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6일 (토) 아차산 황토길

[씽씽]

비가 오더니 제법 선선해졌어요
오늘은 산행이지만 날씨탓에 그리 힘들지는 않을것 같은 예감을 가지고 출발합니다
든든한 황토비비님과 물바람님이 써포트해주시니 마음도 가볍습니다
좋은 코스 엮어서 늘 우리를 힘나게 하시는 수정이님 오늘도 수고 만땅 하셨습니다

광나루역~황토길~고구려정~대성암~전망바위~1보루~동행숲길~광나루역

광나루역 주말농장을 지나

생태공원을 지나고

워커힐 방향으로 걸어가면서 무궁화가 많은 이곳에서

인사를 나눕니다 아차산에 새로 생긴 황토길 입구 이기도 하지요

비가와서인지 황토길을 덮어 놓았고 바리케이드도 쳐져 있습니다 에라이~ 다리가 기니 그냥 막 넘어 가봅니다 ㅎ

새로 개장한 길을 밟고 싶은데 조금은 아쉽네요

끝지점에 이르니 어제로 공사가 끝났고 오늘부터 정식 개장인데 한며칠 비소식이 있으니 잠시 막아둔 모양입니다

황토길이 끝나도 아차산 훍길은 맨발걷기에 아주 좋은 길이더군요

6대 9로 나뉘어 방향이 달라져 6명우리 먼저 고구려정에 도착했습니다

고구려정은 보통의 팔각정이기는 하나 고구려때의 건축양식과 문양.벽화들을 사용해 지은 건물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이름도 고구려정이겠지요

유일하게 치마두르고 단체샷을 찍어봅니다

전망도 아주 좋지요 이곳은 해돋이나 해넘이 모두가 유명한 곳이지요 야경도 아주 멋진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대성암으로 가기위해 우측으로 길을 들어섭니다

대성암

종각

삼성각

대성암서 바라본 한강

대웅전

쌀바위라네요. 쌀이 더 쏟아지라고 구멍을 크게 뚫어놨다는데 믿거나 말거나 입니다

맨발로 바위길을 오르려니 힘이 드네요

그러나 바위윗지점에 다다르면 그 힘듦은 깨끗이 사라지지요

한강 에스라인의 전망이 끝내주니까요

잠시 쉬어가려고 올망졸망 바위위에 걸터앉아 한강을 바라봅니다

배경이 너무 좋으니 한컷 해야지요

사진도 찍고 한강 물멍도 하고~ 잠시 행복한 시간이 되어봅니다

우리 앉은 좌측은 2보루 입니다

와~~ 좋다 조금 흐리긴 해도 이정도면 완전 만족이지요

누구 폼이 가장 멋질까요? ㅋㅋ 도토리 키재기입니다

1보루 언덕을 향하여 ~

1보루에서 물바람님의 길안내가 이어지는데 첫번다리가 구리암사대교이고 두번째가 아직 공사중인 고덕대교이고 또 그뒤가 강동대교라던가? 우측의 줄줄이 늘어선 산이름은 몽땅 까먹었지요

항상 소녀같은 미소님

아래동네가 서울의 산에서 가장 가깝게 볼수있는 동네라고 예전에 듣긴했는데 ~~

아차산 아래 데크길로 조성된 숲길입니다 공사중일때 와본것 같은데 한참 된것 같네요

이렇게 완공되면 좋긴 좋은데 아차산은 지금 몸살을 앓고 있어요 여기저기 황토길을 만든다고 길을 파헤쳐놓고 위험구간도 여기저기 도사려있어요

그냥 보아도 아차산흙길이 딱 좋아보이지요

빅토리아연에 빠져봅니다

잎은 큰접시같은게 줄기는 물아래 단단하게 뻗어 있답니다

노랑어리연

밤에만 피는 빅토리아연꽃이 입을 꽉닫고 그 자태를 숨기고 있어요 그래도 멋집니다

기대하지 않았는데 그래도 몇분이 맨발걷기에 함께 동참해주셔 큰힘이 되었답니다 고마워요~!

마지막 코스 추어탕집~~ 시장이 반찬이라고 맛나게 먹었어요 나머지 분들은 무얼 드셨는지 궁금합니다

이제부턴 수정이님 사진입니다

[수정이]

씽씽님 !
세세한말씀을 곁들여 주셔서 다시 돌아보며 미소 지어봅니다~

함께해서 즐거웠구요~
사진 담으시느라고 수고 많이많이 하셨어요~
감사합니다

[소나기]

씽씽님 사진찍으시느라 수고 하셨습니다.
오늘 리딩하신 수정이님 아차산 잘걷고 왔어요.

감사드립니다.

[호수]

씽씽님 여행은 잘 댕겨왔는지요.
시원한 후기가 멋지네요
수생식물이 참 예쁜니다.
후기보며 즐겼지요
수고많으셨습니다.

[물바람]

오늘의 여정이 고스란히 담겼네요
아차산의 전망은 참으로 서울에서 최고라고
해도 손색없습니다
이 소중한 순간들을 멋지게 기록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푸른수풀]

씽씽님 오늘도 세심한 일정소개와 사진이 담긴 후기 즐감했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바위오름을 겁내던 제가 오늘은 거뜬히 오를 수 있는길이어서
좋았어요.시원한 바람이 부는 전망대에서 바라본 도시의 멋진 풍경~ 밤에만 핀다는 빅토리아연 너무 신기했지요.~

좋은길 열어주신
수정이님 감사드립니다.~
함께하신 길벗님들 즐거웠습니다.

[언제나나는]

정성을 담은 후기 감사합니다.

[미소.]

씽씽님 아름다운 후기 남겨 주심에 감사 드립니다 늘 길벗님들과 함께여서 즐거운 도보 하고 왔어요
감사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