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기한 지난 화장품 그냥 버리면 절대 안 되는 이유

[아름다운 그녀(서울)]

유통기한 지난 화장품 그냥 버리면 절대 안 되는 이유

"화장품 제대로 알고 제대로 쓰기! 시작은 유통기한 확인부터"

저는 원래 쓰던 화장품을 버리고 새로운 화장품을 살 때 엄청난 기쁨을 느낍니다.

여자들 화장품 바닥까지 보이면서 쓰기가 참 어렵기 때문이죠.

바닥까지 싹싹 긁어 쓴 화장품을 버리고 새로운 것을 샀을 때의 그 기쁨!

여성분들 모두 공감하시죠? ^___^??

저는 립글로즈를 끝까지 사용해 보는 것이 소원이에요.

잃어버리기 전에.. T^T

▼ 먼저 추천을 꾸욱~!! 글쓴이에게는 큰 격려와 용기가 됩니다 

사실 화장품을 끝까지 쓰기 어려운 이유는 생각보다 짧은 유통기한 때문입니다.

매일 바르는 기초화장품 외에 색조화장품들은 매일매일 같은 화장을 하는 것이 아니고,

또 새로운 색상을 사다보니 유통기한이 지나서 버리는 경우가 종종 생깁니다.

아마 유통기한 지난 화장품을 쓰시는 분들 정말 많을 텐데

저는 아무 생각 없이 썼다가 얼굴이 따끔거리는 것을

경험한 후에 절대로 유통기한이 지난 화장품은 안 쓴답니다. 

그러나 살 때와는 달리 화장품을 버릴 때 좀 난감합니다.

파우더는 어떻게 버릴지, 액체로 된 로션을 어떻게 버릴지 고민해 보신 적 있나요?

화장품도 잘 분리수거하면 환경오염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자 지금부터 화장품을 똑똑하게 버리는 방법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첫 번째, 유통기한 알아보기

우선 화장품을 언제까지 써도 되는지 알아야겠죠?

대부분 화장품에는 유통기한이 표시되어있는데요.

박스나 화장품 케이스의 뒷면에 표시되어있습니다.

유통기한이 지난 화장품은

피부에 굉장히 안 좋다고 하니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은 제조 일자가 적혀 있는데요.

대부분의 화장품들이 개봉하기 전에는 2~3년 정도의 유통기한을 가지고 있으며

개봉 후에는 6개월에서 1년 안에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제 화장품의 유통기한은 18M으로 표시되어 있는데요.

이 뜻은 개봉 후 18개월까지 사용이 가능하다는 뜻입니다!

두 번째, 남은 화장품 활용하기!
유통기한이 지난 화장품 그냥 버리자니 너무너무 아깝습니다!

그러나 얼굴에 바르면 큰 화(!)를 불러올 수 있기 때문에 과감히 버려야겠죠!

그래도 아깝다면 사용하는 방법을 알려 드릴게요!

클렌징크림의 유통기한은 개봉 후 1년 6개월인데요.

이 기간이 지난 클렌징크림은 가죽 소파를 닦을 때

사용하면 얼룩과 먼지를 제거하는데 아주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마른 수건에 클렌징크림을 너무 많이 묻혀서 닦지 말고 조금씩 사용해주세요. 

가장 많이 남는 립스틱! 립스틱은 개봉 후 2년까지 사용할 수 있는데요.

이 립스틱은 휴지나 헝겊에 듬뿍 묻혀서 녹슨 액세서리를 닦아주면 녹이 잘 닦인다고 하네요!

개봉 후 유통기한이 1년인 마사지크림은 헤어팩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손상된 머리카락 끝에 마사지크림을 바르고 30분 정도 후에

미지근한 물로 헹궈주면 머릿결이 매끄러워집니다.

세 번째, 화장품 내용물에 따라 똑똑하게 버리기
이렇게까지 활용하려고 노력했으나 버려야 할 화장품이 나온다면 과감히 버려야 합니다.

그런데 대부분 안의 화장품을 제거하지 않고 쓰레기통에 넣더라고요!

하지만 화장품 용기는 대부분 분리수거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유통기한이 지나거나 내용물이 변한 화장품일수록 환경을 생각하여

꼼꼼하게 뒤처리를 해야 합니다!

그러니 안에 내용물을 제거하고 화장품 케이스를 버려주셔야 합니다!
 
가루 제형 버리기!

눈에 바르는 아이섀도나 파우더 등 가루 제형 화장품 내용물을 버릴 때

그냥 버리면 가루가 날려 사방으로 퍼질 수도 있으니

물이나 오래된 크림 제형 화장품과 섞어서 휴지에 흡수시킨 후 건조해 버리면 된답니다!

액체 제형 버리기!
신문지나 종이 또는 한번 쓰고 난 마스크 팩 등을 이용해서 액체를 흡수시킵니다.

그냥 화장실에 콸콸콸 쏟아 부으면 바로 환경오염의 원인이 됩니다.

그 후 신문지를 건조한 후에 버려줍니다.

크림 제형 버리기!

크림 제형은 화장 솜이나 신문지에 내용물을 덜어낸 뒤

용기 세척 후 건조해 분리수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체형은 가루 제형보다 버리기 더욱 쉽습니다.

용기에서 잘 떼어내어 그대로 쓰레기봉투에 넣어 주면 되기 때문이죠!!

안 떼어내지는 경우라면 집에서 구할 수 있는 막대기를 이용하여 톡톡!

두들겨서 떨어지게 해주시면 됩니다.

하지만 립스틱이나 립밤 같은 유분 있는 고체형은

내용물을 쓰레기봉투에 버린 후 용기를 클렌징 티슈를

이용해 씻고 마른 천으로 닦아서 분리수거 하시면 됩니다. ^____^

스프레이형

화장품 용기 하단에 송곳 등의 뾰족한 물체를 이용하여

작은 구멍을 뚫어 가스를 빼고 고철로 분리수거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해도 내용물이 잘 분리되지 않거나 분리수거하기

어려운 상품은 가까운 화장품가게에 가셔 반납하시면 된답니다.

또 각 화장품 브랜드마다 공병을 가져오면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하고 있으니 거기에 참여해도 좋을 것 같네요!

우리 모두 환경을 생각하여 똑똑하게 화장품 분리수거하자구요!

글 : 건강나래 민솜이 기자

출처 : http://blog.daum.net/yeshira/1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