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는
이상한 습관이 있다
모든일이든 한군데 정해지면 주구장창 그집만 찾는다는 것이다
사실 이빨치료도 마찬가지다
여기근처에도 얼마든지 좋은치과가 있는데 굳이
저멀리 남양주 지금동까지 찾아간다는 것이다
벌써 오래전부터 단골이라서 사실 가면 알아서 다해주니 참 편하다
오늘아침 일어나자 마자 서둘러서 남양주 치과로 향했다
송추 외곽순환도로쯤 접어들 무렵 혹시나 해서 전화를 했건만
오늘은 큰수술이 두건이나 잡혀있어 오후4시쯤이나 가능하다는...
그순간 차를 확~ 돌려서 고양동으로 향했다
어느치과가 좋을까 찾다가 농협건물에 한솔치과를 찾아서 들어간다
제법 사람들이 대기하고 있어 일단 접수를 하고
일단 엑스레이부터 촬영하고 기다리는데
금새 순서가 돌아와
치료대앞에 앉아 상황을 설명하자
금새 알아듣고는
" 많이 아팠을텐데"
하는 의사샘의 말과함께
일단 빼는건 나중이고 치료부터 하기로 한것이다
그런데
갑자기 이빨갈아내는 소리가 귓가에 ...
그러니까 맛이간 이빨을 반쯤갈아내고 쓸만하면 살리겠다는
언제 마취를 했는지 ...
중간중간 약간의 몸이 움찔할때 마다 취임새를 넣은데
" 올치 자기 잘한다 좀만더"
가진 칭찬을 해가면서 그렇게 금새 치료를 끝냈던 것이다
아니 이렇게 환자의 기분을 업시켜 가면서 자연스레 치료를 하다니
내심 속으로 감탄이 저절로 나온다
그렇게 치료를 마치고 나니 간호사 아가씨가 부속실로 오라더니
" 바지 내리고 궁디 까세요 "
참으로 오랜만에 궁디에 맞아보는 주사였다
그리고 처방전을 받는데
식후3~4번을 먹으란다
" 아침 안먹는데"
" 드셔요 안그럼 속쓰리니까"
그렇게 약국에 들러 약을 받아서 돌아오는데
금새 모든게 낳은 기분이 들어 갠실히 얼굴에 미소를 ....
미련 곰탱이 란 소릴 들어도 싸다
꼭 단골병원만 고집하던
문디
오늘 또다시 새로운 삶의 지혜를 배우게 된것이다
고양시 고양동 한솔치과
지찬동원장님
인터넷에 들어가보니
제가 느꼈던 감동글들이 많이도 올라와 있네요
원장님!
지가 드릴건 음꾸
상추나 한보따리 따가지고 갈라요 ㅎㅎㅍ
농협건물에 있으니 함가보셔요
지가 채금지것습니다
넘 멋지고 잘하셔서
첫댓글 오지랍 넓은 우리독립군님
오늘은 치과 선전~ㅎㅎ
참고했다가
치아의 이상이오면
고양동으로 고고씽~~
땡큐 베리감사****
ㅎㅎ 추천할맘한곳이에요 ㅎ
한솔치과.
지존님의 치과 단골병원 됐네요.
치료잘받으세요.
치과가는게 젤루 싫어유 ~~~
네 이제 단골로 ㅎ
요즘은 병원이고 약국이고
다녀보면 모두 엄청 많이들 친절하답니다
친절하면 치료받는 입장에서
치과 좀 겁나지만
마음이 안정되기도
치료하셨다니 다행입니다.
병원에 갔는데 마음이 편해지네요 ㅎ
에라이 곰 아 ~~~~
그류~
치료받았으니 다행!
약을 하루 4번이나 복용한다니
가벼운 증상은 아니었네요.
앞으로는 몸이 이상타~싶을 땐
바로 병원으로 뛰세요. 꼭.
그런가봐요 볼탱이가 많이 부어올라서
나도 가벼운 감기나 소화불량 정도는 이곳에서 아니면 15년전에 다니던 의정부 내지는 20년이 넘은 중계동 은행사거리...ㅎㅎㅎ
미장원은 이사 온지 30년이 넘었어도 이대입구...ㅋ
생각해 보니 끔찍?
그래도 앞으로 계속 그럴듯...ㅋ
에고 멀리까지 가시네요 포천읍내에서 찾으새요
치료를 즐겁게
받으셔서 다행입니다
약 잘 챙겨드셔유 ^^
벌써 부실해져가는
이를가지고 있어서...
솔방울 따러가야하는데~~~ㅎ
약없이 고통스러워 못참아요
제가 식당에 가면 VIP대접을 받습니다
늘 가는 곳만 주구중창 가니까 . . . . ㅎㅎ
지존님 이제 단골치과 바뀌겠군요?
이제는 바꾸려구요 ㅎㅎㅎ
아 ᆢ 녜 ᆢ좋은 정보인데 ᆢ
저희 집에서 너무 멀어서 ᆢ
멀면용서가 않됩니다 ㅎ
제일 염려되고 걱정스럽고 두려운 곳이 치과이긴 하지만
역시 병원에 다녀 오시길 잘 하셨어요
속이시원해요 ㅎㅎ
제일 무서운 곳이 치과병원
같아요
저도 가야하는디 ㅠ
한번은가야하니 ㅎㅎㅎ
와 요즘 이익만 챙기는 세상인데 너무 멋진 의사샘도 계시네요
근데 손님이 엄청낞네요 올만에 오시구 ㅎㅎ