모르게 군침을 흘렸으리라
' 흐흐흐 내 점심들이군 '
[ 주인, 주인은 ... 인.간.이.야! ]
' 허어억 이자식!! '
카리토는 내분을 뒤로 한 채 진에게 말을 꺼냈다.
" 요번엔 내가 할게 고귀한 진단장은 들어가 계십쇼 "
이 말에 뾰루퉁해진 진은 다시한번 얼굴을 붉히며 텐트속으로 들어가 버렸다.
[ 야 왜그랬어 주인-! ]
" 그냥, 요번엔 내가 한번 해치워 볼려고 내 과거 점심들을 "
그리고 카리토의 양손에는 어느새 자신의 얼굴만한 파이어볼이 생성되고
그와 동시에 불의장벽인 파이어월까지 생성됐다.
[ 이중마법! 과연 전직 드래곤이라 이건가 주인? ]
' 말시키지마 머리 뽀개지겠다. '
[ 그럼 그렇지 인간의 육체에 무리를 하니까.... ]
카리토는 프라크톤에말에 더욱 자극을 받았는지 파이어볼을 날린후 바로
전격주문 라이트닝 볼트와 커미트를 날려 몬스터들을 쓸어버렸다. 단지
진과 틀린 것이 있다면 카리토는 숲까지 날려버린 것이다.
그리고 텐트의 자크가 다시 한번 지지직 하며 열렸다.
" 무식하군- 어쨌든, 합격이야 "
카리토는 정신력이 많이 소모되 흐릿하게 들리는 진의 목소리에 갑자기
힘이 번쩍 솟아났다.
" 뭐?! 정말!! 헤헷 진단장 고마워~ "
카리토는 진에게 얼굴을 부비댔다.
" 하지마 징그러 "
역시 진은 무뚝뚝하고 짤막하게 몇 문장만 내뱉었다.
카리토가 말했다.
" 싱겁다는 것만 빼면 딱인데 말야 헤헷 어쨌든 진단장 사랑해요~ "
카리토의 느끼한 한마디에 프라크톤이 다시 한번 잔소리했다.
[ 나까지 녹겠다 잘못하면, 어쨌든 주인 축하한다 ]
카리토는 아무도 모르게 손가락으로 브이자를 그렸다.
그리고 내일 카리토는 용병생활이라는 것을 하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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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까지 봐주신 님들은 ....
혹 전생에..., 천사아니였을까요?! ^ㅁ^ ㄳ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