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는 남원시 수지면에 위치한 양촌마을입니다.
마을을 소개 드리면
① 주민들은 20여 호 되시는데 대부분은 연로하신 노인분들이고, 실제로 활동하시는 분들은 10여명이 채 안되며 주민들간의 우애는
좋습니다.
② 양촌마을은 지리산 지맥이며 남원에 명산인 견두산 아래에 위치해있고, 최초의 한문시인 금오신화에 나오는 만복사저포기의 실
제 무대이기도 합니다.
③ 마을분들 대부분은 농업에 종사하고 계시는데, 산촌마을 특성상 커다란 농토가 없어, 대부분 자급자족하시는 형편입니다. 다만
견두산에는 질좋은 산나물들이 많습니다.
④ 양촌마을은 죽산박씨 집성촌이고, 옛날 시골정서가 아직 많이 남아있는 마을입니다.
- 집성촌이라해도 텃세 이런건 없습니다. 저도 서울살다 여기온지 9년차 인데 아직까지 텃새 이런건 느끼지 못했습니다.
⑤ 양촌마을에서는 살기좋은 마을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마을사업을 시작한지 벌써 4년이 지났고, 내년부터는 가시적인 성과가 나
타날것입니다.
⑥ 마을에서는 올 8월에 “귀농인의 집” 조성을 위한 빈집 수리작업을 시작해서 올해 안으로 1채를 끝낼 예정이고, 10월에는 “마을공
유 주방과 마을커피숖”조성 공사를 착공해서 내년 6월에 완공 예정이며, 내년에는 만복사저포기를 남원 무형문화재로 등록하기
위해 열심히 준비 중입니다.
⑦ 마을에는 “가량수협동조합”이 구성되어 있는데, 여기서는 메리골드꽃을 공동 재배하여 공동판매를하고 있으며, 메리골드꽃을 이
용하여 부각을 생산하여 공동 판매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제 시작 단계라 규모는 크지 않습니다.
이것으로 간단하게 마을소개를 마치겠습니다.
2023년 가을 귀농인의 집수리가 완료되면 마을로 한가구만 모실려고 합니다.
비용은 보증금 100만원 월20만원으로 생각하고 있고, 월20만원 받는 이유는 간간히 집수리할 때 수리비용으로 사용하기 위함입니다.
옛 시골 정취를 느끼면서 마을공동체에 동화되어 같이 살아가다가 살만하시다고 생각되면, 마을에 정착하실 생각이 있으신 분들이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욕심이 있다면
양촌마을로 오셔서 우리마을에서 하고 있는 마을사업도 같이 참여해서 하실 수 있는 분이라면 더 바랄게 없겠습니다.
관심있으신 분 계시면 연락바랍니다.
양촌마을 청년회장 박해룡 010-9002-4610
※ 인터넷에서 “남원 양촌마을” 이렇게 검색하시면 양촌마을 소개 글들이 몇 개 있습니다.
참조바랍니다.
첫댓글 인심 좋기로 유명한
남원입니다
수지면은 물이 청정수라 된장.고추장으로 유명합니다.
추천하고 싶습니다
(요즘 소똥 냄새는 없지요?)
소똥 냄새는 고향의 맛 아닐까요 ㅎㅎ
@오림1 맞습니다
저는 항기롭습니다만..
저도 수지면 고평리에 임야6만여평 있습니다
인심이 따뜻한 동네죠
@빛고을해오름 맞습니다. 수지분들이 선하시죠..
반갑습니다....
저는 강원도 출생이고, 건축,토목,조경기사 자격증이 있고, 발전설비와 스마트팜 설계일을 하고 있습니다.....
많은 시간은 아니지만, 재능기부를 할 의향이 있습니다.
선생님께서 가지고 계신 기술들이 농촌에서는 아주 귀하게 쓰여집니다
올 겨울쯤 만복사저포기에나오는 묘령에길을 조성하고 산속에 초막도 한채 지의려고 하는대
그때 도움 주셨으면합니다
관심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 어머니 고향이 수지이고, 죽산 박씬데....반갑습니다^^
마을분들과 친척이시겠내요
귀촌을 생각하는 청년으로서 좋은 기회네요,
다만 아직 서울서 직장을 다니고 있어서 엄두가 안납니다.
위와 같은 글들이 계속 올라왔으면 좋겠습니다.
시기가 맞는다면 꼭 귀촌해보고 싶네요. 가진것은 튼튼한 신체뿐이지만..
귀촌은 튼튼한 신체와 열정만 있으면 됩니다
처음 귀농귀촌 할때는 차라리 돈은 없는게 더 났고요
젊은분들께는 어쩌면 농촌이 블루오션 일지 모릅니다
@오림1 귀촌의 기본이 자금인데 어찌 이러시는가요?
나이 제한이 있는지요?
나이 지역 그런 제한은 없고요
남원에서 살아보시고 싶은분이면 됩니다
@오림1 제가
이백면에도
아영면에도 어린시절을
살았던 사람이라 늘 그리운 곳입니다. 초가을에 가봐야겠어요.
@션사랑 근방에 오실 일 있으시면 잠시 들리세요
그때쯤이면 집수리 한참 진행중이겠내요
@오림1 네.
꼭 그럴게요.
남원 함양에 친척들이 계셔서
일년에 한두번은 가거든요. ^^
@오림1 안녕하세요?
마을일 하시느라 애쓰시죠?
빈집은 다 수리 하셨는지요.
누가 들어와서 사는가요?
@션사랑 보름전에 준공검사 끝났구요
몇분 보고 가셨는대
아직 계약한분은 없어요
@오림1 겨울까지 공사 하시느라
고생 많이 하셨겠어요.
시간내서 가보고 싶은데
어찌 될런지는 모르겠어요.
늘 마음에는 생각에 생각을 하는데 현실의발목이 놓아주질 않아요..
이러다 늙어 죽도록 고향에 못갈까 조바심만 내는건 아닌지....
@션사랑 형편 되는대로 하세요
조금 살아보니
세상일들이 마음 먹은대로 잘 안되더라구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