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은 미농림부 기준 zone 8a(-12.2)에 해당되어 녹나무는 해마다 동해를 입고 줄기만 남고 잔가지와 잎은 고사하고 더 이상 자라지도 않고를 반복하다...금년에 드디어 꽃을 피웁니다.
이 것도 작년 동해로 가지와 잎이 고사하더니...초봄에 잎이 되살아나는 것 확인하고
꽃은 설마? 전혀 예상할 수도 없었는데...
어제 일요일 잔디밭 전정하고...쉴 겸해서 놀다...우리집 가장 좌측에 심어 자라는 녹나무 그냥 사진 찍고 뒤돌아서다가?
(봄에 새잎이 돋아나 보기 좋아 찍었던 녹나무 전초)
어라...이상한 느낌이 들어 가까이 가서 확인하니...연녹색꽃이 피기 시작합니다
새가지 잎 겨드랑이에서 연녹색 꽃이 피었네요!
꽃잎 6장 + 수술은 복잡( 책을 찾아보니 12개 수술 3개씩 4열로 배열, 4열 즉 마지막 수술은 헛수술이랍니다)
예쁘지는 않치만...기다리지도 안았던 꽃을 보게되어 감사!!
온실로 옮겨 심은 녹나무는 서서히 자릴 잡았습니다
온실로 옮겨 심은지 1년이 되어 갑니다. 자릴 잘 잡고...쑥쑥 자랍니다
녹나무가 한번 자릴 잡으면 성장속도가 장난 아닙니다?
참고 * 녹나무과의 특징
1. 방향성 물질 함유(장뇌)
2. 6개 악편의 작고 미분화된 꽃
3. 3개씩 수술은 여러 둘레로 난다
4. 잎 밑부분 3출엽맥
5. 생강나무를 제외하곤 모두 상록활엽수
(녹나무, 센달나무, 생달나무, 참식나무 세덕이나무, 육박나무 후박나무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