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기도문]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사람을 위한 기도문 (한스 뎅크)
글쎄, 당신을 모른다니 말이 됩니까?
셔터스톡
오 나의 하나님, 당신은 그토록 크신데
아무도 당신을 발견하지 못하고
당신은 그토록 큰 소리로 부르시는데
아무도 듣지 못하고
당신은 그토록 가까이 계신데
아무도 느끼지 못하고
당신은 모두에게 당신 자신을 주시는데
아무도 당신의 이름을 알지 못하니
어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습니까?
사람들은 당신을 멀리하면서
당신을 찾을 수 없다고 말합니다.
당신께 등을 돌리고는
당신을 볼 수 없다고 말합니다.
귀를 막고는 당신의 음성을 들을 수 없다고 말합니다.
한스 뎅크 (Hans Denck, 1495~1527), 독일의 신학자
하나님께 등을 돌리고, 주님의 음성에 귀를 막는 사람들을 위한 한스 뎅크의 기도문이다. 그들이 주의 큰 뜻을 깨닫고 주님의 두 팔에 안기길 간절히 기도한다.
한스 뎅크는 잉골슈타트 대학에서 수학하였으며 헬라어 사전 편집에 참여하였다. 그는 바젤의 인쇄소에서 일하던 중 종교개혁 사상을 접하게 되었다. 이후 신학자로 활동하며 종교적 관용과 사랑의 실천을 역설했다.
출처 : 마음건강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